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패스트푸드 맛보기/쉐이크쉑

쉐이크쉑 신메뉴 블랙트러플 프라이 후기

by 히티틀러 2021. 12. 27.
728x90
반응형

 

지난 11월, 쉐이크쉑은 블랙 트러플 시리즈를 출시했어요.
이번에 나온 메뉴는 블랙트러플 버거와 블랙트러플 치킨, 블랙트러플 프라이, 이렇게 버거 2종과 사이즈 1종이에요.
신메뉴는 아니고, 2020년 11월에 판매되었던 메뉴가 재출시되었습니다.
시즌 한정으로 11월부터 12월까지, 딱 2달간만 판매 예정입니다.


참고 : 쉐이크쉑 시즌 한정 신메뉴 블랙트러플 프라이 후기

 

쉐이크쉑 시즌 한정 신메뉴 블랙트러플 프라이 후기

11월 4일, 쉐이크쉑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쉐이크쉑은 신메뉴를 자주 출시하지는 않아요. 보통 버거 1-2개에 프라이 1개해서 시즌 한정으로 1-2달간 판매해요. 이번 신메뉴는 2020년 마지막

hititler.tistory.com

 

 

블랙트러플 프라이


블랙트러플 프라이 가격은 6,800원으로, 작년과 동일합니다.
시즌 한정 메뉴로 11월부터 12월 말까지, 약 2달간만 판매합니다.

 

 

크링클컷 감자튀김 위에 블랙트러플 소스를 뿌리고, 튀긴 샬롯와 쪽파를 올려서 가니쉬했어요.
트러플이 인기를 끌면서 트러플 오일 혹은 향을 넣었다는 패스트푸드 메뉴는 많이 출시되었지만, 저는 솔직히 그 향이 어떤지도 잘 모르고 제품에서도 특별한 향미를 느끼지 못했어요.
블랙트러플 프라이에서는 약간 시큼한 느낌의 버섯향이 확 느껴지더라구요.


하프 사이즈 팔았으면 좋겠다



지난 리뷰에서는 블랙트러플 3종 메뉴 중에서 블랙트러플 프라이가 제일 맛있다 라고  적었어요.
사람의 입맛이 변하는 것인지 1년 만에 다시 먹어보니 생각이 좀 달라졌어요.
제품 자체 맛은 좋아요.
크리미한 소스와 감자튀김도 잘 어울리고, 튀긴 샬롯의 바삭함이 감자튀김과는 또 다른 바삭함을 주면서 약간 알싸하고 깔끔한 맛도 나요.
소스가 산미있는 게 익숙한 맛은 아니었지만,  먹기 힘들 정도는 아니었어요.
쉐이크쉑은 미국 스타일의 맛을 고수하고 있고, 소금&식초맛 감자칩을 즐겨먹는 서양인들 입맛 기준으로 이 제품도 만들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문제는 너무 느끼해요.
갓 나온 제품을 받아서 프라이부터 먼저 먹었을 때는 맛있다고 생각했어요.
한국 사람들은 버거 단품만 먹기 보다는 버거 + 감자튀김 + 콜라 구성의 세트를 많이 주문해요.
그런 식으로 버거 한 입 먹고, 콜라 한 모금 빨고, 감자튀김을 먹는다고 했을 때, 버거를 먹고 블랙트러플 프라이를 먹으니까 소스가 너무 번들거려요.
'왜 이렇게 소스가 많아' 라고 하면서 나도 모르게 소스가 안 묻은 감자튀김을 고르고 있더라구요.
결국 배부르고 느끼해서 좀 남겼어요.

쉐이크쉑은 아예 버거 세트를 판매하지 않아요.
그래서 감자튀김도 먹고 싶으면 단품을 따로 주문해서 먹어야하는데, 솔직히 버거랑 같이 먹기에는 양도, 가격도 부담스러워요.
특히나 이렇게 소스나 부재료가 들어간 베리에이션은 더더욱요.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처럼 프라이도 하프 사이즈나 스몰/라지로 사이즈가 좀 나뉘어져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블랙트러플 프라이 자체는 괜찮았지만, 단품 하나를 더 먹기에는 부담스러웠거든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 ^_^)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