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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버거킹

버거킹 사이드 신메뉴 바삭킹 후기

by 히티틀러 2019.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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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버거킹에서 치킨 신메뉴가 출시되었습니다.

요새 버거킹에서도 1달에 몇 개씩 신메뉴가 나오는데, 정말 그 속도가 무서울 정도예요.

농담삼아서 '버거킹 본사 지하실에 외계인 가둬두고 레시피 뽑아내는 거 아니냐' 라고 얘기하곤 헸었는데, 이쯤 되면 진짜 외계인이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

이번에 출시된 신메뉴는 '바삭킹' 이라는 치킨메뉴입니다.



바삭킹 4조각


바삭킹 가격은 2조각 2,500원, 4조각 5,000원, 8조각 10,0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2조각 3,200원, 4조각 6,000원, 8조각 11,800원입니다.

딜리버리의 경우는 바삭킹 8조각 + 모짜볼 10조각을 15,000원, 바삭킹 8조각 + 너켓킹 10조각을 15,500원에 파는 조합도 있어요.

칼로리는 2조각 기준 272kcal, 4조각 544kcal, 8조각 1,221kcal 입니다.

8조각 주문시 소스 1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삭킹은 버거킹에서 출시한 치킨윙이에요.

크기는 가로 8cm, 세로 4cm 입니다.



소스는 스위트칠리 소스, 까망베르 치즈소스. 디아블로 소스, 이렇게 3종이 있어요.

가격은 오른쪽에 있는 스위트 칠리 소스는 300원이며, 팩 형태로 되어있는 까방베르 치즈소스와 디아블로 소스는500원입니다.

바삭킹 8조각을 주문시에는 가격 차이 없이 원하는 소스 1개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중량은 전부 25g 으로 동일합니다.



제일 먼저 아무런 소스 없이 그냥 먹어보았습니다.

바삭킹은 20여 가지 허브와 쌀가루로 매콤바삭하게 튀긴 치킨윙이라고 해요.

예상했던 건 교촌 살살치킨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그보다는 라이스 치킨 혹은 쌀통닭에 더 흡사해요.

갓 튀겨서 그런지 베어물 때 나 혼자 느껴지는 튀김옷 부서지는 소리가 ASMR처럼 느껴졌어요.




맵고 짭짤



하지만 바삭함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건 매콤함이었어요.

맥도날드 맥윙은 물론이고, 아예 매콤하게 만들었다고 하는 롯데리아 화이어윙보다도 더 매콤하게 느껴졌어요.

게다가 짠맛도 강한 편이라 그냥 먹어도 간이 맞아요.

후라이드 치킨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딥핑 소스를 없이 그냥 먹는 게 제일 나아요.



두번째로는 스위트 칠리 소스를 찍어먹어보았습어요.

스위트 칠리소스는 주로 너겟종류를 먹을 때 많이 곁들여 먹는 소스예요.

제조사는 오뚜기이며, 원재료는 정제수, 설탕, 물엿, 발효식초, 토마토 페이스트, 변성전분, 정제소금, 양파, 사과퓨레, 홍고추 페이스트, 마늘, 고추분, 표고엑기스, 혼합제제로 구성되어 있어요.

중량은 25g 에 칼로리는 50kcal 로, 3가지 소스 중 중간이에요.



파우치 형태가 아닌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있는 스타일이라 살짝 불편했어요. 

얼핏 보면 양념 치킨 비슷해보여요.

베어불 때는 치킨에 시즈닝이 된 매콤함이 치고 올라오지만, 소스의 새콤함이 기름진 맛과 끝맛을 잡아줘서 깔끔해요.

매운 걸 먹고 나서 입이 얼얼해지는 느낌도 덜하구요.



세번째로는 까망베르 치즈소스를 찍어먹어보았어요.

까망베르 치즈소스는 현재는 사용하는 메뉴가 없지만, 2016년도에 판매했던 까망베르 머쉬룸 와퍼까망베르 머쉬룸 스테이크버거에 사용했던 소스로 알고 있어요.

제조사는 마찬가지로 오뚜기이며, 원재료는 식물성 유지, 정제수, 까망베르 치즈분말 8%, 발효식초, 설탕, 난황액, 정제소금, DL-알라닌, 젖산, 효모추출물, 잔탄검, d-토코페롤입니다.

중량은 25g 이며, 칼로리는 133kcal 로 3가지 소스 중 가장 높습니다.



치즈소스를 발라놓으니 왠지 버팔로 윙 Buffalo Wing 같은 느낌이 나요.

버팔로윙은 원래 매콤한 소스를 발라진 치킨윙이긴 하지만, 블루치즈와 사워크림이 들어간 딥핑을 찍어먹으니까요.

치즈가 들어가니 원래 바삭킹의 매콤한 맛을 많이 눌러줘서 매운 걸 전혀 못 먹는 제가 먹기에 제일 편했어요.

하지만 치즈의 고소함이나 크리미함보다는 짠맛이 많이 느껴지고, 좀 느끼해요.

바삭킹에 찍어먹는 거보다는 추가해서 다른 버거에 뿌려먹는 등 개인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하기에 더 좋을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는 디아블로 소스예요.

바삭킹 4조각짜리를 주문한 이유는 이렇게 소스 하나하나 다 찍어서 먹어보기 위함이었어요.

디아블로 소스는 버거킹에서 인기있는 버거인 몬스터와퍼몬스터 X와 사딸라 버거 중 하나인 더블비프 디아블로에 들어가는 소스라서 우리에게 친숙해요.

제조사는 오뚜기이며, 원재료는 설탕, 토마토 페이스트, 그러쉬드 토마토, 정제수, 발효식품, 절임식품, 소스, 사양벌꿀 2.5%, 정제소금, 과채가공품, 복합조미식품, 고춧가루, 구연산, 수크랄로스, 오레가노, 흑후추분말, 월계수분말입니다.

중량은 25g 이며, 칼로리는 39kcal 로 제일 낮아요.



디아블로 소스는 매운맛이 나는 토마토 케첩에 가까웠어요.
몬스터 와퍼에 들어가는 치킨 패티를 먹는 느낌도 있으면서 세 가지 소스 중에서는 가장 매콤한 맛을 강조헤요.





바삭킹보다는 매콤킹에 더 잘 어울릴 거 같은 매콤한 맛이 나는 윙이었어요.

가격도 치킨윙을 판매하는 롯데리아나 KFC와 큰 차이가 없으니 가격 경쟁력도 나쁘지 않고요.

다 먹고나니 머스터드 소스로 먹어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게 조금 아쉽지만, 제 입맛 기준으로는 그냥 먹는 게 제일 맛있었어요.

소스 딥핑은 스위트 칠리 소스-> 디아블로 소스 -> 까망베르 치즈소스 순이었어요.

버거만으로는 뭔가 아쉬울 때, 혹은 딜리버리를 시키는데 최소 금액에 조금 모자랄 때 사이드로 시키면 괜찮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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