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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롯데리아

롯데리아 신메뉴 '와규 에디션2' 후기

by 히티틀러 2019.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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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롯데리아에서 신메뉴가 햄버거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출시된 메뉴는 '와규 에디션 Ⅱ' 로, 기존에 판매하던 와규버거를 응용한 메뉴예요.

올해는 기존 메뉴를 리뉴얼 혹은 레시피를 살짝 변경한 메뉴를 신메뉴를 출시하는 게 유행인가 봐요.

와규 에디션 Ⅱ 출시로 기존의 와규버거는 단종되었습니다.



참고 : 롯데리아 신메뉴 '와규 오리지널' 후기




와규 에디션 Ⅱ


와규 에디션Ⅱ 가격은 단품 5,600원, 세트 7,400원입니다.

행복의 런치 해당 메뉴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세트 메뉴를 6,600원에 판매합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6,300원, 세트 8,4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497kcal, 세트 892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185g, 세트 694g입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6월 11일부터 6월 17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와규버거 에디션 Ⅱ 크기는 지름이 9cm, 높이가 6cm 입니다.

프리미엄 버거 라인이라 봉투 형태의 포장지에 담겨서 제공되었습니다.



평소에는 이런 샷을 잘 찍지 않지만, 오늘은 왠지 찍어야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반으로 가르다가 망할 거 같은 느낌이 마구 들었거든요.

제 표현이라는 영정사진 이라고 해요.

故 버거의 명복을 빕니다.



와규버거 에디션 Ⅱ는 참깨번에 와규 패티, 슬라이스 치즈, 생양파, 토마토, 양상추, 마요네즈, 스테이크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기존의 와규버거와 비교하면 브리오슈 번 대신에 참깨번이 들어갔고, 스테이크 소스가 추가되었어요.
사진은 보다시피 망했습니다.


가격 할인 칭찬해


맛보다도 놀라웠던 점은 가격이 대폭 낮아졌다는 점이었어요.
기존 와규버거은 가격이 단품 7,800원, 세트 9,500원이나 될 정도로 정말 비쌌어요.
와규가 고급 쇠고기라고 해도 가격 대가 너무 높아서 정말 가성비가 떨어진 버거였어요.
눈에 띄는 건 번이 브리오슈번에서 일반 참깨번으로 변경되었다는 점이었고, 그 외에도 다른 부재료들의 양이 눈에 잘 띄지 않을 정도로 줄었을 거예요.
스테이크 소스가 추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칼로리 차이가 거의 나지 않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2천원 넘게 낮춘 건 꽤 고무적이에요.


맛있는 버거이긴 한데...


맛있어요.
도톰하게 씹히는 와규 패티와 달콤스모키한 스테이크버거 소스도 잘 어울리고, 슬라이스 치즈와 토마토, 양상추, 양파 등 다른 재료도 풍성하게 들어있으니 맛이 없기도 힘들어요.
하지만 동시에 아쉬운 마음도 들었어요. 
다양한 소스를 넣어 화려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재료가 좋으면 버거가 맛있다' 라고 생각해요.
와규버거는 재료 자체가 괜찮아서 그냥 마요네즈만 넣어도 맛있는 버거예요.
처음 와규버거가 출시되었을 때 워낙 호평만 써놓아서 '롯데리아 관계자 아니냐' 라고 이야기도 들었으니까요. 
스테이크 소스도 잘 어울리긴 하지만, 다른 메뉴와 맛이 중복되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롯데리아는 단짠단짠한 불고기소스나 데리야키 소스를 사용한 메뉴가 유난히 많아요.
불고기버거, 데리버거, 한우불고기버거, 더블치킨버거, 원조 빅불 등이 다 불고기소스나 데리야키 소스를 사용한 버거인데, 스테이크 소스와 비슷한 느낌이라 왠지 이 메뉴가 저 메뉴가 같고 그래요.
이런게 롯데리나 스타일이라고 하면 스타일이라고 볼 수는 있지만, 신메뉴이긴 한데 신메뉴 같지 않은 점은 살짝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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