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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오늘 맥도날드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맥모닝으로는 치킨치즈머핀이, 버거로는 맥치킨과 맥치킨 모짜렐라, 이렇게 3종이 출시되었어요.

하지만 앞의 2가지는 이전에 판매했던 제품이 단종되었다가 재출시된 것으로, 엄밀히 말하면 신메뉴라고 보기에는 조금 어려워요.

완전 처음 출시된 메뉴는 맥치킨 모짜렐라가 유일해요.



최근 모짜렐라 치즈가 다시 인기몰이를 하지 않나 싶어요.

버거킹에서 통모짜와퍼트러플 통모짜와퍼, 비프칠리 통모짜와퍼를 잇달아 출시해서 인기를 끌고 있고, 서브웨이에서도 모짜렐라 치즈 옵션이 생겼다고 들었어요.

맥도날드에서도 맥치킨을 출시하면서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 구성을 새롭게 신메뉴로 선보인 거 보면요.



맥치킨 모짜렐라 세트


맥치킨 모짜렐라 가격은 단품 4,700원, 세트 5,900원, 라지 세트 6,5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5,300원, 세트 5,8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687kcal, 세트 1,055~1,223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273g , 세트 697g 입니다.

맥치킨과 비교하면 1,400원 더 비싸요.

맥도날드에서 골든 모짜렐라 치즈스틱 2조각을 2,000원에 판매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지 않아요.




맥치킨 모짜렐라 크기는 지름이 9cm, 높이가 6.5cm 입니다.

포장지는HOT N JUICY ( 따뜻하고 육즙 많은 ) 이라고 쓰인 맥치킨 전용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맥치킨와 맥치킨 모짜렐라, 둘 다 같이 사용하지만, 맥치킨 모짜렐라는 버거를 종이 칼라로 감싼  뒤 포장이 되기 때문에 바로 구분이 가능해요.



맥치킨 모짜렐라는 참깨번에 치킨패티, 골든 모짜렐라 치즈스틱 2개, 양상추, 화이트 마요네즈 소스, 아라비아따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맥치킨에서 치즈스틱 2개와 매콤한 맛의 아라비아따 소스가 추가되었어요.

모짜렐라 치즈가 있는 롯데리아나 버거킹에서는 통모짜렐라로 만든 치즈 패티를 새로 개발한 것과 달리 맥도날드는 기존에 있던 치즈스틱을 넣는 방법을 사용했어요.



참고 : 맥도날드 사이드 신메뉴 '골든 모짜렐라 치즈스틱' 후기



아이디어라면 아이디어예요.

치즈스틱도 치즈덩어리에 튀김옷을 입혀 튀겨서 만드니까 기본적으로는 통모짜렐라 치즈패티와 큰 차이가 없는데, 치즈 패티를 개발하는 개발비를 줄였으니까요.

기존에 판매하던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매뉴 판매가 끝나도 악성 재고가 발생하지 않고요.



모짜렐라는 어디 갔지?



바삭한 치킨패티에 짭짤한 화이트 마요 소스와 살짝 매콤한 아라비아따 소스, 모짜렐라 치즈의 조합은 나쁘지 않아요.

오히려 꽤 맛있었어요.

하지만 모짜렐라가 느껴지지 않아요.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 버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된 계기 중 하나는 쭉 늘어나는 치즈를 보는 즐거움 때문이었어요.

버거킹이 통모짜버거를 막 출시했을 때 모짜렐라 치즈가 늘어나지 않느다는 점을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어요.

버거킹코리아 측에서는 이 점을 급히 수정해서 치즈량을 늘렸고, 모짜렐라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인증샷을 올리기 시작하면서부터 사람들의 관심이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맥도날드 맥치킨 모짜렐라에서는 모짜렐라 치즈의 맛도, 식감도, 쭉쭉 늘어나는 시각적 즐거움도 찾을 수 없었어요

치즈스틱의 튀김옷은 소스에 젖어서 눅눅했어요.

모짜렐라 치즈는 통 패티가 아닌 스틱 상태로 들어있기 때문에 고루 들어있지도 않아요.

게다가 뚝뚝 끊어져서 모짜렐라가 아닌 스트링치즈가 아닌가? 싶을 정도예요.

오히려 맛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건 아라비아따 소스예요.

기존 맥치킨의 담백하고 심플한 맛에서 매콤달콤한 아라비아따 소스가 첨가되어서 한국인이 선호하는 표준적인 맛으로 업그레이드를 시켰어요.

한국인은 역시 매운맛이니까요.



애매한 포지션



모짜렐라 치즈를 살리지 못하니까 맥치킨 모짜렐라의 위치가 애매해요.

맥도날드에서 치킨버거로는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의 위상과 인지도가 공고하니 맛있는 치킨버거로도 어필할 수다 없어요.

맥올데이가 아니라 정가를 다 지불해야하니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는 것도 아니예요.

믿을 건 아라비아따 소스 하나 뿐인데, 그거 하나만 가지고는 너무 빈약하고요.

맥도날드에서 정말 오랜만에 출시한 신메뉴인데, 좀 많이 실망스럽네요.

모짜렐라 치즈를 기대하고 드시려는 분들께는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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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치즈스틱 보다는 소스와 맥치킨에 궁합이 더 궁금하네요
    기존 너겟형 버거에서 보기힘든 소스이다 보니 기대가 됩니다

    2019.10.10 14: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치즈스틱은 좀 별로였어요.
      딱히 모짜렐라 치즈의 느낌이 많이 안 났거든요.
      매콤한 아라비아따 소스가 오히려 맛의 포인트였던 거 같아요ㅎㅎ

      2019.10.13 01:53 신고 [ ADDR : EDIT/ DEL ]
  2. 치즈스틱 넣은건 그냥 억지스러운 느낌이예요 ㅠㅡㅜ

    2019.10.10 14: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치즈패티 대신에 치즈스틱으로 대체한 건 아이디어이긴 한데, 확실히 패티를 만든 거 만큼의 느낌은 안 나더라구요.
      맥도날드 치즈스틱은 좀 짭조름한 편인데, 버거& 소스랑 섞이니 그 맛도 아니고...

      2019.10.13 01:56 신고 [ ADDR : EDIT/ DEL ]
  3. 오늘 출시 된 메뉴를 벌써 드신거에요?
    빠르십니다. ^^

    2019.10.10 15: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요즘 버거세트 너무 비싸요~ 맥도날드는 가격이 나은 편이네요.
    그래도 양적으로 좀 더 푸짐하면 좋겠다는생각~!!

    2019.10.10 16: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버거킹이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그만큼 양이나 퀄리티가 좋다는 걸 부정할 수는 없어요.
      맥도날드는 과거의 아성을 잃어서 맥올데이로 어떻게든 버텨보려는 거 같고, 롯데리아는 뭐...ㅠㅠ
      물가가 오르다보니 버거값도 전체적으로 오르더라고요.
      현재는 1만원 대를 안 넘기려도 안간힘 쓰고 있지만, 곧 넘지 않을가 싶어요ㅠㅠ

      2019.10.13 01:59 신고 [ ADDR : EDIT/ DEL ]
  5. 예전에 롯데리아인가? 모짜렐라버거 나와서 전 입맛에 안나와서 별루 였는데
    맥도날드도 모짜렐라를 넣었나보네요!!
    오늘 출시된 메뉴를 벌써 드시다니 대단하시네요 ㅎ

    2019.10.10 17: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빨리 먹고 포스팅을 해야, 제 글을 보고 참고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맛없는 거 먹으면 돈도 아깝잖아요ㅠㅠ

      2019.10.13 02:00 신고 [ ADDR : EDIT/ DEL ]
  6. 오호 패스트푸드계는 모짜로 핫하군요 ㅎㅎ

    2019.10.10 19: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롯데리아 모짜렐라 인더버거도 계속 잘 팔리고 있고, 버거킹 통모짜 종류도 인기끌고 있고...
      그래서 맥도날드도 출시했나봐요ㅎㅎ

      2019.10.13 02:01 신고 [ ADDR : EDIT/ DEL ]
  7. 생각보다는 별로 였나 보네요
    맥도날드 가면 참고 해야겠습니다^^

    2019.10.10 2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매콤한 아라비아따 소스에 고소한 화이트 마요 소스의 조합이 나쁘진 않았는데, 다른 버거에 비해서는 가격 경쟁력이 좀 떨어지는 측면이 있어요.
      거기에 모짜렐라가 너무 존재감이 없어서 그걸 기대하고 드시는 분이라면 실망스러울 거 같아서요.

      2019.10.13 02:02 신고 [ ADDR : EDIT/ DEL ]
  8. 그래도 새로운 메뉴를 꾸준히 내긴 하네요..
    예전만한 퀄리티가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요..
    전 롯데리아 라이스버거를 기대중입니다..

    2019.10.10 23: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새로운 메뉴는 내긴 하는데, 신메뉴라고 말하긴 좀 그래요.
      그나마 뭔가 새로운 시도라고 하면 아보카도 상하이 정도였고, 나머지는 좀 애매...
      과거의 메뉴를 재출시해서 근근이 버티고 있는 느낌이에요.
      라이스버거는 저도 기대중입니다ㅎㅎㅎ

      2019.10.13 02:03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