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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362

경복궁역/서촌 맛집 - 잘 빠진 메밀 강원도 출신인 저는 여름이면 냉면보다 메밀 막국수가 더 많이 생각나요.서울에서는 족발 시키면 나오는 쟁반 막국수 빼고, 고향에서 먹던 막국수를 파는 가게를 보기 힘들어요.서촌 통인시장 근처에 '잘빠진 메밀'이라는 메밀 막국수집이 있는데, 평이 좋아서 한 번 가보기로 했어요. 잘 빠진 메밀은 3호선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가면 있어요.토속촌 지나서 통인시장 조금 못 미쳐서 있는데, 입구가 작고 지하에 있기 때문에 잘 보고 가야해요.저도 무심코 그냥 지나칠 뻔했어요.영업시간은 화~토요일은 오전 11:30분부터 오후 10시 반까지, 일요일은 12시부터 밤 9시까지이고, 월요일은 휴무예요.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예요. 잘빠진 메밀의 메뉴는 특이하게 김밥발에 붙여서 만들었어요.메.. 2015. 8. 15.
대학로 맛집 - 모모 스테이크 친구를 만나 대학로 모모 스테이크를 다녀왔어요.근처에서 일하는 친구가 점심 시간에 종종 와서 밥 먹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개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체인점이었어요. 모모 스테이크 메뉴,스테이크와 함박 스테이크가 주 메뉴예요.가격은 만 원 내외로 저렴한 편이에요. 김치, 고추피클이 반찬으로 나오고, 스테이크 소스와 허니 머스터드, 허브 솔트가 같이 나와요. 먼저 후리가케를 뿌린 밥과 장국이 나왔어요.메뉴판에 '밥과 장국은 리필 가능합니다' 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메뉴판을 꼼꼼히 읽지 않아서 밥과 장국이 나오자 조금 당황했어요.리필까지 되는 줄 알았으면 한 번 리필해먹을 걸 그랬네요. 치즈 피자 단촐하게 치즈만 올려진 피자에 꿀을 찍어먹어서 고르곤졸라 피자랑 비슷해요.저는 좀 두툼.. 2015. 8. 14.
[라오스] 비엔티안 맛집 - 라오 키친 Lao Kitchen 저는 여행할 때 음식점보다는 길거리 간식을 많이 먹는 편이지만, 라오 키친 Lao Kitchen 은 라오스를 떠나기 전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음식점이었어요,보통 라오스 음식은 태국 음식처럼 피쉬소스를 많이 쓰고 매운 음식이 많아서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은 먹기가 쉽지 않다고 해요.라오 키친은 라오스 음식을 만드는 음식점이지만, 음식이 깔끔하고 피쉬소스 특유의 비린내도 강하지 않은 데다가 맵기도 조절할 수 있다고 하니 라오스에 살고 계시는 이웃 블로거 분께서 '가끔 라오스에 한국인 손님들이 오면 라오스 음식을 소개하기 위한 접대용으로 라오 키친을 종종 간다' 라고 하시니 더 믿음이 가더라고요. 라오 키친은 왓 하이쏙과 국립문화회관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그닥 크지는 않아요.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2015. 8. 12.
[터키] 홍대 맛집 - 스테이 위드 쿰피르 제가 터키를 여행했을 때 사람들이 많이 했던 이야기 중에 하나가 '한국에 쿰피르집 차리면 대박나겠다' 예요.이스탄불 오르타쾨이 지역에서 쿰피르를 맛본 사람들이 대부분 맛있다고 정말 좋아했거든요. 그러다가 홍대 쪽에 진짜 쿰피르 집이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하지만 홍대 쪽은 굳이 찾아가지 않는 한 별로 갈 일이 없어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가 드디어 가보게 되었어요. 스테이 위드 쿰피르.예전에는 골목 안쪽에 위치했는데, 서교 푸르지오 상가로 이전한 이후 큰길가라서 찾기가 더 쉬워졌어요.가게는 테이블 5개 정도의 작은 가게예요. 주방은 오픈키친으로 되어 있어요.일하시는 분은 두 분인데, 두 분이 주문부터 요리까지 전부 다 하세요.음식부터 각종 식기 및 소스, 그릇반납까지 전부 셀프예요. 스테이 위드 쿰피.. 2015. 8. 11.
광화문 맛집 - 매드 포 갈릭 Mad for Garlic 광화문점 처음으로 매드 포 갈릭을 다녀왔어요.매드 포 갈릭 지점은 여러 곳에서 많이 봤지만, '마늘 전문 레스토랑' 이라고 해서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어요.저는 마늘의 맛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을 뿐더러 마늘은 먹고 난 후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아서 거의 먹지 않거든요.그런데 이전에 매드 포 갈릭을 다녀온 친구의 말에 따르면 마늘 싫어하는 저도 무난히 먹을 수 있다길래 반신반의하면서 매드 포 갈릭 광화문점에 갔어요. 매드 포 갈릭 메뉴.파스타나 피자, 스테이크, 리조또 같은 음식과 와인이 중심이에요.뭘 시켜야할지도 막막해서 그냥 친구가 먹자고 하는 메뉴들을 주문했어요. 오렌지 에이드 음료로는 오렌지 에이드를 주문했어요.에이드를 다 마시고 나면 콜라나, 사이다, 제로콜라, 환타 같은 탄산음료로 리필할 수 .. 2015. 8. 7.
[터키] 이태원 맛집 - 술탄케밥 이태원에서 케밥을 먹을 때는 늘 미스터 케밥만 갔는데, 이번에는 술탄 케밥을 다녀왔어요.해밀턴 호텔에서 이태원 앤틱가구거리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아프리카 거리 쪽으로 꺾으면 바로 위치하고 있어요.예전에 지나가면서 볼 때는 좀 허름한 느낌이었는데, 그 사이 리모델링을 했는지 깔끔하게 바뀌었어요.가게가 좁은 건 여전하지만요. 술탄 케밥 메뉴.이태원 인근의 다른 케밥집들과는 달리 케밥 뿐만 아니라 라흐마준이나 피데 같은 메뉴도 있어요.가장 특이했던 점은 '살감' 이라는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었는데, 살감은 아다나나 메르신 같은 터키 동남부 지역에서나 먹는 향토음식이거든요.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주인분이나 일하시는 분들이 그 지역 출신이 아닐까해요. 이스켄데르 케밥 큐브 모양으로 자른 빵 위에 양고기 케.. 2015. 8. 5.
명동 카페 - 오설록 티하우스 명동점 차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아서 가끔 인사동에 들리면 오설록 티하우스에 종종 들러 구경도 하고, 시향도 해보곤 해요.그런데 막상 그곳에서 차를 마셔본 적은 없어요.가격도 좀 비싼 편이고, 무엇보다 지점이 많지가 않아서 갈 일이 별로 없었거든요. 마침 친구와 명동 근처에서 만날 일이 있었는데, 명동에 오설록 티하우스 지점도 있고 시럽 Syrup 앱에서 다운받은 쿠폰도 있고 해서 처음으로 오설록 티하우스를 방문했어요.영업시간은 월요일-목요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금-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 반까지예요. 인사동점은 1층은 티 숍, 2-3층은 카페로 분리되어 있어서 카페를 볼 기회가 없었는데, 명동점은 1층부터 3층건물까지 카페를 운용하고 있어요.메뉴는 전통적인 차 종류는 몇 종.. 2015. 8. 4.
인천 맛집 - 신포닭강정 작년에 인천 차이나타운에 다녀온 적이 있어요. 참고 : 한국 속의 중국, 인천 차이나타운 (1) 삼국지 벽화거리, 자유공원, 화교중산학교, 청일조계지 경계 계단한국 속의 중국, 인천 차이나타운 (2) 신포시장, 홍혜문, 루나씨키친, 의선당 당시 신포닭강정을 먹기 위해 신포시장에 갔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해야했어요.이번에 친구들과 다시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신포닭강정은 1호선 인천역에서 내려서 차이나타운을 통해 신포시장으로 가거나 동인천역에서 내려 지하로상가로 들어간 후 27번 출구로 나와서 갈 수 있어요.지난번처럼 사람이 많아서 못 먹는 상태를 방지하기 위해서 사람 적고 밥먹기 애매한 평일 오후 3시에 갔더니, 다행이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었어요.이 사진은 식사를 마치고 나온 오후 4시.. 2015. 7. 31.
맥도날드 신제품 '미니언 슈비버거' 후기 맥도날드에서 한정판매 신제품 '미니언 슈비버거' 가 나왔다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알림을 보고, 바로 맥도날드로 향했어요.이제는 신제품이라는 이야기만 들으면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꼭 먹으러 가게 되요. 미니언 슈비버거 세트 단품은 5,400원, 세트는 6,800원이예요.신제품이라서 그런지 맥도날드 버거류 중에서는 비싼 축이었어요.칼로리는 단품 451Kcal, 세트 803-970Kcal 이예요.미니언 슈비버거는 미니언즈 캐릭터가 그려진 예쁜 포장지에 나오더라고요. 버거 사이즈는 컵뚜껑보다 조금 큰 수준이었는데, 빅맥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그보다 약간 작은 듯 해요.번은 맥도날드에서 슈림프 버거 종류에 사용하는 번을 사용한 거 같아요. '슈비버거'는 새우 패티+쇠고기 패티가 들어있어서 슈림프와 비프의 두 가지.. 2015.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