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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맛집29

[몽골]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맛집 - 잘루스 Zaluus 대학시절 몽골에 관한 교양수업을 들었던 적이 있어요.간단한 몽골어와 함께 몽골 문화을 익히는 개론 수업이었는데, 몽골어 특유의 커컥컥컥 발음과 함께 'сайн байна уу (몽골어의 안녕하세요)'를 왜 [사인 바이나 오] 라고 읽지 않고 [사인바이노] 라고 읽는가에 대한 장벽을 넘지 못하고 장렬하게 B0를 받고 전사했어요.그 때 배웠던 몽골 음식에 대한 정보라고는 간단한 음식 이름 몇가지와 '몽골 사람들은 붉은 음식과 흰 음식이 있다. 붉은 음식은 고기요, 흰 음식은 유제품이다' 라는 정도 밖에 없어요.그 이후 몽골에 대해서는 정말 싸그지 잊고 지내다가, 이웃 블로거인 '돼지왕왕돼지' 님의 블로그를 보고 몽골 음식을 먹으러가야겠다는 욕구가 폭발했어요. 계속 벼르고만 있다가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동대문.. 2015. 12. 22.
[우즈베키스탄] 동대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 맛집 - 사마르칸트 Samarkand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근처에 있는 우즈베키스탄 음식점 '사마르칸트'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음식점 중 하나예요.작년 여름에 제 블로그에 포스팅하기도 했고요. 동대문 맛집 - 우즈벡 음식점 사마르칸트 Samarkand 못해도 매년 1-2번 이상은 꼭 찾아가지만, 올해는 의도치 않게 가보지 못했던 터라 정말 오랜만에 사마르칸트에 들렀어요. 오는 방법은 위에 링크를 걸어둔 제 이전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됩니다.다만 골목 입구에 있던 '행운부동산'은 없어지고 지금은 빽다방이 생겼고, 사철탕집 간판도 사라졌어요.사마르칸트는 오른쪽에 식당 하나, 왼쪽에 두 개가 있는데 저는 제일 먼저 나오는 가게에 들어갔어요.셋 다 동업을 하는 같은 가게라서 아무 곳에나 들어가도 상관은 없어요.실제 한 가게에 자리가 다 차면 다른 가게.. 2015. 12. 10.
[싱가포르] 광화문/시청 맛집 - 야쿤 카야 토스트 Yakun Kaya Toast 이전에 집에 선물로 카야잼이 들어온 적이 있어요.부모님께서는 선물이라고 하니 받긴 했지만 뭔지를 몰라서 그냥 보관하고 계셨고, 저는 '싱가폴에서는 이걸 빵에 발라서 토스트해먹는다더라' 정도 수준만 알고 있었어요.사람들이 워낙 맛있다고 해서 현지에 가면 꼭 먹고 온다고 하니 무슨 맛일지 궁금해서 식빵에 발라먹어봤는데, 사실 맛있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고요.이전에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내가 제대로 해먹지를 못해 제맛이 안난건지 의문만 가지고 있던 참이었어요. 서울에 야쿤 카야 토스트 매장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계속 미적미적하다가 한 번 마음 먹고 가봤어요. 야쿤 카야 토스트는 서울에 지점이 다섯 곳이 있는데, 저는 그 중에서도 청계천 쪽에 있는 서울파이낸스센터(SFC) 점에 들렀어요.매장 자체.. 2015. 12. 1.
[태국] 의정부 맛집 - 생 어거스틴 San Augustin 동남아 음식으로 유명한 생 어거스틴 San Augustin 을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네요.제가 방문한 매장은 생 어거스틴 신세계 의정부점으로, 의정부 신세계 백화점 9층에 위치하고 있어요.메뉴를 보니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음식도 있긴 했지만, 80%이상은 태국 음식인 듯 했어요.원래 그 유명하다는 팟타이와 뿌팟봉커리를 먹고 싶어서 간 거였지만, 런치 세트메뉴에는 뿌팟봉 커리와 왕새우 팟타이가 같이 있는 세트메뉴가 없더라고요.하는 수 없이 왕새우 팟타이+ 나시고랭으로 구성된 런치 A 세트를 주문하고, 뿌팟봉 커리를 추가주문했어요. 레모네이드 원래 동남아쪽 맥주가 있으면 주문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태국 창 Chang 맥주가 없더라고요,그래도 탄산음료는 별로 땡기지가 않아서 레모네이드로 식전에 가볍게 목을 축.. 2015. 10. 12.
[스웨덴] 동대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카페 - 피카 Fika 우리나라에 북유럽 스웨디시 디저트 카페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전 사실 스웨덴 카페나 디저트가 어떤 느낌인지 전혀 몰라요.북유럽쪽 여행가신 분 여행기도 몇 번 봤지만, 그 지역이 워낙 물가가 비싸다 보니 현지 전통음식에 대한 정보도 구하기 힘들더라고요.그래도 이전에 북유럽식 샐러드뷔페라는 프리가 Frigga 에 갔던 경험이 괜찮아서 피카도 한 번 가보기로 했어요. 스웨디시 디저트 카페 피카 Fika 는 가로수길과 을지로, 코엑스, 종각 등 서울에 지점이 몇 군데 있는데, 저는 동대문 두타점을 방문했어요.피카 동대문 두타점은 동대문 두타 5층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면 바로 왼쪽으로 보여요. 보통 이런 외국 스타일을 주장하는 레스토랑이나 카페에 가면 가장 전통적인 메뉴를 주문하려고 노력해요.메뉴에는 스웨디쉬 .. 2015. 10. 8.
[베트남] 안국역/북촌 맛집 - 비엣콴 Viet Quan 작년 겨울 베트남 여행을 다녀와서 제일 먹고 싶었던 음식은 '분 짜 Bun Cha' 라는 음식이었어요.분짜는 새콤하고 차가운 국물에 국수와 숯불고기를 담궈먹는 하노이 지역의 음식인데, 베트남 여행을 하면서 제일 맛있게 먹은 음식이었어요.한국에 돌아와서도 꼭 다시 먹고 싶은데, 베트남 사람들이 운영하는 음식점이라도 파는 곳을 찾기 힘들더라고요.그러다가 알게 된 베트남 사람에게 물어봐서 알게 된 곳이예요. 비엣콴 Viet Quan 는 '베트남 가게'라는 뜻이예요.3호선 안국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다가 재동초등학교 쪽에서 우회전해서 직진해서 조금만 가면 나와요.근처에 가는데 사람들이 가게 앞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설마' 했는데, 다행히 1층에 있는 2046 팬스테이크에서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었어요. 가.. 2015. 9. 21.
[중국] 건대 맛집 - 매화반점 친구와 건대 양꼬치 골목에 있는 매화반점에 다녀왔어요.원래는 동북화과왕에서 만날 계획이었는데, 친구가 매화반점도 유명한 맛집이라고 거기를 가자고 하더라고요. 매화반점은 건대 양꼬치 골목 중간 즈음에 위치해있어요.2,7호선 건대입구역 5번 출구로 나와 우회전해서 가다가 주유소 지나 나오는 다음 골목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걸어서 5분 남짓 걸려요.가다가 오른편으로 2층짜리 매장이 있고, 조금 더 가면 왼편으로 단층매장이 또 있는데, 저는 두번째 가게에 갔어요.주말 저녁 6시 조금 넘어 가니 바로 자리잡고 앉을 수 있었는데, 조금만 늦었으면 밖에서 기다릴 뻔했어요. 매화반점 메뉴.메뉴는 여타의 중국 동북식 음식점과 큰 차이가 없고, 가격은 대부분 요리 하나에 만원-만오천원 수준이예요. 밑반찬으로는 땅콩과 쯔란.. 2015. 8. 25.
[인도] 신촌 맛집 - 아마 Amma 신촌에 있는 인도 음식점 아마 Amma 에 다녀왔어요.원래는 다른 곳에 갈 계획이었는데 가려던 곳이 문을 닫은 바람에 친구의 추천으로 오게 되었어요.'아마 Amma'라는 이름은 인도, 네팔어로 '엄마' 라는 뜻이라고 해요.신촌 현대백화점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예요. 실내는 인도 소품으로 아기자기 꾸며져있고, 오픈된 테이블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실내 공간도 있어서 커플들이 데이트할 때 오기에도 좋을 듯 해요.서빙하시는 분들은 인도 쪽에서 오신 분들이셨는데, 한국어를 그럭저럭 하셔서 천천히만 얘기하면 의사소통에는 큰 지장이 없었어요.총 5명이 갔는데 이것저것 시키기도 번거롭고 잘 몰라서 2인 세트메뉴 하나와 3인 세트메뉴 하나를 주문했어요.2인 세트는 사모사 2개 + 탄두리 치킨 반마리 + 커리 1개 +.. 2015. 7. 24.
[중국] 동대문 맛집 - 동대문 양육관점 동대문 인근에는 중국 동북식 음식점이 많아요.제가 종종 가는 동북화과왕도 이 근처에 있고요.원래 친구들과 만나서 동북화과왕에 갈 생각이었는데, 친구가 다른 곳에 가보자며 동대문 양육관점을 소개해줘서 처음 가보게 되었어요. 동대문 양육관점은 독일약국 2층에 있어요.1,4호선 동대문역 4번 출구에서 직진해서 조금만 걸어가면 되요.'東大門羊肉串店; 이라고 한자로만 되어있는데, 그냥 '동대문 양꼬치집' 이라는 뜻이예요. 동대문 양육관점 메뉴 메뉴가 상당히 많은데,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중국 동북식 음식점과 비슷한 거 같아요,양갈비나 양꼬치, 훠궈 등이 주요 메뉴인 거 같더라고요.다행히 한국어로 해석이 되어 있기는 하지만, 손님들 중에 중국인들이 많아서 그런지 종업원 분들 중에서 한국어를 잘 못하시는 .. 2015.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