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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과 녹사평 일대에는 맛있는 피자집들이 많아요.

근처에 미군 부대도 있고, 외국인들도 많이 거주 및 방문하다보니 정통 미국스타일 피자부터 이태리 스타일 피자, 할랄 재료를 사용한 중동 스타일 피자와 비건 피자 (채식 피자) 까지 종류도 다양해요.

하지만 그 쪽에서 피자를 먹어보 적은 거의 없었어요.

연말을 맞아 기름지고 짭잘한 미국식 피자를 먹고 싶어서 해방촌을 갔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보니스 피자펍이라는 곳이에요.

해방촌에서 꽤 유명한 피자집 겸 펍으로, 뉴질랜드 스타일의 피자를 판매한다고 해요.

위치는 해방촌 중간 즈음으로, 6호선 녹사평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10-15분 정도 걸려요.

해방촌의 특성상 주차도 힘들고, 언덕길에 지하철역에서도 멀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은 조금 걸어가야합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숙대입구역이나 남영역 앞에서 용산02 마을버스를 타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거든요.



영업시간은 화요일~금요일은 오후 12시 반부터 밤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1시 반부터 밤 10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1시 반부터 저녁 8시 반까지입니다.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하지만 대기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라 주말이나 공휴일은 오픈 20-30분 전부터 미리 가서 기다리는 걸 추천해요.

저는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갔는데, 날은 날이긴 하지만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20분 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기 시작했어요.

12시 30분에 오픈했을 때에는 대기하던 사람들로만 만석이 되었기 때문에 시간 맞춰 온 사람들은 밖에서 기다려야했거든요.



12시 30분, 매장문이 열리자마자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어요.

대부분의 좌석은 2인석이라서 인원이 많으면 조금 힘들어보여요.

특히 대기가 있을 경우 인원이 많으면 늦게 오더라도 일행이 2인 사람들이 먼저 입장한다고 하더라고요.






보니스 피자펍 메뉴.

메뉴도 영어로 되어있고, 종업원도 외국인이고, 주문도 영어로 해야합니다.

피자 가격은 2만원 전후인데, 앞에 붉은색 점이 있는 피자는 반반 half & half 가 가능합니다.

펍답게 다양한 병맥주 및 생맥주가 있습니다.



사이즈는 드링킹 Drinking, 레귤러 Regular, 파티 Party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드링킹은 혼자서 피맥할 때 먹기 좋은 9인치 미니사이즈이고, 레귤러는 13인치, 파티는 15인치로 라지 사이즈입니다.



주문은 셀프이며, 계산대에 직접 가서 주문 및 결제해야합니다.

자기 테이블 번호와 피자 종류와 사이즈, 도우 종류 등을 이야기해야하는데, 종업원이 전부 외국인이라 영어로 해야해요.

도우는 씬도우 (얇은 도우) 나 팬도우 (두꺼운 도우)  중에서 선택 가능한데, 기본은 씬도우이고, 딱히 팬도우로 할 거라고 얘기하지 않는다면 씬도우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같이 마실 맥주나 음료는 냉장고에서 직접 꺼내서 가져간 뒤 카운터에서 같이 계산해야합니다.

음식을 자리에 가져다주는 것만 빼고는 다 셀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와이안&페퍼로니 피자


제가 주문한 메뉴는 하와이안 피자와 페퍼로니 피자의 반반으로, 보니스 피자펍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예요.

사이즈는 레귤러이며, 도우는 씬도우입니다.

가격은 19,000원입니다.

하와이안 피자는 파인애플, 페퍼로니 피자는 페퍼로니를 정말 빈틈없이 꽉꽉 올려준 비주얼에 감동했어요.



하와이안 피자 Hawaiian Pizza 는 햄과 파인애플, 치즈로 구성된 피자예요.

단품 주문시 가격은 드링킹 10,000원, 레귤러 17,000원, 파티 22,000원입니다.



이건 줄 서서 먹을만하네



하와이안 피자는 통조림 파인애플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사람이나 지역에 따라서는 '하와이안 피자는 피자가 아니다!' 라는 이야기까지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싫어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막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예요.

그런데 여기 하와이안 피자는 정말 맛있었어요.

따끈따끈한 파인애플을 씹을 때마다 달큰한 과즙이 팡팡 나오는데, 치즈는 일반 피자보다 짠맛이 강한 편이에요.

한 입 씹을 때마다 입 에서 단짠단짠한 맛의 파도가 몰아쳐요.

도우는 씬도우로 했는데 두께는 또띠야보다 조금 두꺼운 수준이에요.

그래서 밀가루맛 없이 토핑만 먹는 수준이고, 끝의 크러스트 맛은 바삭바삭하게 부서져요.



페퍼로니 피자 Pepperoni Pizza 는 딱 치즈+페퍼로니로만 구성된 심플한 피자예요.

우리나라에서는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할리우드 영화에 보면 치즈피자와 함께 자주 나오는 피자 중 하나예요.

단품 가격은 드링킹 10,000원, 레귤러 17,000원, 파티 22,000원입니다.



애매하다



맛이 없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유명할 정도로 맛있는 건 아니었어요.

페퍼로니의 짭잘하고 매콤한 맛이 너무 약해요.

그나마 도우가 얇아서 비율이 맞는 거지, 팬피자로 주문했으면 진짜 이도저도 아니었을 뻔했어요.

같이 간 친구 말에 의하면 피자스쿨 페퍼로니 피자와 그렇게 큰 차이가 있지는 않다고 하더라구요.






맛도 있고, 가성비도 괜찮은 피자집이에요.

하와이안 피자는 정말 맛있었어요.

대기를 좀 하더라도 기다려서 먹을 만 해요.

하지만 페퍼로니 피자는 너무 기대를 많이 했는지 좀 그닥이었어요.

보니스 피자펍에서 하와이안&페퍼로니 혹은 하와이안&빅이온, 이렇게 2가지 메뉴가 가장 대표적이고, 또 많이 주문하는 메뉴예요.

옆 테이블에서는 하와이안&빅이온을 주문했는데, 그쪽이 훨씬 맛있어보이더라고요.

다음에 또 가게 되면 그걸로 주문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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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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