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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2015 일상 생활기72

조계사 연꽃축제 매년 1년에 두 번, 사월초파일 연등축제와 10월 국화축제 때에는 꼭 조계사를 방문해요.그런데 이번에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보다가 조계사에서 연꽃축제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이전에 조계사에서 연꽃 축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어서 조금 의아해했는데, 이번이 1회라고 하네요.제가 방문했을 때는 8월 초였는데, 연꽃 축제는 8월말까지 한다고 해요. 안으로 들어가니 예전에는 화단이 있던 공터에 물을 채워서 연꽃을 심어놓고, 다리로 건너가게 만들어놨어요.절 입구에 그렇게 해놓으니 마치 이 세계에서 저 세계로 넘어가는 오묘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조계사 앞마당에는 연꽃 화분들을 잔뜩 진열해서 마치 관람로처럼 만들어놓았어요. 국화축제처럼 연꽃 축제도 연꽃으로 만발해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 외로 연.. 2015. 8. 19.
광복절 전날, 독립문 광복절 전날, 서대문 형무소 박물관을 찾았다.날도 날이거니와 임시 공휴일이라 입장료까지 무료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사람들이 북적이고 시끄러워서 조금 보다가 결국 나왔다. 사람 많지 않을 때 다시 와서 조용하게 둘러볼 생각이다.나오는 길에 근처에 있는 독립문에 들렀다.교과서에만 보던 곳을 직접 와서 보니 감회가 새롭다.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 를 눌러주세요^_^) 2015. 8. 16.
경복궁역/서촌 맛집 - 잘 빠진 메밀 강원도 출신인 저는 여름이면 냉면보다 메밀 막국수가 더 많이 생각나요.서울에서는 족발 시키면 나오는 쟁반 막국수 빼고, 고향에서 먹던 막국수를 파는 가게를 보기 힘들어요.서촌 통인시장 근처에 '잘빠진 메밀'이라는 메밀 막국수집이 있는데, 평이 좋아서 한 번 가보기로 했어요. 잘 빠진 메밀은 3호선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가면 있어요.토속촌 지나서 통인시장 조금 못 미쳐서 있는데, 입구가 작고 지하에 있기 때문에 잘 보고 가야해요.저도 무심코 그냥 지나칠 뻔했어요.영업시간은 화~토요일은 오전 11:30분부터 오후 10시 반까지, 일요일은 12시부터 밤 9시까지이고, 월요일은 휴무예요.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예요. 잘빠진 메밀의 메뉴는 특이하게 김밥발에 붙여서 만들었어요.메.. 2015. 8. 15.
대학로 맛집 - 모모 스테이크 친구를 만나 대학로 모모 스테이크를 다녀왔어요.근처에서 일하는 친구가 점심 시간에 종종 와서 밥 먹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개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체인점이었어요. 모모 스테이크 메뉴,스테이크와 함박 스테이크가 주 메뉴예요.가격은 만 원 내외로 저렴한 편이에요. 김치, 고추피클이 반찬으로 나오고, 스테이크 소스와 허니 머스터드, 허브 솔트가 같이 나와요. 먼저 후리가케를 뿌린 밥과 장국이 나왔어요.메뉴판에 '밥과 장국은 리필 가능합니다' 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메뉴판을 꼼꼼히 읽지 않아서 밥과 장국이 나오자 조금 당황했어요.리필까지 되는 줄 알았으면 한 번 리필해먹을 걸 그랬네요. 치즈 피자 단촐하게 치즈만 올려진 피자에 꿀을 찍어먹어서 고르곤졸라 피자랑 비슷해요.저는 좀 두툼.. 2015. 8. 14.
광화문 맛집 - 매드 포 갈릭 Mad for Garlic 광화문점 처음으로 매드 포 갈릭을 다녀왔어요.매드 포 갈릭 지점은 여러 곳에서 많이 봤지만, '마늘 전문 레스토랑' 이라고 해서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어요.저는 마늘의 맛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을 뿐더러 마늘은 먹고 난 후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아서 거의 먹지 않거든요.그런데 이전에 매드 포 갈릭을 다녀온 친구의 말에 따르면 마늘 싫어하는 저도 무난히 먹을 수 있다길래 반신반의하면서 매드 포 갈릭 광화문점에 갔어요. 매드 포 갈릭 메뉴.파스타나 피자, 스테이크, 리조또 같은 음식과 와인이 중심이에요.뭘 시켜야할지도 막막해서 그냥 친구가 먹자고 하는 메뉴들을 주문했어요. 오렌지 에이드 음료로는 오렌지 에이드를 주문했어요.에이드를 다 마시고 나면 콜라나, 사이다, 제로콜라, 환타 같은 탄산음료로 리필할 수 .. 2015. 8. 7.
명동 카페 - 오설록 티하우스 명동점 차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아서 가끔 인사동에 들리면 오설록 티하우스에 종종 들러 구경도 하고, 시향도 해보곤 해요.그런데 막상 그곳에서 차를 마셔본 적은 없어요.가격도 좀 비싼 편이고, 무엇보다 지점이 많지가 않아서 갈 일이 별로 없었거든요. 마침 친구와 명동 근처에서 만날 일이 있었는데, 명동에 오설록 티하우스 지점도 있고 시럽 Syrup 앱에서 다운받은 쿠폰도 있고 해서 처음으로 오설록 티하우스를 방문했어요.영업시간은 월요일-목요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금-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 반까지예요. 인사동점은 1층은 티 숍, 2-3층은 카페로 분리되어 있어서 카페를 볼 기회가 없었는데, 명동점은 1층부터 3층건물까지 카페를 운용하고 있어요.메뉴는 전통적인 차 종류는 몇 종.. 2015. 8. 4.
인천 맛집 - 신포닭강정 작년에 인천 차이나타운에 다녀온 적이 있어요. 참고 : 한국 속의 중국, 인천 차이나타운 (1) 삼국지 벽화거리, 자유공원, 화교중산학교, 청일조계지 경계 계단한국 속의 중국, 인천 차이나타운 (2) 신포시장, 홍혜문, 루나씨키친, 의선당 당시 신포닭강정을 먹기 위해 신포시장에 갔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해야했어요.이번에 친구들과 다시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신포닭강정은 1호선 인천역에서 내려서 차이나타운을 통해 신포시장으로 가거나 동인천역에서 내려 지하로상가로 들어간 후 27번 출구로 나와서 갈 수 있어요.지난번처럼 사람이 많아서 못 먹는 상태를 방지하기 위해서 사람 적고 밥먹기 애매한 평일 오후 3시에 갔더니, 다행이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었어요.이 사진은 식사를 마치고 나온 오후 4시.. 2015. 7. 31.
명동 맛집 - 명동교자 명동 교자는 명동을 대표하는 음식점 중의 하나로, 1966년에 개업해서 50년 전통을 가지고 있는 곳이예요.얼마 전에 '수요미식회' 에 방송되기도 했어요.칼국수를 워낙 좋아해서 여기 꼭 가봐야겠다고 벼르고 있는데, 번잡한 곳을 별로 안 좋아해서 명동은 거의 가지를 않았거든요.마침 친구와 명동에 들릴 일이 있어서 갔다가 같이 명동 교자에 갔어요.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서 늘 줄을 서야한다고 했는데, 오후 4시에 갔더니 다행히 줄 서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명동교자 메뉴.메뉴는 칼국수, 콩국수, 비빔국수, 만두가 전부예요.가격은 8천원-1만원으로 명동 치고는 저렴해요.명동교자에서는 직원의 안내를 받아서 자리에 앉은 다음에 주문을 하는데, 계산은 선불이예요. 칼국수 드디어 나온 칼국수.위에 만두.. 2015. 7. 22.
공덕 맛집 - 마포오향족발 1달간의 동남아 여행을 떠나기 전날, 친한 사람들과 만나서 밥 한끼 같이 먹기로 했어요.마지막 식사는 뭐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결정한 곳은 공덕 족발골목.가격도 저렴한데다 양도 푸짐하고, 여행을 떠나기 전에 든든히 몸보신도 될 거 같았거든요. 지난 번에는 '마포 소문난 족발'에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마포 오향족발'에서 먹어보기로 했어요. '마포 오향족발'은 공덕 족발골목에서 가장 유명한 집 중 하나라고 해요.공덕역 5번 출구에서 2-3분 정도 직진하면 바로 나오는데, 큰길에서 바로 보이기 때문에 찾기 쉬워요. 마포오향족발 메뉴.가격은 인근의 족발 가게들과 똑같아요. 자리에 앉자마자 쌈채소와 반찬들이 금방 서비스됩니다.메뉴는 어차피 족발 아니면 순대국이기 때문에, 사람이 들어오자마자 바로 상차림을 해줘요... 2015.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