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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으로 세계여행202

[조지아(그루지아)] 부산 차이나타운 맛집 - 티플리스 Tiflis 부산에 국내 유일의 조지아(그루지아) 레스토랑이 있다는 소식이 들었어요.조지아 자체는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조지아 음식에 대해서는 접해본 사람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요.요새 인기있는 여행지 중 하나가 블라디보스토크인데, 거기에 가면 꼭 가봐야한다는 유명 레스토랑 중 하나가 조지아 레스토랑이거든요.배틀트립이나 맛있는 녀석들 같은 프로그램에서도 여러 번 소개되었고요.조지아 음식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꼭 가보고 싶었지만, 부산은 밥 한 끼 먹으러 가기에는 너무 멀었어요.이번에 부산국제영화제를 보러 다녀오면서 꼭 다녀와야겠다고 벼르고 벼르다 다녀왔어요. 티플리스는 조지아 가정식 레스토랑으로, 부산역 맞은편 차이나타운에 위치하고 있어요.일부에서는 '마약 маяк' 이라고 알려져있는데, 마약은 건.. 2019. 1. 22.
[우즈베키스탄]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맛집 - 사마르칸트 오랜만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인근의 사마르칸트를 찾았어요.'우즈베키스탄/러시아 음식' 이라는 흔하지 않은 음식을 판매함에도 불구하고 이쪽에서 거의 20년 가까이 영업을 해온 터줏대감 중의 하나예요.지금은 인근에 우즈베키스탄 음식점들이 많이 생겨났는데 대부분 사마르칸트 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것도 이 가게가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어요.가장 먼저 영업을 시작한 사마르칸트는 5호선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5번 출구로 나온 후 우리은행 쪽 2차선 도로를 건너서 빽다방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되요.좁은 골목의 오른쪽으로 음식점이 하나 있고, 안으로 더 들어가면 왼쪽으로 음식점이 두 개 더 있는데, 이 세 가게는 동업인 걸로 알고 있어요.한 군데에서 자리가 다 차면 손님을 다른 매장으로 보내주기도 하고 하더.. 2019. 1. 10.
[레바논] 서대문/시청 맛집 - 헬로 베이루트 Hello Beirut 시청역 쪽에 레바논 음식을 하는 레바논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솔깃했어요.사실 중동 지역의 음식은 터키 음식 혹은 아랍 음식으로 뭉뚱그리는 경우가 많아요.워낙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먼 나라이기도 하고, 이슬람이라는 종교적인 색채와 '할랄' 이라는 키워드가 강조되면서 그런 거 같아요.하지만 자세히 보면 그 내부에서도 굉장히 편차가 커요.터키와 이란은 아예 민족 자체가 근본적으로 다르고, 아랍 지역도 워낙 넓은 지역인데다 각 지역마다 지리적, 역사적, 문화적 배경이 다르다보니 그 지역에서 즐겨먹는 음식이 비슷하면서도 달라요.하지만 어느 나라 음식이 메인인가는 아랍 현지인을 통해 알음알음으로 알게되지 않는 이상 아무도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정말 몸으로 부딪치면서 알아갈 수 밖에.. 2018. 12. 10.
[홍콩]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맛집 - 딤딤섬 點點心 이번에 부산국제영화제에 가서 지인을 만나 같이 인도영화를 보았어요.영화 시작 전 몇 시간이 여유가 있어 점심 겸 저녁을 함께했는데, 멀리 가지 말고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안에서 해결하기로 했어요. 딤딤섬點點心, DimDimsum 은 홍콩에서 시작된 딤섬 전문섬이에요.홍콩 뿐만 아니라 상해와 대만 등에도 매장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과 센텀시티점 두 군데 입점해있어요.딤딤섬 센텀시티점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9층 식당가에 위치하고 있어요.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입니다. 입구 오른쪽은 주방인데, 유리로 된 오픈키친이에요. 직원의 안내를 받아서 안으로 들어가야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바로 옆에는 바로 옆에는 광동식 오리구이가 대롱대롱 매달려있어요.일부러 그런 효과를 .. 2018. 11. 20.
[싱가포르] 이대 맛집 - 맘스 매직 키친 Mom's Magic Kitchen 맘스 매직 키친은 얼마 전 오픈한 싱가포르 음식점이에요.저는 싱가포르를 가본 적은 없어요.이웃 나라인 말레이시아만 다녀왔는데, 싱가포르는 원래 말레이시아 연방에서 분리독립한 나라라서 양국 음식에는 유사성이 많아요.말레이시아에서 음식을 맛있게 먹기도 했고, 이전에 다녀왔던 싱가포르 음식점인 '메이형 바쿠테' 나 디저트 카페 '디저트 머라이언'에서 상당히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참고 :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연남동 맛집 - 메이형 바쿠테 May Heong Bak Kut Teh[싱가포르] 홍대 카페 - 디저트 머라이언 Dessert Merlion 2호선 이대역 1번 출구에서는 걸어서 5분 정도이고, 경의중앙선 신촌역에서도 그 정도 거리인 거 같아요.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붙 오후 9시까지이며, 목요일은.. 2018. 11. 12.
[러시아] 부산역/차이나타운 카페 - 블리녹 Blinok 부산역 건너편 뒷골목은 '차이나타운' 혹은 '초량상해거리'라고 불러요.화교 학교도 있고 오래된 중국집도 있긴 하지만, 러시아 관련한 가게들도 많아요.인근에 부산항과 여객터미널이 있어서 블라디보스토크 같은 극동지방에 사는 러시아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거든요.지금은 구소련 지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팔도의 '도시락' 라면도 부산항을 통해 들어온 러시아 사람들을 통해 전파된 거라는 카더라도 있고요.어쨌거나 차이나타운은 이름만 차이나타운이지, 실제로는 중국 관련한 가게부터 러시아나 우즈베키스탄 관련된 가게, 조지아 음식점, 필리핀 음식점까지 다문화타운에 가까워요. 목표했던 조지아 음식점을 가기 위해서 차이나타운을 갔는데, '러시아식 팬케이크전문점' 이라고 쓰여진 가게를 보였어요. 혹시 블린? 블린 блин 은 .. 2018. 10. 25.
[일본] 신촌 맛집 - 마루가메제면 丸亀製麺 신촌점 신촌에서 혼자 가볍게 식사할 곳을 찾다가 마루가메제면을 다녀왔어요.원래 가려고 생각해둔 다른 음식점이 있었는데, 하필 그 날이 정기 휴일이었거든요.마루가메제면은 일본의 우동 전문 체인점이에요.우리나라에는 2012년도에 진출했다고 하는데 서울, 대전, 대구 등에 총 10여개 정도의 매장이 있어요.그 중 신촌점, 강남점, 명동점, 상암MBC점, 구로지밸리점, 고대점, 을지로파인애비뉴점, 경희대점은 직영점이고, 나머지는 가맹점이라고 해요.제가 다녀온 곳은 신촌점으로 신촌현대백화점 바로 옆 골목에 있어요.2호선 신촌역 1번 출구에서 100m도 안 되요.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고, 라스트오더는 30분 전까지라고 해요. 메뉴판은 매장 밖에도 있고, 안에도 있어요.야외 메뉴판은 아예 크게 해.. 2018. 8. 28.
[일본] 춘천 강원대 맛집 - 노란카레 노란카레는 강원대학교 후문 쪽에 있는 일본식 카레집이에요.2015년부터 영업했다고 하니 나름 연식이 있는 음식점이에요.영업시간은 점심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저녁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하루에 딱 4시간만 해요.서울에야 브레이크타임이 있는 음식점들이 많고,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여기는 아직 보기 드물어요.그런데 대학가에서 이런 가게가 있다는 사실이 조금 놀랍기도 했어요. 음식점 안은 소박했고, 일본 느낌의 소품으로 곳곳에 장식되어 있어요.주방은 한 켠에 오픈주방처럼 되어 있어요.공간은 꽤 넓은 편이었지만, 테이블이 널찍하게 떨어져서 통행을 하거나 대화를 하는 데 불편하지 않을 거 같아요,자리가 많지 않기 때문에 미리 와서 자리를 맡아두거나 하면 안 되고, 일행이 다 와야한다고 하네.. 2018. 8. 23.
[멕시코] 춘천 육림고개 맛집 - 엘 이구아나 El Iguana 육림고개의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이런저런 가게들이 오픈하고 있어요.'엘 이구아나 El Iguana' 라는 멕시코 음식점 겸 펍이 오픈했어요.이전에 공사하던 모습을 얼핏 본 거 같은데, 안에 사람이 있길래 들어갔더니 영업 중이었어요.알고보니 가오픈 기간이었네요.엘 이구아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반부터 오후 11시까지이고,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2시 반붜 오후 5시 반까지입니다.매주 월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매장은 전반적으로 노란 톤이에요.정원은 20명이고, 4인용 테이블 4개와 유리창 창가 좌석 4개가 있더라고요.매장 자체도 작은데 오픈 주방이라서 요리하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어요. 엘이구아나 메뉴.엔칠라다와 타코, 부리또, 부리또볼 등이 메인 메뉴로, 멕시칸 음식점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 2018.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