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빵지순례' 라는 말이 있어요.
파리바게뜨나 뚜레쥬르 같은 프랜차이즈 베이커리가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오래된 혹은 유명한 빵집을 돌아다니는 걸 의미해요.
부산 빵지순례 성지 중 한 군데라는 옵스 베이커리 Ops 는 다녀왔어요.
다른 유명한 빵집 중 하나는 '아슬란 베이커리 Aslan Bakery' 예요.
여기는 인절미빵과 마늘빵이 유명해서 유명한 백화점 같은 데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어요.
옵스 해운대점은 2번이나 다녀오기도 했고, 아슬라 베이커리가 위치한 2호선 장산역 근처는 어차피 메가박스 장산에 영화를 보러가야했으므로 그 김에 같이 들르기도 했어요.
장산역 근처에는 아슬란 이라는 이름을 가진 곳이 2군데나 있어요.
하나는 아슬란 본점으로 해운대 문화회관 사거리 쪽에 있으며, 다른 한 군데는 아슬란 장산점은 장산역 근처에 있어요.
둘 중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했는데, 영화 시간을 맞추려면 조금 빠듯했으므로 좀 더 가까운 아슬란 장산점으로 가기로 했어요.
상호는 카페 아슬란 Cafe Aslan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아슬란 Aslan 은 터키어로 사자 라는 뜻이예요.
2호선 장산역 13번 출구에서 딱 한 블록, 걸어서 4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입니다.
아슬란 장산점 메뉴.
커피와 차 종류, 스무디, 에이드, 홍차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며, 가격은 6~7천원대로 조금 비싼 편이에요.
카페 아슬란은 2층으로 되어 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가 10월 초라서 할로윈 장식으로 가게를 꾸며놓았어요.
오픈시간이 30분 지난 오전 8시 30분에 방문했는데 손님은 한 명도 없었고, 직원들은 청소 중이었습니다.
베이커리 카페라서 계산대 앞에서는 빵도 판매하고 있어요.
종류는 20여 가지 정도인데, 문제는 아슬란 베이커리 대표 메뉴인 인절미빵도, 마늘빵도 없었어요.
인절미 빵 같은 경우는 일부 요일에만 판매되며, 일반적으로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아메리카노
이왕 온 거 잠이나 깰 꼄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아메리카노 가격은 따뜻한 음료 4,000원, 아이스 4,500원입니다.
위에 동그란 노란 색은 천장의 조명이 반사된 거예요.
커피 맛은 그냥저냥 무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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