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을 다녀보면 선데 아이스크림이나 콘 아이스크림, 맥플러리 같은 아이스크림 종류는 종류도 다양하고, 신메뉴도 비교적 자주 출시되는 편이에요.

일단 연중 날이 더우니 아이스크림 같은 시원한 간식거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아이스크림 종류나 시럽이나 토핑 한두 가지만 추가하면 새로운 메뉴가 되기 때문에 버거나 다른 종류에 비해서 신메뉴 출시에 대한 부담도 적은 편이거든요.

말레이시아나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는 어느 정도 시장 규모도 되는 편이고요.



제가 말레이시아에 갔을 때에는 맥도날드에서는 리치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했어요.

리치 맥플러리 Lychee McFlurry 와 리치 선데 Lychee Sundae, 이렇게 2종을 판매 중이었습니다.



리치 맥플러리


리치 맥플러리 가격은 5.5링깃(약 1,500원)입니다.

정식 메뉴는 아니고 시즌 한정 메뉴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말레이시아 맥도날드 아이스크림 콘 가격이 1링깃(약 280원) 이고, 초코콘 가격은 2링깃(약 570원), 맥플러리의 기본인 오레오 맥플러리는 4.95링깃 (약 1,400원) 인 걸 감안하면 그 중에서도 가격 대가 높은 편이에요.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신메뉴이기도 했고요.



리치 맥플러리는 아이스크림 위에 리치 시럽이 잔뜩 뿌려져있고, 그래놀라인지 인디안밥 부셔놓은 것인지 크리스피한 조각들이 들어가있어요.

흔히 맥플러리 하면 생각나는 오레오 맥플러리의 쿠키 조각은 같은 건 안 들어있었고요.

리치 시럽이 듬뿍 들어있다보니 뚜껑만 열어도 달콤향긋한 리치의 향이 폴폴 올라와요.

다만 입구 쪽에 시럽이 묻어있어서 손이 살짝 끈적거리기는 했어요.



잘 섞으면 약간 요거트에 그래놀라나 뮤슬리 섞은 거 같은 느낌이에요.

맛은 달콤하면서 향긋해요.

아이스크림이 입 안에서 녹으면서 리치 특유의 꽃향이 입 안에 확 퍼지는 느낌이었어요.

오레오 쿠키 조각들이 오독오독하게 씹히는 것과는 또다른 식감이었지만, 부스러기들이 버적거리면서 씹는 식감도 있었어요.



리치 과육도 들어있네?



외관 상으로는 전혀 몰랐는데, 뭔가 큼직한 덩어리가 느껴졌어요.

자세히 보니 리치 과육으로, 리치 반 개 크기 정도 되는 과육이 7-8개는 들어있었어요.

연중 더운 동남아라지만 여기도 겨울이 있고, 겨울에는 과일이 나지 않아 과일을 보기도 힘들고 가격이 비싸요.

리치도 겨울에는 나지 않으니 아마도 통조림일 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리치 과육이 들어있는 게 신기했어요.

적당히 씹히는 식감도 있고, 장미꽃 같은 리치향이 뿜뿜 나면서도 너무 달지 않아서 참 맛있게 먹은 아이스크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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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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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 이런거 우리나라에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달콤 상큼하면서 씹는맛도 있어서 좋을것 같아요 ㅎㅎ

    2019.02.11 08: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동남아 쪽은 리치가 흔하고, 리치맛 디저트를 많이 먹으니까 가능할 거 같은데, 우리나라는 들어올까..? 싶어요.
      리치 시럽만 넣는다고 해도요 ㅠㅠ

      2019.02.11 13:12 신고 [ ADDR : EDIT/ DEL ]
  2. 크리스피한 조각도 조각이지만 과육도 풍성하니 우리나라에서 판매한다면
    엄청난 금액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그럼에도 출시했으면 좋겠네용 ㅎㅎ

    2019.02.11 1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리치는 생과가 아닌 통조림만 넣으면 되고, 시럽은 그닥 비싼 가격이 아니긴 한데...
      요즘처럼 신메뉴도 출시 안 하는 맥도날드가 일을 할까요ㅠㅠ
      출시하면 꼭 먹으러 갈 거긴 하지만요.

      2019.02.11 13:13 신고 [ ADDR : EDIT/ DEL ]
  3. 리치 맥플러리라 맛이 궁금하네요. 저는 쿠키맛 맥플러리만 먹다보니 다른거는 도전을 하면 망할거같아서..ㅋ

    2019.02.11 13: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늘 오레오 맥플러리만 먹고, 다른 건 잘 안 먹어요.
      초코 같은 건 일단 달아서ㅋㅋㅋ
      리치맛은 동남아 느낌도 나면서 향도 달큰하니 새롭더라고요.

      2019.02.11 21:59 신고 [ ADDR : EDIT/ DEL ]
  4. 리치 맥플러리여서 순간 rich를 생각했다가 제목의 말레이시아를 보고 과일 리치라는 걸 알았습니다. ㅋㅋ
    맥도날드가 어딜 가나 비슷한 맛을 내는 프랜차이즈이긴 하지만 이렇게 지역 특색을 살린 메뉴가 있어서 재밌어요. +_+

    2019.02.11 14: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맥도날드나 버거킹, KFC와 같은 다국적 기업들은 '글로컬라이제이션'이라고 해서 전세계적으로 똑같은 메뉴들을 보편화하는 동시에 그 지역의 특색을 살린 메뉴들도 개발하곤 해요.
      그래서 외국 여행가면 꼭 패스트푸드점에 가보려고 노력하고요.
      원래 리치맛을 좋아하는 데다가 동남아 느낌이 팍팍 나는 게 참 재미있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거.. 안 나오겠죠?ㅠㅠ

      2019.02.11 22:02 신고 [ ADDR : EDIT/ DEL ]
  5.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

    2019.02.11 2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제가 여행다니면서 맥도날드 햄버거는 안 먹어도 나라별 맥플러리는 한번씩 먹어보는 재미에 여행 다녔습니다 ㅋㅋㅋㅋㅋ
    스페인에서 먹은 둘체 데 레체 맥플러리 맛 아직도 생각나네요..

    2019.02.11 2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나라별 아이스크림이나 맥플러리가 꽤 다양한 거 같아요.
      이번 여행에서 아이스크림은 이거 하나 먹었는데, 다른 거 먹어보고 싶은 거도 많았어요ㅠㅠ

      2019.02.11 23:27 신고 [ ADDR : EDIT/ DEL ]
  7. 여기서는 맛볼 수 없는 메뉴겠군요.
    이런 경험은 참 재미있을 것 같아요.
    게다가 맛도 괜찮았으니... 정말 맛있게 드셨겠네요. ^^

    2019.02.11 22: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개인적으로 햄버거 쪽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외국 가서 보면 우리나라에는 없는 독특한 메뉴가 참 많더라고요.
      그런 거 먹어보는 게 나름 여행의 묘미이기도 하고, 저만의 여행 컨텐츠이기도 해요ㅎㅎ

      2019.02.11 23:38 신고 [ ADDR : EDIT/ DEL ]
  8. 달콤하고 맛있어 보입니다..
    꽃향이 나는 아이스크림 맛보고 싶은데
    우리나라에서는 맛볼수 없겠지요..^^

    2019.02.11 23: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에는 아이스크림 뿐만 아니라 꽃향나는 먹거리 자체가 많지가 않더라고요.
      향수 먹는 거 같다는 분이 많아서 그런지..
      저는 리치맛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어요ㅎㅎ

      2019.02.11 23:40 신고 [ ADDR : EDIT/ DEL ]
  9.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9.02.12 07: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우리나라 맥플러리는 뭔가 단순한 느낌이었는데 리치 과육이 들어간 맥플러리라니! 한국에 꼭 출시했으면 좋겠네요!

    2019.02.12 0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맥플러리나 아이스크림은 시럽이나 토핑만 바꾸면 다른 아이스크림이 되기 때문에 색다른 제품이 참 많더라고요.
      그쪽에서는 리치맛 나는 디저트나 음료도 많고요.
      우리나라 출시했으면 좋겠는데.. 할가요?ㅠㅠ

      2019.02.13 17:20 신고 [ ADDR : EDIT/ DEL ]
  11. 오~ 역시 해외여행 가서도 맥도날드 리뷰를 하시네요.
    히티틀러님 d(・∀・○)

    2019.02.12 11: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블로그에 올릴 포스팅거리가 되고, 남과는 다른 나만의 여행컨텐츠라고 생각해서 현지 패스트푸드점은 꼭 다녀오기 시작했어요.
      아직 많이 가지 않아서 글은 많지 않지만요ㅎㅎ
      이번에도 맥도날드, 버거킹, KFC 골고루 다녀왔답니다ㅎㅎ

      2019.02.13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12. 휴식같은 친구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2019.02.13 18:04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