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신메뉴 더블 텍사스 칠리와퍼 후기

8월 1일, 버거킹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메뉴는 더블 텍사스 칠리와퍼 라는 버거 메뉴예요.

 

 

더블 텍사스 칠리와퍼 세트

가격은 단품 11,000원, 세트 12,000원, 라지 세트 12,7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12,000원, 세트 13,300원, 라지 세트 14,0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1,004kcal, 세트 1,439kcal, 라지 세트 1,596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436g, 세트 914g, 라지 세트 1,596g 입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8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크기는 지름 10cm, 높이 6.5cm 입니다.
이 제품을 위해서 따로 포장지는 없고, 기존에 텍사스 칠리와퍼에 사용했던 포장지를 같이 사용했어요.

 

더블 텍사스 칠리와퍼는 와퍼번에 와퍼 패티 2장, 슬라이스 치즈 1장, 할라피뇨, 생양파, 토마토, 양상추, 비프칠리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지난 6월 27일에 출시된 텍사스 칠리와퍼의 더블 패티 버전이에요.

참고 : 버거킹 신메뉴 텍사스칠리 와퍼 후기

버거킹 신메뉴 텍사스칠리 와퍼 후기

 

이 제품을 주문했을 때 '가격이 비싸다' 라고 생각했는데, 원래 텍사스칠리 와퍼 가격 자체가 높게 매겨졌어요.
텍사스칠리 와퍼 단품이 8,500원인데 , 여기에 와퍼 패티 1장을 추가하면 3,200원이 더 해져서 11,700원이에요.
그에 비교하면 700원 할인된 가격이라고 볼 수 있어요.
한 가지 차이점은 할라피뇨가 들어갔다는 점이에요.
이전에 출시된 텍사스칠리와퍼와 텍사스칠리 치킨버거는 할라피뇨가 없었는데, 이번에 더블에는 할라피뇨가 추가되었어요.

 

 

할라피뇨가 포인트였네

 
이전에 먹었던 텍사스칠리 와퍼는 미국식 비프칠리라고 하기에는 좀 아쉬웠어요.
칠리콘 카르네보다는 풍미가 엄청 강한 커리에 가깝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이번에 새로 나온 더블 텍사스 칠리와퍼는 훨씬 맛이 나아요.
비프칠리 소스가 달라진 것도 아니고, 더블패티여서 고기 풍미가 더 나기 때문만인 거 같지는 않았어요.
계속 먹어가면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할라피뇨의 역할인 거 같아요.
텍사스 비프 칠리 라는 음식 자체가 멕시칸의 영향을 받기도 했지만, 할라피뇨의 매콤한 맛과 산미가 비프칠리의 맛을 더 살려주는 느낌이었어요.
이전의 밋밋한 매콤한 맛보다 할라피뇨를 한 입 씹을 때마다 캡슐이 팡팡 터지듯 매운맛이 올라오는 것도 좋았고요.
다만 역시나 가격은 비싸요.
단품 가격이 1만 1천원, 쿠폰을 사용해서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를 한다고 해서 솔직히 비싼 가격이에요.
이 가격은 수제버거라고 해도 솔직히 부담되는 가격인데다가 이 가격을 지불하고 꼭 이걸 먹어야겠다.. 싶을 정도의 매력은 없어요.
텍사스 칠리 시리즈 3종 중에서는 더블 텍사스 칠리와퍼가 제일 나았지만, 굳이 다시 사먹지는 않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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