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16일, 파파이스에서 '통감자 새우버거'와 '통감자 치킨버거' 라는 햄버거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하지만 파파이스는 서울에서도 지점이 10개 남짓 없다보니 가기가 쉽지 않아요.
저는 주로 이용하던 충무로점까지 폐점을 하게 되면서 더 가기 어렵게 되었어요.
신메뉴를 출시했을 때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제서야 먹어보게 되었네요.
통감자 새우버거 세트
통감자 새우버거 가격은 단품 4,600원, 세트 6,4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211kcal , 세트 458~645kcal 입니다.
기간 한정 시즌 메뉴로, 12월 16일부터 2월 16일까지 2달간만 한시적으로 판매합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발급된 1월 6일부터 1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나오지만, 이제까지의 추세로 볼 때 기간이 만료되면 또 다른 쿠폰이 발급되기에 판매 종료될 때까지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통감자 새우버거 크기는 지름이 9cm, 높이가 7cm 입니다.
포장지는 신메뉴 전용 보라색 포장지입니다.
파파이스는 신메뉴를 출시할 때마다 포장지도 같이 출시하는 게 아니라 늘 이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통감자 새우버거는 참깨번에 새우 패티, 통감자, 토마토, 양상추, 생양파, 갈비소스, 핫칠리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버거에 들어가있는 감자는 큼직큼직한 사이즈의 통감자 큐브예요.
파파이스에서 통감자 새우버거가 출시하기 2-3주 전에 맘스터치에서도 휠렛 포테이토버거와 불고기 포테이토버거 라는 메뉴를 출시했어요.
햄버거에 감자가 들어간 햄버거는 대부분 해쉬브라운이 들어가요.
감자덩어리가 들어간 버거는 맥도날드에서 2018 평창올림픽을 기념해서 출시한 '골든 포테이토 버거' 가 있었어요.
시즌 메뉴라 잠시 판매하고 난 이후 약 2년 만에 맘스터치와 파파이스가 비슷한 시기에 이런 메뉴를 출시한 셈이에요.
하지만 통감자 새우버거는 그 중에서도 독특한 것이 새우패티를 썼다는 점이예요.
다른 메뉴들은 고기 패티나 치킨 패티를 사용했는데, 해산물 + 감자의 조합은 해쉬브라운을 포함해서도 처음 보는 거 같아요.
매콤한 새우버거
새우패티는 파파이스의 통새우버거에 들어가는 패티와 동일했어요.
잘 알려져있지만, 파파이스에는 통새우버거라는 새우버거가 있어요.
치킨이 메인인 브랜드에 참 뜬금없는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퀄리티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에요.
버거킹처럼 통새우는 아니지만, 나름 새우살도 조금씩 씹히기도 하고요.
소스는 갈비소스와 핫칠리소스, 이렇게 2종류가 들어가 있다고 하는데,
갈비소스라고 하면 스모키한 향이 약간 있는 짭조름한 간장 베이스의 맛을 생각하는데, 솔직히 그런 맛은 거의 느낄 수 없었어요.
오히려 매콤한 맛의 핫칠리 소스맛이 많이 나는데, 그렇게 매콤하지는 않아요.
매콤한 소스는 튀김 패티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도 하지만, 원래 칵테일 새우는 스윗칠리 소스를 찍어먹다보니 조합이 상당히 괜찮아요.
하지만 두툼한 감자가 들어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자맛이 확 나지는 않아요.
감자의 푸슬푸슬한 맛이 적당히 느껴지는 수준이었어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양이나 가격도 괜찮고, 맛도 괜찮은 버거였어요.
더군다나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적용받아서 세트를 4,600원에 먹는다면 가성비도 정말 좋고요.
파파이스가 워낙 치킨으로 유명하다 보니 다른 메뉴는 상대적으로 가려져있는데, 상시메뉴로 출시해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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