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패스트푸드 맛보기/버거킹

버거킹 더블킹 신메뉴 '더블 치킨맨' 후기

by 히티틀러 2018. 3. 27.
728x90
반응형


어제 3월 26일, 버거킹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더블 오리지널 치즈버거'와 '빅앤더블버거'가 출시된지 보름 밖에 되지 않았는데요.



참고 : 버거킹 신메뉴 '빅앤더블버거' 후기

버거킹 신메뉴 '더블 오리지널 치즈버거' 후기



이번에 출시한 햄버거는 더블킹 메뉴로 '더블치킨맨' 이라는 치킨 버거예요.

'그릴드 BBQ' 는 단종되었습니다.



참고 : 버거킹 더블킹 신메뉴 '그릴드BBQ' 후기




더블치킨맨 세트


더블치킨맨 가격은 단품 2,900원, 세트 3,9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608kcal, 세트 1043kcal 입니다.

더블킹 햄버거 중에서는 가장 칼로리가 높아서, 크기는 작아도 거의 와퍼 세트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더블치킨맨의 지름은 약 8.5cm 이고, 높이는 약 7cm 예요.

번이야 똑같은 종류를 사용할 테니 크기 자체는 거의 비슷하겠지만, 다른 제품보다 좀더 도톰한 느낌이었어요.



버거킹 더블치킨맨은 번에 치킨패티, 양상추, 생양파, 슬라이스 치즈, 마요네즈, 버팔로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더블킹 메뉴 자체가 더블 패티 버거이기 때문에 치킨 패티도 2개 들어가있어요.

패티는 다짐육이지만, 고기 패티에 비해서는 두께가 좀 있는 편이어요.

무게도 묵직한 느낌이고요.



재보니까 패티 한 개당 두께가 1.5cm, 더블 패티니까 패티 자체의 두께만 무려 3cm 예요.

그래서 그런지 햄버거를 먹으려고 손으로 잡으면 힘이 분산되어서 패티가 빵 사이에서 미끄러져서 조금 불편했어요.



반으로 잘랐을 땐 거의 티가 나지 않았는데, 슬라이스 치즈도 들어있었어요.



너겟 2장 겹쳐서 빵이랑 끼워먹는 맛



패티가 너무 두툼하다보니 그냥 패티에 소스 찍어서 빵이랑 같이 먹는 느낌이예요.

양상추랑 생양파는 약간의 아삭한 식감만 간간이 나는 수준이고, 치즈는 솔직히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를 정도예요.

소스는 매콤한 맛이 나는 칠리소스 계열인데, 버거킹 특유의 약간의 스모키함이 가미되어 있어요.

버팔로 소스라고 하는데, 그냥 버거킹 햄버거 같은데에서 먹는 약간 달달하면서 매콤한 소스와 거의 비슷해요.

정말 패티맛으로 먹는 버거인데, 패티맛이 좀 담백한 편이라 사람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어요.

이런 다짐육 치킨버거 종류를 평소에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맛있다고 생각했겠지만, 그냥 너겟 먹는 느낌이다, 너무 밋밋해서 물린다 라고 생각할 사람도 충분히 있을 거예요.

전 가격 대비 생각하면 괜찮았어요.

패티가 두툼하고, 칼로리가 높으니까 작은 사이즈의 버거라도 굉장히 든든한 느낌이었거든요.




롯데리아 버거크닭의 대항마인가?



먹으면서 며칠 전에 출시되었던 롯데리아 신메뉴 '버거크닭' 이 자꾸 오버랩되었어요.



참고 : 롯데리아 신메뉴 '버거크닭' 후기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둘 다 다짐육 치킨 패티를 강조한 메뉴인데다가 조합 자체가 거의 비슷해요.

다른 점이라고 해봐야 패티의 개수와 소스맛이예요.

버거킹 더블치킨맨 소스는 익숙한 칠리소스 맛인데, 버거크닭은 매콤한 파스타 소스에 가깝다는 정도인데, 그나마도 둘 다 매콤한 맛을 베이스로 갖고 있어요.

버거킹에서 햄버거 신메뉴를 출시한지 채 1달도 안 되었는데, 거의 카피에 가까운 햄버거가 또 나온 것도 그렇고요.

둘 중에 하나를 고르자면, 롯데리아 쪽보다는 버거킹이 나아요.

크기 자체는 버거크닭 쪽이 더 크지만, 전체적인 양으로 비교하자면 더블치킨맨과 차이가 거의 없어요.

실제 홈페이지에 공개된 제품 중량 자체도 동일하고요.

그런데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버거킹이 압도적으로 유리해요.

버거크닭 단품 가격에 500원만 보태면 더블치킨맨 세트를 먹을 수 있으니까요.

롯데리아가 갈수록 별로인건지, 버거킹이 가성비가 좋아지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비슷한 메뉴를 놓고 봤을 때에는 역시 버거킹이 훨씬 낫네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 ^_^)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