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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82

서초구 서초동 서래마을 몽마르뜨 공원과 유기 토끼 평소 가고 싶었던 몽마르뜨 공원에 다녀왔어요.몽마르뜨 공원은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근린공원이에요.대법원와 대검찰청, 서울고등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이 모여있는 법조타운과 프랑스마을로 알려져있는 서래마을 근처에 위치해있어요.이런 땅값 비싼 곳이 왜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고 공원이 있을까, 싶은데, 원래 여기는 국군정보사령부, 즉 정보사 부지였던 곳이라고 해요.이후 부지를 민간에 개방하면서 서리풀공원과 몽마르뜨 공원을 조성했다고 해요.이름이 몽마르뜨 공원으로 지은 이유는 프랑스인들이 인근에 많이 살고 있어서 파리의 유명한 몽마르뜨 언덕에서 지명을 따왔다고 하네요.2호선 서초역 5번 출구에서 입구까지 걸어서 10분 정도인데, 언덕길이라서 조금 힘들 수가 있어요. 공원은 넓고, 잘 정비되.. 2020. 11. 22.
[부산] 06. 10/9 해리단길 아무도 없는 도미토리에서 오랜만에 편하게 갔다.좀 늦게 일어나서 7시쯤 씻고, 8시가 조금 넘어서 체크아웃을 했다.직원도 없고, 하는 거라곤 개인 사물함 열쇠는 리셉션에 놓고 가는 거 뿐이라서 체크아웃이라고 하기도 뭣하다.캐리어는 숙소에 잠시 맡기기로 미리 얘기해두었다. 해운대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2정거장 거리의 장산역에서 내렸다.예전에는 센텀시티의 롯데시네마와 CGV, 해운대의 메가박스에서 상영을 했었다.그런데 해운대 메가박스가 있던 스펀지몰 건물을 없애면서 장산역 NC백화점으로 이전하면서 번거로워졌다.지난 번에는 거의 장산 메가박스에서 상영하는 영화만 줄창 걸리더니, 이번에는 마지막 영화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부산의 유명한 베이커리 중 아슬란 베이커리 Aslan Bakery 가 있다.인절미빵과 마늘.. 2020. 8. 15.
[부산] 05. 10/8 스타벅스, 영화의 전당, 부산 서면, 파복스 해운대 정말 오랜만에 푹 잤다.며칠간 2-3시간 남짓 밖에 못 잔 상태라서 영화 상영 시작 전 그 짧은 시간에도 쪽잠에 들 정도로 피로가 누적되어있던 상태였다.거기에 술까지 하고 왔으니 정말 침대에 머리를 대자마자 잠들었던 거 같다. "왜 이래 이거?" 7시쯤 일어나 씻고 나갈 준비를 하는데, 핸드폰과 보조배터리가 충전이 안 되어있었다.접촉이 불량했거나 자다가 콘센트가 빠졌나 보다. 일찍 나와서 충전 맛집인 스타벅스로 향했다.이틀 전에 갔던 더해운대R 리저브 매장은 거리가 좀 있어서 바로 지하철 해운대역 앞에 있는 스타벅스 해운대역점에 갔다.콘센트가 많이 없어서, 핸드폰은 바로 옆에 두고, 보조배터리는 잘 보이는데 꽂아두고 충전을 했다.혼자 여러 개를 독차지하는 것도 민폐인거 같아, 누가 필요하다고 하면 바로 .. 2020. 8. 8.
부산 전설의 로또 1등 명당 - 부일카 서비스 / 천하명당 전국적으로 유명한 로또명당이 몇 군데 있어요. 그 중 한 군데가 부산시 동구 범일동에 있는 한국타이어 부일카서비스예요. 작년에 부산 여행을 갔을 때 친구가 재미삼아 한 번 가보라고 하더라고요. 일정을 보니 그 근처를 지나가는 터라 잠시 시간을 내서 들러봤어요. 가게 이름은 부일카서비스입니다. 원래는 이름 그대로 원래 카센터였던 곳인데, 현재는 로또 명당으로 더 유명해요. 직접 가보니 카센터는 구석 쪽에서 잘 보이지도 않고, '복권 전문점 로또명당' 의 빨간 간판이 더 눈에 잘 띄었어요. 위치는 부산 2호선 문현역과 1호선 범일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요. 2호선 문현역 3번 출구에서는 걸어서 10분, 1호선 범일역 2번, 4번 출구에서도 그 정도 걸려요. 평일 낮시간 대에 갔는데도 가게 밖까지 사람들이 줄.. 2020. 8. 6.
[부산] 04. 10/7 명성횟집, 버거 인 뉴욕, 고릴라 브루잉 부산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2정거장 뒤인 부산진역에서 내렸다. 여행을 준비할 때 제일 고민되는 것 중 하나가 '무엇을 먹을까' 이다.1인 여행객은 음식에 제약이 많다.요즘은 혼밥, 혼술이 많아졌다고는 해도 한식은 아직 1인 식사가 안 되는 경우가 태반이다.이웃 블로거이신 블라블라님이 1인 식사가 가능한 횟집이라고 해서 여기는 꼭 와야겠다고 생각했다.'명성횟집' 이라고 1968년에 오픈해서 현재까지 영업 중인 노포이다. 대표 메뉴는 생선회와 오뎅탕인데, 식사류는 1인 식사로 가능한 거 같았다.부산까지 와서 한 번도 회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원래 계획은 회백반을 주문할 생각이었다.하지만 날씨도 쌀쌀하고 부슬비까지 내려서 제법 몸이 으슬거렸던 터라 뜨끈한 오뎅으로 맘을 바꾸었다. "혹시 1인 식사도 가능해요?".. 2020. 8. 3.
[부산] 03. 10/7 초량 이바구길, 168계단 모노레일 오늘은 술기운에 제대로 잠을 자겠다 싶었다.12시가 좀 넘어서 잠든 거 같은데, 눈을 떠보니 새벽 3시다.다시 잠을 청했지만, 한 번 깨버린 잠은 도무지 다시 오지 않았다.이어폰을 꽂고 유튜브를 보다가 새벽녘에 조금이라도 눈을 붙여보려고 하니 이번에는 귓가에서 모기가 웽웽.언제 세탁했는지 모르는 이불은 먼지가 풀풀 날렸다.먼지 알레르기 반응으로 맑은 콧물이 차올랐지만, 모두가 잠자는 시간이라 코 한 번 시원하게 풀지 못하고 계속 훌찌럭거렸다. 이제 늙었구나 예전에는 도미토리건 뭐건 피곤하면 정신없이 쓰러져 잘만 잤는데, 갈수록 예민해진다.이래서 나이가 들면 돈을 더 주고서라도 좀 더 나은 숙소를 찾나보다.결국 7시 조금 안 되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누가 보면 관광객이 아니라 영화제 자원봉사자인 줄 알거다.. 2020. 7. 30.
[부산] 02. 10/6 둘째날 - 해운대 해수욕장, 스타벅스 더해운대R, 광안리 해수욕장 3시간이나 잤으려나 달라진 낯선 잠자리에 가림막 하나 없이 뻥뚫린 침대에서 잠을 청하려니 피곤에 쩔어있는 상태임에도 영 잠이 오지 않았다.뒤척일 때마다 침대가 삐걱거려 혹시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될까, 편히 움직일 수도 없었다.새벽 2시 무렵 즈음 간신히 선잠에 들었는데, 새벽 3시 무렵 밤문화를 즐기고 온 다른 사람이 들어왔다.살풋 잠이 깼지만 그래도 계속 잠을 청하려는데, 문에 뭐가 걸렸는지 계속 덜그럭대서 도미토리에서 자던 사람들이 전부 잠이 깨버렸다.나도 1시간 채 못 잤는데, 잠이 날라가버려 더 잘 수가 없었다.핸드폰을 보고 싶어도 핸드폰 빛이 그대로 비치니까 볼 수도 없고, 아침이 오려면 아직도 4시간은 남았고....그래도 눈을 감으면 덜 피곤해서 자는 척 계속 눈을 감고 있었다.5분 잠들었다.. 2020. 7. 14.
춘천 청평사 소양강댐 소양호 유람선 - 운행 시간, 요금 소양강댐에는 유람선이 있어요.크게 오봉산과 청평사 쪽으로 넘어가는 배가 있고, 정말 배를 타고 소양호를 한 바퀴 도는 배가 있어요.좀 더 스릴을 즐기고 싶은 분은 모터보트를 대여할 수도 있지만, 그건 제외를 할게요.자가용을 이용하는 하는 사람은 주차장에 주차해놓고 계단을 내려가면 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은 11번이나 12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소양강댐 정산'에 내린 뒤 10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티켓은 선착장에 있는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인터넷 예약은 불가능합니다. 요금은 다음와 같아요.오봉산, 청평사 쪽은 대인 및 중고생은 왕복 7,000원, 편도 4,000원이며, 초등생은 왕복 4,000원, 편도 2,000원입니다.소양호 유람선은 대인 12,000원, 소인 6,000원입니다.현금.. 2020. 6. 6.
춘천 육림고개 맛집 - 육림닭강정 춘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역 중에 육림고개가 있어요. 원래는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인해서 상권이 죽어버린 곳이었지만, 춘천시의 도심재생화 사업과 청년몰 입점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고 있는 지역이에요. 타 지역에서 견학을 오기도 하고요. 육림고개의 대표적인 맛집으로 육림닭강정이 있어요. 예전부터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인천의 신포닭강정, 속초의 만석닭강정 등이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게 된 이후로 각 지역마다 닭강정 맛집이라는 곳들이 하나둘씩 생겨났는데, 그러면서 부각된 거 같아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들었는데, 제 친구도 근처에 사올 일 있으면 종종 사온다고 하더라구요. 육림닭강정은 춘천낭만시장 (중앙시장) 입구/명동 브라운5번가에서 육림고개로 올라가는 길 중턱 즈음에 위치해있어요... 2020.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