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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에서 무료 '에그 맥머핀'을 먹고왔어요! 오늘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에그 맥머핀을 선착순 1000명에게 무료로 준다는 카카오톡 알림을 받았어요.맥모닝을 좋아해서 근처에 맥도날드가 없었을 때는 왕복 40-50분 되는 거리를 걸어서 맥모닝을 먹고 오는곤 했는데, 이 기회를 놓칠리 없죠. 아침 6시부터 벼르고 있다가 시간 맞춰 근처 맥도날드로 향했어요.6시 59분에 갔는데도, 제 앞에 5명이 줄을 서 있더라고요.보통 이 시간대에는 직원이 2-3명 정도 밖에 없는데, 오늘은 주방이 바글거릴 정도로 총 동원되었어요.7시 땡! 치자마자 주문이 시작되고, 어차피 다 목적은 하나이기 때문에 줄은 금방 줄어들었어요. 무료로 받은 에그 맥머핀과 아메리카노.아침 시간이라서 아메리카노도 단돈 1,000원.조금이라도 야채를 먹어야 싶다는 생각에 늘 토마토베이컨 맥.. 2015. 3. 9.
3월 8일은 국제 여성의 날 3월 8일은 국제 여성의 날이예요.우리나라에서 여성의 날은 일부 여성단체나 시민단체들만 기념할 뿐,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기념일은 아니예요.오히려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더 성대하게 기념하지요.하지만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과 같이 과거 공산권에 속해있던 국가들에서는 대단히 중요하게 여기는 기념일이예요.러시아에서는 женский день, 우즈베키스탄에서는 qiz-xotinlar bayrami, 아제르바이잔에서는 xanımlar günü, 투르크멘스탄에서는 aýal-qyzlar güni 라고 하는데, 국경일이자 국가에서 공식적인 휴일이예요.러시아나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 등의 구소련권 출신의 여성들과 결혼한 한국인 남성분들 중에서 '여성의 날'을 챙겨주지 않았다고 부인에게 미운털 박힌 분들이 많다고 .. 2015. 3. 8.
용산 맛집 - 태국음식점 엔타이 용산 CGV에서 친구와 영화를 보고, 같이 저녁을 먹었어요. 엔타이 용산점은 용산아이파크몰 동관 5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엔타이 메뉴.태국 음식은 처음이라서 뭘 먹어야될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러너 세트메뉴라고 세트메뉴도 있더라고요.구성이 괜찮은 거 같아서 A세트를 주문했어요.음료는 태국제 주스인 쇼군 망고. 오렌지, 체리베리 중 선택 가능해요.제가 갔을 때에는 망고 주스는 없다고 해서 저는 체리베리를, 친구는 오렌지를 골랐어요. 태국식 볶음 쌀국수인 새우팟타이.맛은 생각보다 매콤하더라고요.나중에 메뉴를 보니 원래 약간 맵게 나오는 메뉴였어요.매운 음식은 잘먹지 못하지만, 비빔국수 정도의 매운맛이라 그럭저럭 먹을만 했어요.오히려 살짝 매콤하니 더 입맛이 땡기더라고요.아삭아삭한 숙주와 부드러운 쌀국수가 잘 .. 2015. 3. 6.
[베트남] 06. 12/20 훼 시티투어 (2) 안히엔 가든하우스, 티엔무사원 시타델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안히엔 가든하우스 An Hien Garden House. 훼에는 이런 가든 하우스가 몇 군데 있는데, 주로 왕족들이나 고위 관료들이 살았다고 해요.안히엔 가든 하우스는 가장 보존이 잘 되어 있고 원형을 간직하고 있다고 해요. "이 가든하우스는 1895년에 지어졌는데, 5000㎡ 정도 되는 땅에 집을 중심으로 여러 식물들을 심었어요.원래 응우옌 왕조의 마지막 황제의 고문 역할을 하던 관료가 살던 집인데, 그 가족의 후손은 지금 프랑스로 이주해서 살고 있어요." 하지만 이 집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바로 집 앞에 인공 연못.나도 모르게 '말라리아 창궐하겠네' 라는 튀어나왔어요.얼마나 오랫동안 고여있었는지 수초가 잔뜩 끼어서 바닥이 보이지도 않을 정도니 얼마나 모기가 잘 꼬일까.말.. 2015. 3. 4.
[베트남] 05. 12/20 훼 시티투어 (1) 시타델 "여기 사람들은 진짜 아침을 일찍 시작하는구나." 낯선 잠자리에 아침 5시 반부터 들려오는 오토바이 소리에 잠이 깨었어요.씻고 나갈 준비를 마치고 나니 아침 7시 무렵.한국에서는 아침 9시에 일어나는 것도 힘들었는데, 베트남에서는 낯선 잠자리 때문인지 자의반 타의반으로 새벽부터 벌떡벌떡 기상하게 되었어요.시티투어 버스는 8시 15분에 온다는데 시간이 좀 남길래 산책이나 할 생각으로 밖으로 나왔어요. 호텔 바로 길 건너편에서 쌀국수를 파는 가게가 열렸어요.원래 쌀국수는 베트남인들이 아침에 주로 먹는 음식이라고 해요.이런 식당들은 아침에만 몇 시간 영업하고 철수하는데, 베트남 사람들은 집에서 아침을 만들어먹는게 아니라 이런 곳에서 나와서 사먹는다고 해요. 분 보 후에 Bun Bo Hue.훼 지방의 대표적인 .. 2015. 3. 2.
의정부 맛집 - 아리랑 양꼬치 오랜만에 친구들과 의정부에 갔어요.보통 의정부에 오면 부대찌개를 먹곤 하지만, 술을 마시는 사람과 안 마시는 사람이 섞여있다보니 둘 다 만족시키기엔 양꼬치가 딱일 거 가 같더라고요. 아리랑 양꼬치는 의정부 경전철 중앙역 부대찌개 골목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어요.지인의 추천을 받아서 갔는데, 원래 건대 양꼬치 골목에서도 맛있다고 소문난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아리랑 양꼬치 메뉴판.보통 동북식 양꼬치 전문점의 메뉴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일단 양꼬치 2인분과 찹쌀탕수육(꿔바로우), 청도맥주를 주문했어요. 밑반찬.소금친 땅콩과 짜사이, 깍두기.저는 김치를 별로 안 좋아해서 어딜 가든 손도 잘 안 대는 편인데, 여기 깍두기는 시지도 않고 아삭아삭해서 샐러드 같은 느낌이더라고요.저 혼자 3번이나 리필해서 먹었어요. .. 2015. 2. 27.
[베트남] 04. 12/19 훼(후에) 시타델 야경, 야시장 저녁 식사를 하고 난 후 짱띠엔교를 건너서 신시가로 넘어갔어요.훼의 야시장은 레로이 거리 Le loi 거리, 사이공 모린 호텔 앞쪽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요.7시부터 시작한다고 하던데 조금 시간이 일러서인지 노점들이 이제 막 문을 열고 있었어요. "저기 시타델에 불 들어온 거 같은데 저기 가서 야경 좀 찍고 다시 오자." 다시 아까 왔던 다리를 건너서 구시가로 넘어갔어요.낮에도 도로를 질주하는 오토바이가 무서웠는데, 밤이 되니 더 무서웠어요.낮에는 그래도 멀리서 오는 오토바이를 보고 거리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라도 있었는데, 밤이 되니 전조등 불빛만 보여서 거리를 가늠할 수가 없었어요. 깃발탑. 응안문 Coa Ngan 과 꽝득 문 Cua Quang Duc.하나는 노란 빛이 돌고, 하나는 흰색의 빛이 돌아서.. 2015. 2. 25.
[베트남] 03. 12/19 훼(후에) 시타델 밖은 계속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어요.비가 내리거나 말거나 베트남 사람들은 날씨에 굴하지 않고 우비 하나 뒤집어쓰고 도로를 질주하고 있었어요.체구도 자그마한 베트남 처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누비는 모습은 정말 뒤에에 빛이 나는 거 같았어요. 응안문 Cua Ngan 은 여전히 도로로 사용되고 있었어요.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 사람이 번잡하게 다니고 있는 일방통행로예요.아무도 없을 때 사진을 찍으려고 한참을 기다렸네요. 대포 Cuu Vi Than Cong.응안문 앞에 4개의 대포가 놓여져있는데, 응우옌 왕조의 초대 황제인 자롱 황제가 자신이 건설한 새로운 국가를 보호하겠다는 의지로 1803년에 만든 청동 대포라고 해요. 깃발탑 Cot co.원래 응우옌 왕조 왕궁에 부속되어 있는 깃발탑이라고 하.. 2015. 2. 23.
상봉 맛집 - 애슐리 상봉점과 봄 시즌 신메뉴 애슐리에서 봄 시즌 신메뉴가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애슐리 상봉홈플러스점을 방문했어요. 애슐리 상봉점은 그 이름대로 상봉 홈플러스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상봉역와 망우역 중간 즈음에 있어요.둘 다 걸어갈 수 있는 거리지만, 상봉역보다는 망우역 쪽에 조금 더 가까워요. 애슐리 상봉점은 홈플러스 내에 위치해서 그런지 런치 타임에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많아서 빈자리도 적고 산만해요.반면 디너 타임은 비교적 조용하고, 예약하지 않아도 대기시간이 없어서 가격이 조금 더 비싸도 디너타임에 요플레와 샐러드 종류. 피자. 가장 인기가 많은 그릴 메뉴.런치에는 없고, 디너와 주말에만 있어요.스파이시 폭립은 제가 먹기에는 조금 매워서 저는 맵지않은 비프 척롤과 BBQ 윙스틱을 좋아해요. 애슐리 상봉점은 프리.. 2015.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