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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버거 투어/강원도

양양 수제버거 맛집 - 파머스 키친 Farmer's Kitchen

by 히티틀러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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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깡촌에 불과했던 양양이 요즘은 강원도의 대표적인 핫플이 되었어요.
주민등록 인구는 3만이 안 되지만 1달 살기니 관광이니 휴양이니 등등으로 방문하는 인구는 2.5배가 넘어요.
수제버거는 20-30대 젊은층이 주로 소비하는 외식인데, 양양은 그 규모에 비해 수제버거집이 많은 편이에요.

 

 

 

제가 다녀온 곳은 '파머스 키친' 이에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님도 웨이팅해서 먹었다, 평소에도 2시간 이상 웨이팅은 기본이다 등등 SNS상에서 유명한 수제버거집이에요.
하지만 그렇게 대기타고 먹는다는 집은 양앙 동산항 바닷가 근처에 있는 곳이고, 제가 간 곳은 하조대 근처에 있는 양양 2호점입니다.
저는 토요알에 갔는데도 전혀 대기가 없었어요.
여기는 하조대IC에서 나오면 금방이에요.
자가용으로는 가기 어렵지 않지만,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힘들 거 같아요.

 

 

 

영업시간은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입니다.
매주 목요일와 금요일은 정기휴무일입니다.

 

 

 

매장은 휴양지 느낌이 나게 꾸며져있어요.
양양이 서핑의 메카로 유명하잖아요.

 

 

 

파머스 키친 메뉴.
치즈버거와 아보카도 버거, 하와이언 버거, 칠리버거, 갈릭 쉬림프 버거, 타코 버거등이 있어요.
가격은 버거 단품 기준으로 7,500원에서 16,000원 사이에요.
음료 세트는 5,500원, 맥주 세트는 8,000원이 추가됩니다.
주문은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할 수 있어요.

 

 

 

아보카도 버거


아보카도 버거 가격은 단품 11,000원입니다.
아보카도는 냉동 큐브나 슬라이스 형태가 아니라 과카몰리 같은 퓨레 형태로 들어가있어요.
과카몰리 양은 꽤 많이 들어있었어요.

 

 

 

아보카도 버거는 번에 패티, 양상추, 토마토, 양파, 슬라이스 치즈, 과카몰리로 구성되어 있어요.
파머스 키친 메뉴를 보면 치즈버거가 시그니처이자 메인 메뉴이고, 그 외 메뉴의 상당수는 패티를 추가하거나 다른 컨디먼트를 넣어서 구성하는 거 같아요.
이 아보카도 버거도 치즈버거에서 과카몰리를 추가한 것으로 보여요.
과카몰리가 부드러우면서도 풋풋한 맛이 나는 게 좋았지만, 과카몰리가 좀 차가웠어요.
패티의 따뜻함과 과카몰리의 차가움의 온도차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제 입맛에는 좀 차갑게 느껴졌어요.
바로 먹는 거보다는 좀 놔두고 어느 정도 데워진다음에 먹는 게 나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어니언링


세트 주문할 때 사이드를 어니언링으로 변경했어요.
여기는 세트가 무조건 감자튀김이 아니라 감자튀김, 어니언링, 해쉬브라운 중 선택이더라구요.
어니언링 단품 가격은 6,000원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어니언링은 버거킹에서 어니언링이나 노브랜드에서 사이드 메뉴로 나온 어니언 도넛 의 이미지가 커요.


참고 : 노브랜드버거 사이드 어니언 도넛 후기

 

노브랜드버거 사이드 어니언 도넛 후기

7월 17일, 노브랜드버거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이번에 나온 신메뉴는 코울슬로 치킨버거, 데리마요버거, NBB 치킨너겟입니다. 참고 : 노브랜드버거 신메뉴 코울슬로 치킨버거 후기 치킨너겟

hititler.tistory.com

 

생각보다 크기가 좀 있어서 생양파링을 그대로 튀긴 건가? 싶어 기대를 했지만, 다진 양파를 넣고 반죽해서 만든 어니언링이었어요.
그래도 도톰하면서도 양파향도 느껴지고, 튀김옷이 바삭바삭하니 맛있더라구요.

 

 

 

치즈버거


치즈버거 단품 가격은 7,500원, 세트는 13,000원입니다.
참깨번에 패티, 아메리칸 치즈, 양상추, 양파로 구성되어 있어요.
패티를 꾹 눌러서 얇고 바삭거리게 만든 스매쉬 스타일의 버거예요.
안에 육즙은 느껴지지만 잘 익은 탄맛이 매력적이었어요.
심플하지만 잘 만든 스매쉬 스타일 버거더라구요.
너무 짠맛이 강하지도 않고요.
저는 패티 1장의 치즈버거가 입맛에 맞았지만, 고기 풍미가 강한 스타일을 좋아하시면 더블 치즈버거도 괜찮을 거 같아요.

 

 


맛있긴 한데, 굳이 웨이팅까지..?



전반적으로 잘 만든 스매쉬버거이긴 했어요.
버거를 좋아하는 제 입장에서라면 양양에 놀러갔는데 이런 버거집이 있다! 라고 하면 들러보긴 할 거 같아요.
제가 간 지점은 도로변이지만, 원래 유명한 지점은 바로 바닷가라고 하니 매장에서 먹든, 아니면 포장해서 바닷가에 나와서 먹든, 바다 보면서 여행 기분을 내기도 하구요.
하지만 2-3시간 웨이팅까지 해서 먹을 필요까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스매쉬스타일 버거를 하는 집은 서울에도 많고, 다른 버거집과 확연히 구분되는 특색이 있는 것도 아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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