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패스트푸드 맛보기/맘스터치

맘스터치 신메뉴 '언빌리버블 버거' 후기

by 히티틀러 2019. 3. 28.
728x90
반응형

3월 28일, 맘스터치에서 신메뉴 햄버거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출시된 햄버거는 '언빌리버블 버거' 예요.

지난 11월 출시된 '인크레더블 버거' 가 '소확행이 아닌 대확행' 이라는 컨셉으로 프리미엄 버거로 출시했는데, 언빌리버블 버거는  시즌2 제품이라고 해요.



참고 : 맘스터치 신메뉴 '인크레더블 버거' 후기



신메뉴가 출시되면서 불갈비치킨버거와 그린티라떼는 단종되었습니다.



참고 : 맘스터치 신메뉴 '불갈비 치킨버거' 후기




언빌리버블 버거 세트


언빌리버블 버거 가격은 단품 5,100원, 세트 7,0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724kcal, 세트 1174kcal 입니다.

가격은 맘스터치 햄버거 중에서 가장 비싸지만, 다른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햄버거의 가격들과 비교하자면 가격은 괜찮은 편이에요.

칼로리는 인크레더블버거에 이어서 2번째로 높습니다.

3월 28일부터 4월 7일까지 언빌리버블버거 세트 구매시 방문 취식 혹은 테이크아웃에 한정해서 케이준 양념감자를 사이즈업해준다고 합니다.




언빌리버블 버거 사이즈는 지름 8.5~9cm, 높이 7cm 입니다.

새로 야심차게 출시한 제품이라 언빌리버블 버거 전용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언빌리버블 버거는 통가슴살 패티, 계란프라이, 통새우튀김, 양상추, 생양파 피클, 스리라차 마요소스, 허브소스, 맘스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버거가 나올 때 사장님께서 "맘스터치 버거 중에서 가장 큰 사이즈니까 포장지에서 꺼내지 말고 뜯어가면서 드세요." 라고 말씀하셨어요.

저는 사진을 찍어야하나 빈으로 컷팅을 했는데, 보시다시피 망했습니다.

높이도 높이지만, 맘스터치 버거들은 패티 모양이 일정하기 않으니까 커팅하기가 쉽지 않아요.



먼저 새우도 다짐패티가 아닌 통새우를 튀겨서 넣은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잘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맘스터치도 '통새우버거' 라고 해서 새우버거가 있어요.



참고 : 맘스터치 '통새우버거' 후기



이름은 통새우지만 실제로는 다짐패티를 사용하는 제품이에요.

광고사진에는 튀김옷을 입은 통새우의 사진이 있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재료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고, 아마 통새우버거의 새우패티를 사용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런데 실물을 보니 진짜 통새우 튀김이 들어가 있어서 조금 놀랐어요.

새우는 총 3마리가 들어가있는데, 버거킹 통새우와퍼에 새우 4마리가 들어가는 것과 비교하면 1마리 적게 들어가있어요.



이것저것 다 넣는게 요즘 트렌드인가?



버거킹의 통새우와퍼맥도날드의 슈비버거에서 쇠고기 패티 + 새우의 조합은 있었지만, 치킨패티 + 계란 + 새우의 조합은 처음인 거 같아요.

햄버거에 계란 넣는 것도 요새 유행인가 봐요.

지난 번 인크레더블 버거 때에도 그렇지만, 이번주에 출시한 모스버거 스키야키버거, KFC 블랙라벨 에그타워버거에 계란이 들어가요.

누가 보면 계란 수요가 줄어들어서 정부에서 계란소비 장려정책을 펴는 것 같아요.

소스는 3종류가 들어가는데, 맘스소스는 좀 달달한 맛이고 스리라차 소스는 매콤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워낙 매콤한 걸 좋아하기도 하지만, 새우에서 날 수 있는 비린맛을 매콤한 맛의 소스로 잡으려고 한 것으로 보여요.

매운 거 못 먹는 제 입장에서는 패티 자체에도 시즈닝이 되어있는데, 소스도 스리라차가 들어가있으니 조금 매운 느낌이 있었어요.

광고 사진만 봤을 때에는 '다다익선 하려다가 과유불급 되는 거 아니냐?' 싶었는데, 생각보다 맛의 조합은 괜찮았어요

닭가슴살 패티가 입에 꽉 차면서 통새우의 씹히는 맛, 소스의 매콤달콤한 맛, 양파의 피클의 아삭한 맛의 균형이 제법 잘 잡혀있어요.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계란을 굳이 넣을 필요가 있나 예요.

전체적인 맛 자체에 큰 영향을 주는 재료도 아니거니와 햄버거에 계란 들어가는 거 싫어하는 사람도 꽤 있거든요.

패티도 닭가슴살 패티보다는 싸이패티, 즉 닭다리살 패티를 쓰는 게 쫄깃한 식감을 내는 데 더 나았을 거 같구요.



대확행은 대확행이네



배불러요.

원래 맘스터치 버거가 패티가 뚱뚱하고 가격이 저렴해서 '혜자' 라는 사실은 이미 많이 알려져있긴 해요.

여기에 새우며 계란이며 이것저것 많이 들어갔으니 한 입에 넣기도 힘들 뿐더러 먹고 나니 엄청 배불렀어요.

느껴지는 포만감은 버거킹의 몬스터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이예요.

그리고 깨끗하기 먹기 힘들어요.

앞에서 언급했듯이 맘스터치 치킨패티는 모양이 정형화가 안 되어있는데다가 여기에 양상추도 많이 들어가고 소스도 있고 하니까 버거를 꽉 잡기가 힘들어요.

힘을 줘도 부재료들이 자연스럽게 미끄러지거든요.

온갖 재료를 줄줄 흘리면서 손에 소스 범벅을 해서 먹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혼자 혹은 칠칠맞은 모습을 보여도 상관없는 사람과 먹어야하는 버거였어요.

인크레더블버거보다 훨씬 나았네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_^)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