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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버거킹

버거킹 트러플 머쉬룸 와퍼주니어 후기

by 히티틀러 2019.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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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블로거 생활 어언 5년차.

이제 패스트푸드점의 왠만한 햄버거 메뉴는 다 먹었다고 생각했어요.

간혹 안 먹은 것도 있긴 하지만, 그런 건 기본 햄버거니 치즈버거처럼 저렴하고 빈약한 메뉴 한두 개 뿐이었어요.

좋아하지도 않고, 메뉴판 도장깨기가 아니라면 굳이 먹을 이유도 없는 메뉴들이라서 그냥 안 먹고 있는 거 뿐이었구요.

그래도 모르니 패스트푸드점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메뉴를 참고로 하나하나 리스트를 만들어가면서 체크하고 있다가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어요.

 


내가 이걸 안 먹었어?



트러플 머쉬룸 와퍼주니어를 아직까지 먹어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깨달았어요.

제 블로그 글을 뒤져보니 2017년에 트러플 콰트로 머쉬룸와퍼와 스테이크버거, 이렇게 2종류가 출시되었어요.

다음 해에 이름에 콰트로가 빠지고, 스테이크버거는 X 로 이름이 바뀌어서 현재와 같은 트러플 머쉬룸와퍼와 트러플 머쉬룸X 가 확정되었어요.

 


출처 : 버거킹 신메뉴 '트러플 콰트로 머쉬룸와퍼' 후기

버거킹 '트러플 머쉬룸 X' 후기


트러플 머쉬룸 와퍼주니어는 나중에 추가된 메뉴예요.

저는 출시되었을 때 다 먹었기 때문에 당연히 이것도 먹었다고 지레짐작한 거구요.



트러플 머쉬룸 와퍼주니어 세트


트러플 머쉬룸 와퍼주니어 가격은 단품 4,600원, 세트 6,600원, 라지 세트 7,3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5,300원, 세트 7,600원, 라지 세트 8,3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404kcal, 세트 839kcal 입니다.

트러플 머쉬룸 와퍼주니어 중량은 172g 입니다.




트러플 머쉬품 와퍼주니어 크기는 지름이 8cm, 높이는 5.5cm 입니다.

와퍼주니어 포장지를 같이 사용하고 있어요.



트러플 머쉬룸 와퍼주니어는 주니어번에 패티, 토마토, 버섯, 베이컨, 생양파, 양상추, 마요네즈, 트러플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번와 패티만 작아졌을 뿐 나머지 구성 자체는 동일해요.
버섯은 4가지 종류가 들어갔다고 하는데, 쫄깃하게 씹히는 맛과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트러플 소스가 잘 어울려요.
여기에 베이컨은 고소한 기름맛과 짭짤함을 더해주구요.
원래 머쉬룸 와퍼 자체가 가을 한정 메뉴로 출시된 메뉴라서 그런지 이 계절에 딱 어울리는 맛이에요.
재미있는 사실은 와퍼와 와퍼주니어, X (과거의 스테이크버거) 는 비슷한 구성에 번과 패티만 달라졌는데도 묘하게 맛이 달라요.
와퍼주니어의 경우는 다른 종류에 비해서 번이나 패티의  비중이 작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메인 재료의 맛을 진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새우 같은 건 낱개니까 개수를 줄인다고 하지만, 소스나 버섯 같은 경우는 양이 와퍼의 절반이라고 해도 정확히 50%로 줄이긴 힘들거든요.
모양이나 버거를 쌓기 위해서는 그래도 어느 정도의 양이 들어가야하니까요.
와퍼, 와퍼주니어, X가 동시에 출시했을 때, 그 중 와퍼가 메인이라고 하더라도 의외로 와퍼주니어가 더 맛있는 경우가 왕왕 있어요.
양이 적어서 와퍼나 X 가 부담스러운 사람도 좋고요.
오랜만에 먹었더니 크리미하면서도 쫄깃한 버섯의 식감과 풍미가 살아나서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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