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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버거 투어/강원도

강릉 주문진 강원도립대학교 수제버거 맛집 - 행벅수제버거

by 히티틀러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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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주문진에 다녀왔어요.
예전에는 오징어로 유명한 지역이었는데, 요즘은 드라마 '도깨비' 와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유명해요.

외국인 관광객들도 제법 찾아간다고 하더라구요.

 

 

 

행벅수제버거는 주문진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요.
드라마 '도깨비' 촬영장소에서 걸어서 1-2분 정도 거리예요.
몰랐는데, 강원도립대학교와도 가깝더라구요.
근처에 대중교통은 없는 거 같은데, 주문진 시외버스터미널에서도 1km 거리더라구요.
초행이라도 도보로 20분 남짓이니 천천히 걸어올만한 거리에요.
차량을 가지고 온 경우,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서 3-4분 남짓 걸어오면 되구요.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반까지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따로 없어요.
휴무일은 매주 화요일입니다.

 

 

행벅수제버거 메뉴.
버거 메뉴는 행벅버거, 하와이안버거,, 칠리치즈버거, 에그라차버거, 클래식버거, 정성새우버거, 이렇게 총 6가지 입니다.
단품에서 3천원을 추가하면 감자튀김 M + 탄산음료 구성의 세트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요.
더블패티 메뉴는 따로 없지만, 쇠고기 패티를 추가할 수 있나봐요.
가격은 단품 기준 9천원 ~ 1만 3천원 사이입니다.
맥주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강릉이다보니 강릉 지역의 유명한 수제맥주 브랜드인 '버드나무 브루어리' 맥주도 판매 중이었어요.
속초, 강릉 쪽 수제버거집을 가면 지역맥주를 같이 판매하는 게 참 좋더라구요.

 

커피와 음료도 판매하고 있어요.
버거를 먹지 않아도 커피만 주문해도 되는 거 같아요.

 

 

매장은 의자도 푹신한 편이고, 꽤 넓어서 단체도 가능할 거 같아요.
제가 방문한 날이 눈보라가 날리는 겨울이었는데, 화장실이 깨끗하긴 하지만 매장 밖에 있는 게 좀 아쉬웠어요.

 

창 밖으로는 바다가 펼쳐집니다.
영진해변이라는데,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에요.

 

 

행벅버거 세트


사장님께 추천을 받아 행벅버거를 주문했어요.
가게 이름이기도 하고, 여기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해요.
가격은 행벅버거 단품이 12,000원, 세트 15,000원입니다.
세트에는 감자튀김 약간과 탄산음료가 같이 나와요.

 

 

 

감자튀김은 맘스터치 스타일의 케이준 프라이와 웨지감자가 섞여있었어요.

 

 

행벅버거는 주르륵 흘러내리는 치즈폭포가 특징이나 가장 인상적인 점이었어요.
이런 스타일의 버거는 강릉의 폴앤메리에서 본 적 있어요.

참고 : 강릉 강문해변 수제버거 맛집 - 카페 폴앤메리 버거 Cafe Paul&Mary Burger

 

강릉 강문해변 수제버거 맛집 - 카페 폴앤메리 버거 Cafe Paul&Mary Burger

일이 있어서 강릉 출장갔다가 수제버거집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어요. 제가 다녀온 곳은 강릉 강문해변에 위치한 폴앤메리 버거예요. 현지인들에게는 어떤 평가를 받는지 잘 모르겠지만, 강릉으

hititler.tistory.com

 

동해안에 와서 버거집을 많이 가본 것도 아니고, 근거없는 개인적인 감상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동해안 지역 버거 중에는 이런 스타일의 버거가 꽤 많은 거 같더라구요.

 

 

행벅버거는 번에 쇠고기 패티, 양상추, 피클, 아메리칸 치즈,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번은 참깨번이었는데, 시판 제품인 거 가타요.
패티는 두께가 1cm 정도는 될 정도로 두툼했는데, 함박스테이크나 떡갈비를 먹는 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요즘 유행하는 스매쉬 버거 스타일이 바짝 굽지 안고 속까지 잘 익히지만 육즙이 남아있고, 소스도 불고기나 데리야키 계열의 소스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치즈가 많이 들어가있어서 고소하지만, 또 양상추가 많아서 물린다거나 많이 느끼하진 않았어요.
양도 많아서 버거 하나만 먹어도 충분히 배부를 정도예요.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서 식사로도 좋고, 치즈가 풍성해서 맥주 안주로도 좋을 거 같구요.

하지만 이렇게 쌓아올린 버거의 특징은 버거를 베어먹기 힘들고, 칼로 썰어먹는다고해서 버거의 위부터 아래까지 전부를 한 입에 넣기 어려워요,
먹을 때 질질 흘리고 좀 지저분해지는경향도 있구요.
그리고 버거 자체의 특색은 딱히 느껴지진 않았어요.
버거로 유명한 수제버거 전문점은 "이렇다" 하는 특징이 딱 있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맛이든 비주얼이든 아니면 다른 요소든요.
그에 비해 행벅수제버거는 확고한 특징이 있는 버거는 아니었던 거 같아요.
충분히 맛있고 매력적인 버거이긴 했지만요.
바로 바닷가 옆에 있어서 바다 보면서 버맥하기 좋은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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