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360

강남역 맛집 - 한도니 친구가 갈매기살이 먹고 싶다고 해서 강남역에 있는 한도니를 방문했어요.사실 전 강남 쪽에는 뭐가 있는지조차 잘 모르고,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거의 가지 않아요. 강남지역까지 이동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일단 '한강을 넘어간다' 라는 심리적인 거리감과 지하철로 가면 2번 이상 갈아타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잘 가지 않게 되요. 여기도 친구가 알려준 장소예요. 쌈채소 및 각종 밑반찬은 처음 한 번만 가져다주고, 나머지는 자기가 직접 가져다먹어야해요.계속 종업원을 부리는 번거로움 없이 딱 제가 먹을만큼만 가져다 먹는데 오히려 편하더라고요.무생채가 좀 달긴 했지만, 그래도 씹는 맛이 좋아서 혼자서 몇 번이나 가져다 먹었어요.된장찌개는 따로 주문하지 않다고 가져다주는데, 칼칼하니 곁들여먹기 좋더라고요. 갈매기살 친.. 2016. 4. 22.
[일본] 홍대 맛집 - 쯔루하시 후게츠 유럽부터 아메리카까지 이 나라 저 나라 음식을 참 많이 먹으러다니는 저지만, 막상 가장 가까운 나라인 일본과 중국 음식은 그렇게 먹어본 경험이 많지 않아요.가까운 거리만큼 너무 우리 일상에 많이 들어와있고, 그만큼 한국화도 많이 되어있거든요.현지의 맛을 재현한다는 곳부터 한국화된 맛을 선보이는 곳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음식점들 속에서 어딘가를 골라낸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에요.현지의 맛이 뭔지도 제대로 모르는 입장에서는 더더욱요. 쯔루하시 후게츠는 오사카 지역에서 시작한 유명한 오코노미야키 전문점이에요.일본 내에 100개의 지점이 넘는데, 우리나라에도 홍대와 명동에 지점이 있다고 하네요.쯔루하시 후게츠 홍대 지점은 2007년에 문을 열었다고 하니 벌써 10년이나 된 곳이네요.일본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2016. 4. 20.
[중국] 종각 맛집 - 초면가 평소 가보고 싶었던 중국 음식점 초면가에 다녀왔어요.초면 (炒麵) 은 중국어로 chaomian 이라고 하는데, 볶음면을 의미해요. 이 가게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바로 이 간판 때문이에요.중국어로 '한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볶음면집' 이라는 뜻이예요.대만 친구에게 보여주니 '여기가 대체 어디냐'면서 재밌어하더라고요.진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초면가 메뉴.대부분의 중국음식점이 뭘 골라야할지 모를 정도로 메뉴가 많은 데 비해서 초면가의 메뉴는 꽤 단촐해요.무제한 코스나 요리 종류는 디너에만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런치타임에는 간단한 면 종류만 주문 가능하더라고요. 초면가 만두 한입에 딱 들어갈 정도로 앙증맞은 사이즈예요.겉은 바삭하면서, 속도 꽤 알차게 들어가있어요.하지만 .. 2016. 4. 12.
[모로코] 녹사평/해방촌 맛집 - 카사블랑카 Casablanca 모로코인 형제가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한 카사블랑카는 예전부터 정말 가고 싶었던 음식점 중 하나였어요.해방촌 지역은 마땅히 볼 것도 없는데다가 처음에는 오픈시간이 평일 저녁 5시 무렵이다보니 일부러 찾아가게 되지는 않더라고요. 지금은 오픈시간이 많이 앞당겨졌어요.영업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카사블랑카 메뉴.샌드위치만 파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플래터와 샥슈카도 판매하고 있어요. 인테리어도 이국적이고, 천장에도 별모양의 전등이 달려있어요.모로코 국기에 있는 솔로몬의 별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 혼자 추측도 해보았네요. 스파이시 쉬림프 샌드위치 큼직한 바게트빵을 반으로 갈라서 그 사이에 양상추, 양파, 토마토 등 각종 야채 및 감자튀김과 매콤하게 양념한 통새우가 들어.. 2016. 3. 31.
건대 맛집 - 프리가 건대점 프리가는 유러피안 홈메이드 그리&샐러드바로, 친구들 모임이나 데이트하러 종종 들리는 곳이예요.프리가 매장 자체가 몇 군데 없는데, 그 중에 건대점은 4개 밖에 없는 프리미엄 매장이에요.롯데백화점 건대 스타시티점 9층에 위치하고 있어요.평일 런치는 12,900원, 평일 디너/주말은 19,900원이지만 봄 신메뉴 출시기념으로 3월 27일까지 평일 디너/주말을 15,900원으로 할인한다고 해요. 스프 원래는 스프 메뉴가 두 종류 따로 있었는데, 샐러드바에서는 사라지고 이렇게 소량 나오는 방식으로 바뀌었어요.직원에게 얘기하면 가져다주는 듯 해요.평소 여기 스프가 제가 좋아하는 맛이 아니라서 먹지 않았는데, 이건 맛있더라고요.하나 더 달라고 하고 싶엇는데, 사람들이 많이 기다려서 못 먹었네요. 샐러드 닭가슴살 샐.. 2016. 3. 25.
[파라과이] 홍대 맛집 - 아꼬메르 A comer 동생과 함께 파라과이 음식점 아꼬메르에 다녀왔어요.외국음식 맛보는 것을 좋아해서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곳이긴 한데, 동생이 남미 쪽에 관심이 많거든요.'아 꼬메르 a comer' 는 스페인어로 '식사합시다' 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아꼬메르는 테이블 4개가 전부인 정말 작은 가게였어요,실내는 파라과이 스타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국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아꼬메르 메뉴.메뉴는 그렇게 많지 않고, 맥주나 샹그리아 등 주류도 취급하고 있어요. 조그만 종지에 감자칩을 담아줘요.보통 감자칩은 짭짤한 맛이 나는데, 전혀 소금이 없는 담백한 맛이었어요. 아꼬메르 생 데킬라와 레몬을 넣은 생맥주예요.데킬라는 한 번도 마셔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맥주가 나오자마자 상큼한 레몬향이 확 나요.마실 때도 살짝살짝 새콤한 레.. 2016. 3. 24.
[독일] 서울역 맛집 - 그릭슈바인 Glucks Schwein 오랜만에 친구가 서울에 놀러왔어요.같이 점심을 먹자고 하길래 어디 맛있는데 없나 맛집을 찾고 있는데, 친구가 서울역 근처에서 만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짐도 있고, 시간상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에는 조금 불편할 거 같다고요.그 말을 들으니 딱 그릭슈바인이 생각났어요. 그릭 슈바인은 독일식 펍인데, 서울역 바로 입구에 붙어있거든요.평소 가보고 싶었지만 마땅히 갈 사람을 못 구해서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이 참에 가기 괜찮을 거 같았어요 점심 시간이 살짝 지난 타이밍이라곤 해도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기차역 역사 내에 위치한 것도 아니고, 사무실들이 밀집한 건물들도 길을 건너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직장인들이 그렇게 많이 찾는 거 같지는 않아요.덕분에 대화를 하면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서울역 바.. 2016. 3. 18.
[일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맛집 - 명동 가츠라 친구와 명동가츠라에 다녀왔어요.본점은 명동에 있지만, 제가 다녀온 곳은 롯데피트인 9층에 위치하고 있는 명동 가츠라 동대문점이에요. 명동 가츠라 메뉴.돈까스부터 우동, 스시, 라멘, 카레 등 흔히 볼 수 있는 일본음식들은 거의 다 있어요. 로스까스 정식 돈까스가 먹고 싶어서 로스까스를 골랐어요.로스까스는 등심 부위로 만들고, 히레까스는 안심 부위로 만들어서 식감이 다르다고 하는데, 난 아직 그런 맛의 차이를 잘 모르겠어요.가격도 비슷한데, 로스까스 정식이 마침 세일하길래 주문했어요.무난한 돈까스 맛이에요. 쇼유라멘+로스까스 세트 쇼유라멘 정식에 로스까스가 사이드로 조금 곁들여 나오는 메뉴예요.개인적으로는 쇼유라멘은 국물 맛이 깔끔하고 가벼운 걸 선호하는데, 여기의 쇼유라멘은 돈코츠 베이스로 라는지 약간은.. 2016. 3. 11.
종각 맛집 - 애슐리 종각역점 오랜만에 애슐리를 방문했어요.늘 상봉점만 갔는데, 종각역점은 처음이네요.종각역 3번 출구로 가다가 반디앤루니스 옆 통로로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샐러드 안 온 사이에 샐러드가 많이 바뀌었더라고요.전 콘 코울슬로 샐러드를 좋아해서 늘 애슐리 갈 때마다 먹는데, 이번에는 새로 나온 칙피샐러드를 많이 먹었어요.병아리콩은 좋아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많이 쓰는 식재료가 아니다보니 실제 먹을 일이 잘 없거든요.라면땅 그래놀라바도 새로 나온 메뉴라서 먹어봤더니 별로였어요.바삭한 식감을 기대했는데, 물엿에 버무렸는지 달고 끈적거렸어요.리코타 치즈 샐러드는 언제나 먹어볼까 말까 망설이지만 막상 잘 먹지는 않네요.안 익힌 유제품은 탈이 잘 나서요. 핫메뉴 핫밀도 새로운 메뉴가 많이 나왔어요.하지만 새로 나온 메뉴들.. 2016.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