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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역/서촌 맛집 - 잘 빠진 메밀 강원도 출신인 저는 여름이면 냉면보다 메밀 막국수가 더 많이 생각나요.서울에서는 족발 시키면 나오는 쟁반 막국수 빼고, 고향에서 먹던 막국수를 파는 가게를 보기 힘들어요.서촌 통인시장 근처에 '잘빠진 메밀'이라는 메밀 막국수집이 있는데, 평이 좋아서 한 번 가보기로 했어요. 잘 빠진 메밀은 3호선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가면 있어요.토속촌 지나서 통인시장 조금 못 미쳐서 있는데, 입구가 작고 지하에 있기 때문에 잘 보고 가야해요.저도 무심코 그냥 지나칠 뻔했어요.영업시간은 화~토요일은 오전 11:30분부터 오후 10시 반까지, 일요일은 12시부터 밤 9시까지이고, 월요일은 휴무예요.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예요. 잘빠진 메밀의 메뉴는 특이하게 김밥발에 붙여서 만들었어요.메.. 2015. 8. 15.
대학로 맛집 - 모모 스테이크 친구를 만나 대학로 모모 스테이크를 다녀왔어요.근처에서 일하는 친구가 점심 시간에 종종 와서 밥 먹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개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체인점이었어요. 모모 스테이크 메뉴,스테이크와 함박 스테이크가 주 메뉴예요.가격은 만 원 내외로 저렴한 편이에요. 김치, 고추피클이 반찬으로 나오고, 스테이크 소스와 허니 머스터드, 허브 솔트가 같이 나와요. 먼저 후리가케를 뿌린 밥과 장국이 나왔어요.메뉴판에 '밥과 장국은 리필 가능합니다' 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메뉴판을 꼼꼼히 읽지 않아서 밥과 장국이 나오자 조금 당황했어요.리필까지 되는 줄 알았으면 한 번 리필해먹을 걸 그랬네요. 치즈 피자 단촐하게 치즈만 올려진 피자에 꿀을 찍어먹어서 고르곤졸라 피자랑 비슷해요.저는 좀 두툼.. 2015. 8. 14.
파파이스 '닭달버거' 후기 파파이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여름 신제품으로 닭달버거가 출시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처음에는 '닭달버거가 뭐지?' 했는데, 닭다리살로 만든 버거라 그런 이름이 붙은 거 같아요. 닭달버거 세트 단품은 3,800원, 세트는 5,800원이예요.지금은 행사 중이라서 OK캐쉬백이나 T멤버쉽 할인은 안 되더라고요. 재료는 닭다리살 패티와 양상추, 토마토, 어니언 크림 소스로 상당히 단촐한 편이예요.일단 마음에 드는 점은 바로 패티예요.맘스터치 싸이버거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패티가 두툼하고, 닭다리살이라서 씹는 식감도 좋아요.양상추와 토마토도 듬뿍 들어있고, 어니언 크림 소스는 살짝 달짝지근한 맛을 더해주고요.파파이스 닭달버거는 한 입 먹자마자 '와~!' 가 나올만한 그런 특별한 맛은 아니예요.그냥 무.. 2015. 8. 13.
[라오스] 비엔티안 맛집 - 라오 키친 Lao Kitchen 저는 여행할 때 음식점보다는 길거리 간식을 많이 먹는 편이지만, 라오 키친 Lao Kitchen 은 라오스를 떠나기 전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음식점이었어요,보통 라오스 음식은 태국 음식처럼 피쉬소스를 많이 쓰고 매운 음식이 많아서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은 먹기가 쉽지 않다고 해요.라오 키친은 라오스 음식을 만드는 음식점이지만, 음식이 깔끔하고 피쉬소스 특유의 비린내도 강하지 않은 데다가 맵기도 조절할 수 있다고 하니 라오스에 살고 계시는 이웃 블로거 분께서 '가끔 라오스에 한국인 손님들이 오면 라오스 음식을 소개하기 위한 접대용으로 라오 키친을 종종 간다' 라고 하시니 더 믿음이 가더라고요. 라오 키친은 왓 하이쏙과 국립문화회관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그닥 크지는 않아요.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2015. 8. 12.
[터키] 홍대 맛집 - 스테이 위드 쿰피르 제가 터키를 여행했을 때 사람들이 많이 했던 이야기 중에 하나가 '한국에 쿰피르집 차리면 대박나겠다' 예요.이스탄불 오르타쾨이 지역에서 쿰피르를 맛본 사람들이 대부분 맛있다고 정말 좋아했거든요. 그러다가 홍대 쪽에 진짜 쿰피르 집이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하지만 홍대 쪽은 굳이 찾아가지 않는 한 별로 갈 일이 없어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가 드디어 가보게 되었어요. 스테이 위드 쿰피르.예전에는 골목 안쪽에 위치했는데, 서교 푸르지오 상가로 이전한 이후 큰길가라서 찾기가 더 쉬워졌어요.가게는 테이블 5개 정도의 작은 가게예요. 주방은 오픈키친으로 되어 있어요.일하시는 분은 두 분인데, 두 분이 주문부터 요리까지 전부 다 하세요.음식부터 각종 식기 및 소스, 그릇반납까지 전부 셀프예요. 스테이 위드 쿰피.. 2015. 8. 11.
베트남 기념품 쇼핑리스트 2 ㅊ 이번 여행에서 베트남에서 사온 기념품들이예요.베트남은 경유만 했기 때문에 지난 번처럼 구입한 물건이 많지는 않고, 전부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구입했어요. 참고 : 베트남 기념품 쇼핑리스트 원래는 베트남에서 쇼핑할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 새로 지은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가보니 너무 탐나는 물건이 많아서 예상보다 많이 샀어요. 다람쥐똥 커피 베트남하면 커피, 그 중에서도 다람쥐똥 커피가 유명해요.원두커피를 내려마시는 것도 번거롭고 해서 믹스커피만 사오는데, 이 커피는 1회용 필터가 같이 들어있어서 물만 부어서 마시면 되더라고요.저도 맛보고, 친구들도 몇 개 나눠줄 생각으로 구입했어요. 믹스커피 아무리 그래도 믹스커피가 편리하긴 하죠.G7은 요즘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 2015. 8. 10.
맥도날드 신메뉴 '빠~나나 맥플러리' 후기 맥도날드에서 요즘 한창 미니언을 컨셉으로 여러 신메뉴를 내놓고 있어요.그 일환으로 맥도날드 8월 행사에 빠~나나 맥플러리와 빠~나나 쉐이크를 선보였는데, 쉐이크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맥플러리만 먹어봤어요. 빠~나나 맥플러리 홈페이지나 메뉴판에 적혀있는 명칭은 '빠~나나 맥플러리' 인데, 맥플러리 컵에는'바나나 맥플러리'라고 적혀있어요.역시 미니언 캐릭터가 그러져 있고요.가격은 2,600원으로 다른 맥플러리보다 조금 비싼 편이에요. 뚜껑을 열어보니 맥플러리에 바나나 시럽을 약간 끼얹은 것 같았어요.맛도 역시나 예상대로 오레오 맥플러리+빙그레 바나나 우유를 약간 섞은 맛.바나나 향이 향긋하긴 하지만 상큼하게 과즙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달아서 금세 물리는 맛이예요..빠~나나 맥플러리는 가격 대비 큰 장점이.. 2015. 8. 9.
광화문 맛집 - 매드 포 갈릭 Mad for Garlic 광화문점 처음으로 매드 포 갈릭을 다녀왔어요.매드 포 갈릭 지점은 여러 곳에서 많이 봤지만, '마늘 전문 레스토랑' 이라고 해서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어요.저는 마늘의 맛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을 뿐더러 마늘은 먹고 난 후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아서 거의 먹지 않거든요.그런데 이전에 매드 포 갈릭을 다녀온 친구의 말에 따르면 마늘 싫어하는 저도 무난히 먹을 수 있다길래 반신반의하면서 매드 포 갈릭 광화문점에 갔어요. 매드 포 갈릭 메뉴.파스타나 피자, 스테이크, 리조또 같은 음식과 와인이 중심이에요.뭘 시켜야할지도 막막해서 그냥 친구가 먹자고 하는 메뉴들을 주문했어요. 오렌지 에이드 음료로는 오렌지 에이드를 주문했어요.에이드를 다 마시고 나면 콜라나, 사이다, 제로콜라, 환타 같은 탄산음료로 리필할 수 .. 2015. 8. 7.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욕야카르타) 숙소 - 푸리 판게랑 호텔 Puri Pangeran Hotel 제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욕야카르타)에서 묵었던 숙소는 푸리 판게랑 호텔 Puri Pangeran Hotel 이예요.보통 족자카르타를 여행하시는 분들은 족자카르타 기차역(투구역)이나 말리오보로 거리 인근에 숙소를 잡는데, 이 호텔은 역이나 말리오보로 거리 쪽에서 좀 떨어져있어서 도보로 가기에는 조금 거리가 있어요.하지만 트랜스 족자 1A 버스를 타고 '파쿠알라만 Pakualaman' 정거장에서 내려서, 골목 안쪽으로 1-2분 정도 걸어가면 되요.입구 바로 옆에 있는 건물은 리셉션이예요.리셉션 건물이 독채로 따로 있습니다. 솔직히 처음 왔을 때 '내가 여기 맞게 온 건가. 뭔가 착오가 생긴게 아닌가' 싶었어요.숙소가 너무 좋아도 너무 좋았거든요.넓은 정원에 전원주택 같은 건물 몇 채게 세워져 있고, 스.. 2015.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