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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82

2016 조계사 연등회 지난주 일요일에 청계천 전통등전시에 관해서 포스팅했어요. 참고 : 2016 연등회, 청계천 전통등전시 연등회는 청계천 뿐만 아니라 조계사와 봉은사에서도 열리고 있어요.조계사는 청계천에서 멀지도 않아서 같이 다녀왔어요. 절 외부 한 켠에 아기부처와 연꽃, 사슴 등의 등으로 장식되어 있어요.길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효과도 있지만, 굳이 절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연등회 분위기를 느낄 수 있더라고요. 조계사 들어가는 입구에도 기존에 있던 사천왕상을 한쪽으로 치운 뒤. 종과 물고기 모양의 등으로 장식해놓았어요. 연등회 첫날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그날 낮에 비가 좀 와서 그런건지 조계사 내부는 불이 꺼져있었어요.조계사에서는 특별히 볼게 없는 듯 하고 바로 옆에 있는 우정총국 시민광장 쪽으.. 2016. 5. 10.
2016 지구촌 나눔 한마당 지구촌 나눔 한마당은 연등회 못지 않게 제가 기대했던 축제예요.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최대의 다문화 축제로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 기념품 등을 구경하거나 구입하고, 각국 대사관이나 관광청에서 준비한 국가 홍보물이나 여행 정보지 등도 무료로 얻을 수도 있어요.정말 '이틀간의 세계여행' 이라는 슬로건이 아깝지 않은 축제예요.2016년 지구촌 나눔 한마당은 5월 7-8일 서울광장과 무교동길, 청계천변에서 개최됩니다. 그 중에서 제가 가장 기대하는 건 '세계음식전'이에요.말 그대로 참가국마다 각 부스에서 자국의 전통음식이나 음료, 간식 등을 판매해요.우리나라에서 현재 운영되고 있는 레스토랑 측에서 참여하는 경우도 있지만, 각국 대사관이나 학생회,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직.. 2016. 5. 8.
2016 연등회, 청계천 전통등전시 5월 14일, 다음주 토요일은 석가탄신일이에요.석가탄신일을 1주일 가량 앞두고 이번 주말, 5월 7일~8일에 청계천과 종각, 종로거리 인근에서 연등회가 있을 예정이에요.청계천 전통등전시는 하루 일찍, 5월 6일 금요일에 시작했어요.주말에는 사람이 붐빌 거 같아서 첫날에 일찍 다녀왔습니다. 종로 3가역에서 내려서 삼일교부터 청계광장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어요.청계천에 연등은 걸려있는데, 전통등 작품은 청계광장부터 광교까지 전시되어 있어요.청계천 전통등전시를 보려면 1호선 시청역이나 종각역에서 관람을 시작하는 게 좋아요.제가 도착했을 때가 오후 6시 무렵이었는데, 아직 불을 켜지는 않았던 상태였어요. 오늘날의 서울 탑골공원 탑골공원은 원래 서울의 오래된 사찰인 원각사가 있던 자리예요.탑골공원을 배경으로 어린.. 2016. 5. 7.
N서울타워에서 보는 야경 N서울타워(남산타워)를 다녀왔어요.낮에는 두 어번 가 본 적이 있는데, 야경을 보러 밤에 간 건 처음이에요.예전에는 케이블카를 타야만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남산순환버스라고 해서 N서울타워까지 가는 버스가 있더라고요.동대입구역이나 충무로역 등 지하철역 근처에 버스 정류장이 있고, 요금도 일반 시내버스 요금 정도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게 N서울타워까지 갈 수 있어요.돌아올 때도 남산순환버스를 타면 한강진역, 이태원역, 명동역, 동대입구역, 충무로역 등 남산 인근의 지하철역에 하차할 수 있어요.N서울타워 전망대 요금은 성인 1인에 10,000원이에요.박물관이나 먹거리가 포함된 코스도 있지만, 늦은 시간에 간 터라 전망대 티켓만 구매했어요.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시야가 확 트인 건 아니었지만.. 2016. 5. 4.
2016년 지구촌 나눔 한마당은 5월 7~8일! 제가 기대하고 있는 5월 축제 중 하나는 지구촌 나눔 한마당이에요.작년에 처음 가봤는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웠거든요. 참고 : 2015 지구촌 나눔 한마당에서 맛본 다양한 세계음식 세계 각지에서 온 공연단들이 시청광장에서 각종 춤과 노래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그 나라의 기념품 등을 가져와서 팔기도 해요.특히나, 가장 좋은 건 한 자리에서 세계 각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예요.각 국마다 부스를 마련해놓고 음식이나 간식거리 등을 판매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영업하는 외국음식점에서 나와서 판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한국에서 사는 현지인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서 팔거나 혹은 현지에서 사람을 파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맛볼 수 없는 외국음식도 접할 .. 2016. 4. 11.
영등포 여의도 벚꽃 축제 다녀왔어요! 봄은 짧고, 벚꽃철은 더더욱 짧지요.지금 서울은 벚꽃이 한창이에요.어제 여의도에 벚꽃 구경 다녀왔어요.이번주 내로 가야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는데, 비소식이 있다고 해서 서둘러 다녀왔네요. 벚꽃길 가는 길에 아파트 단지 내에도 벚꽃이 피어있어요. 본격적인 벚꽃길에 들어섰어요. 평일 오후에 갔는데도 축제철이라서 그런가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벚꽃은 한창 장관을 이루어서 하늘을 하얗게 수놓고 있어요.거리를 그냥 걷기만 해도 벚꽃 터널을 걷는 기분이에요. 곳곳에는 대표적인 봄꽃 중 하나인 개나리도 찬조출연해주시고요. 샛강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더 예뻤어요. 길을 걷다가 하늘을 올려다보면 눈송이 같은 벚꽃이 쏟아지는 기분이 들어요.바람이 불었으면 정말 꽃잎 한 알 한 알이 흩났렸을 거예요. .. 2016. 4. 7.
혜화 필리핀시장 다녀왔어요! 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온 거 같아요.날도 풀린 김에 지난주 일요일, 평소 가고 싶었던 혜화 필리핀 시장을 다녀왔어요. 혜화 필리핀 시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5시까지 열려요.동성중고등학교 정문에서보다 혜화동 성당쪽까지 죽 늘어선 녹색 천막들이 혜화동 필리핀 시장이에요.4호선 혜화역 1번 출구에서 혜화동로터리 방향으로 2-3분 정도 걸어가면 쉽게 발견할 수 있어요.혜화동에 뜬금없이 필리핀 벼룩시장이 열리는 건 혜화동 성당 때문인데, 혜화동 성당에서는 필리핀 언어인 따갈로그어 미사가 열리기 때문이라고 해요.1995년 국내 최초로 필리핀인 신부가 부임하고 난 이후 국내에 거주하는 필리핀 사람들을 위한 따갈로그어 미사를 열게되었는데,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으게 되면서 시장까지 형성된 .. 2016. 4. 2.
넓고도 오묘한 김의 세계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꼭 사가는 기념품 중 하나가 김이라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어요.명동이나 동대문 같은 관광지구에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김을 전문적으로 파는 가게들이 있는데, 거기에는 정말 듣도보도 못한 제품들이 많아요. 무슨 맛일지 궁금하긴 하지만, 낱개 판매는 하지 않아서 아직 사지는 못하고 있네요.김치맛 김만 시식용으로 작게 자른 것을 먹어보긴 했는데, 살짝 매콤한 맛이 나긴 해요.하지만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그냥 밥+김치+김을 먹는게 훨씬 나아요.개인적으로는 가장 무난해보이는 숯불바베큐맛 김을 먹어보고 싶네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 를 눌러주세요^_^) 2016. 3. 20.
청평 얼음꽃송어축제 다녀왔어요! "언제 시간 있어요?" 친하게 지내는 대만 언니가 어느 날 연락을 했어요. "왜요? 뭐 부탁할 일 있으세요?""여기 가고 싶은데, 같이 가요." 대만 언니가 가고 싶다고 한 것은 청평 얼음꽃 송어축제, 얼음판 위에서 송어 낚시를 하는 체험하는 행사였어요.화천 산천어축제나 춘천 빙어축제는 알고 있었지만, 청평에도 이런 축제가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어요.요즘에는 외국인이 오히려 한국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예요.어릴 때 빙어 낚시며 천렵 등에 몇 번 따라가 보긴 했지만, 그 때는 아버지가 전부 도와주셨기 때문에 내가 다른 사람들을 이끌고 가야한다는 사실이 조금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하지만 워낙 친하게 지내는 언니이기도 하고, 또 이런 장소에 한국말을 거의 혹은 아예.. 2016.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