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전망대, 텔레미노라
사람이라는 게 참 희한해서, 여행을 할 때 며칠 잠깐 머무르는 도시에서는 하나라도 더보려고 아둥바둥하는데, 의외로 장기간 머무리는 도시는 맨날 다니던 길, 가던 곳만 가고 새로운 곳에 안 가게 되는 것 같아요.저 또한 우즈베키스탄에 온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 부하라, 히바, 사마르칸트 등 유명한 도시는 관광을 거의 다 했는데, 타슈켄트는 아직 못 본 곳이 많아요.'오늘은 날씨가 안 좋으니까' 혹은 '오늘은 피곤하니까', '아직 시간이 많으니까' 등등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오히려 안 다니게 되더라고요.꼭 한 번 가보고 싶었지만, 그렇게 미루던 곳 중에 하나가 바로 '텔레미노라 teleminora' 였어요. '텔레미노라'는 우리나라의 남산타워 비슷한 탑로, 타슈켄트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요...
2012.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