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으로 내려오고 난 이후 1년 반 이상 파파이스를 먹을 기회가 거의 없었어요.

더블미트로켓버거와 더블치킨로켓버거는 작년 8월 17일에 출시된 메뉴예요.

출시 당시에는 10월 7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판매할 예정이었으며, 그때는 먹어보지 못했어요.

당시 인기가 좋았는지 지난 4월 8일 재출시가 되었어요.

사실 이번에도 그닥 챙겨먹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어느 분이 "이번에 재출시된 파파이스 더블로켓버거들은 리뷰하실 건가요?" 라는 댓글을 달아주셨어요.

그 댓글을 보고 '그동안 내가 너무 안일했구나' 싶었어요.

바로 리뷰를 할 수는 없어도 꼭 리뷰를 올리겠다고 답글로 약속을 드렸어요.

서울에 갈 일이 생겼을 때 시간을 쪼개서 먹고 왔습니다.

위장 사정상 둘 다를 먹을 수는 없고, 둘 중 더블치킨 로켓버거를 먹어봤습니다.



더블치킨 로켓버거 세트


더블치킨 로켓버거 가격은 단품 6,700원, 세트 7,9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562kcal, 세트 808~996kcal 입니다.

가격은 더블미트 로켓버거보다 단품 기준 800원이 더 비싸고, 중량은 42g 이 더 나가며, 칼로리는 103kcal 더 높습니다.

4월 8일 월요일부터 6월 9일 일요일까지 기간 한정 판매 메뉴입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거의 매주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더블치킨로켓버거의 지름은 8.5~9cm, 높이는 8.5cm 입니다.

버거의 가로 지름 자체는 그렇게 크다는 생각이 안 들었지만, 높이감이 상당해요.

최근 봤던 버거 중에서 버거킹의 몬스터X 가 제일 두툼해보였는데, 체감상 그 정도 급이었어요.

실제 길이를 재봤을 때도 지름과 높이가 비슷해서 정육면체에 가까워요.

포장지는 NEW LIMITED TIME ONLY 라고 쓰여져있는 보라색 포장지인데, 파파이스는 신메뉴 출시할 때마다 이 포장지를 사용해요.

새로운 메뉴가 나올 때마다 전용포장지를 제작할 필요없이 꾸준히 사용할 수 있어서 매장 입장에서는 편해보여요.



더블치킨로켓버거는 참깨번에 닭가슴살 패티, 닭다리살 패티, 양상추, 토마토, 바베큐 머스타드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광고 사진에는 슬라이스 치즈도 들어있는 것으로 나왔는데, 만들 때 빠뜨리신 건지 제 햄버거에는 없었어요.

그 사실을 다 먹고 나오면서야 알았네요.



두께감에 압도 



이 버거는 굉장히 독특한 버거예요.

보통 더블패티 버거라고 하면 기존의 미트/치킨/새우 패티에 미트패티를 한 장 추가한 버거가 대부분이에요.

치킨패티가 2장이나 들어가는 버거는 현재 기준 버거킹의 '더블치킨맨' 정도가 고작이에요.

그나마도 다짐육 패티인데, 더블치킨로켓버거는 통살 패티가 2장이나 들어있어요.

파파이스도 맘스터치 못지 않게 패티가 두툼한 편이데, 이걸 2장이나 얹었으니 진짜 두께가 어마어마해요.

햄버거는 반으로 썰면서도 다 썰어졌는지 긴가민가한 몇 안 되는 버거였어요.



생각보다 안 느끼하네



치킨패티는 기름에 튀겨서 만들기 때문에 고기 패티에 비해서 느끼한 편이에요.

그래서 이걸 잡기 위해 매콤하게 시즈닝도 하고, 피클 같은 부재료를 넣기도 해요.

파파이스는 치킨 패티에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식 케이준 시즈닝이 되어있기도 하지만, 소스가 약간 매콤한 맛이라 느끼함을 잡아줘요.

바베큐 머스터드 소스라고 하는데, 바베큐의 훈연향보다는 머스터드의 알싸한 맛이 좀 강한 편이었어요.



닭다리살 패티와 닭가슴살 패티를 동시에서 먹어보는 것도 재미였어요.

닭다리살 패티는 씹는 식감이 좀 더 야들야들하고 기름진 반면, 닭가슴살은 퍽퍽해서 결이 있어서 식감이 달라요.

처음에는 닭다리살의 쫄깃함이 느껴지지만 먼저 넘어가고, 나중에 닭가슴살의 담백함이 느껴지면서 입에 오래 남더라고요.

세트 기준 8천원 정도이니 파파이스에서 가장 비싼 메뉴이고, 사실 저렴하다고 볼 수는 없어요.

하지만 양이 많은 편이고, 파파이스 측에서 제공하는 무료 업그레이드 쿠폰을 사용한다고 하면 가성비는 정말 훌륭한 버거였어요.

저는 반 개만 먹어도 배가 불렀거든요.

식사량이 많으신 분들과 치킨버거를 좋아하시는 분께는 정말 추천하고픈 버거예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 ^_^)

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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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 평소에 높이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두께감이 확실히 느껴지긴 하네요 ㅋㅋㅋㅋㅋ
    그나마 집 앞에 파파이스가 있어서 가끔씩 가서 먹곤 합니다.. ㅋㅋ

    2019.05.07 08: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단 높이를 보면서 첫번째로는 어느 깊이 정도로 커팅을 해야할 것인가를, 두번째로는 한 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인가, 먹다가 질질 흘릴 것인가를 생각합니다.
      이건 딱 보자마자 '자르기 힘들겠구나' 싶었는데, 역시나였어요ㅋㅋ
      파파이스 자체는 좋아하는데, 제가 사는 도시는 물론 도 내에도 몇 군데 없어서 가기가 쉽지 않네요ㅠㅠ

      2019.05.07 09:33 신고 [ ADDR : EDIT/ DEL ]
  2. 햄버거 전문 블로거로서 안일하셨군요 ㅎ
    파파이스는 진짜 맘스터치 만큼 찾아보기 힘든 곳이라 못본지 몇년 된 것 같네요 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2019.05.07 08: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맘스터치는 수도권은 매장이 적은 편이고, 그나마도 주택가 위주로 위치해있어서 조금 찾기 어려운 편이에요.
      그래도 요즘은 명동이나 종각 등에도 매장이 생겨서 접근성이 좀 나아지긴 했지만요.
      햄버거 블로거로써 파파이스를 외면했다는 점, 반성합니다ㅠㅠ

      2019.05.07 09:34 신고 [ ADDR : EDIT/ DEL ]
  3. 치킨살로 저렇게 두툼하게 들어갔으면 세트 8천원 해도 그럴 만 하겠어요.
    이거 하나 먹으면 배 엄청 부르겠어요. ㅎㅎㅎ
    이곳 파파이스에서는 치킨버거류를 사먹어 본 적이 없는데 이 포스팅보니까 먹고 싶어지네요. ^^*

    2019.05.07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세트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패티가 두 장이라 진짜 반만 먹어도 배불렀어요ㅎㅎㅎ

      2019.05.07 21:59 신고 [ ADDR : EDIT/ DEL ]
  4. 파파이스 요즘 찾기힘들던데
    케이준이라니
    미국 남부식 케이준샐러드를 햄버거에 옮겨놓은 느낌도 드네요 ㅋ

    2019.05.07 13: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파파이스 찾기 진짜 힘들어서 서울 떠난 뒤로는 안 먹었는데...
      리뷰할 거냐고 물어보시니 안 할 수가 없더라구요.
      샐러드에 야채가 적고, 치킨이 이렇게 많으면 별로 다이어트 효과는 없겠네요ㅋㅋㅋㅋㅋ

      2019.05.07 22:00 신고 [ ADDR : EDIT/ DEL ]
  5. 오옷! 파파이스 버거를 드디어 올리셨군요 ㅎㅎㅎ
    정말 요 몇년간 매장을 본 적 없는 환상의(?) 프랜차이즈예요.
    맘터가 있어서 어찌어찌 대체는 가능하지만...ㅠㅠ
    어릴 적에 자주 먹었었는데.... 그리워라!

    2019.05.07 15: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진짜 예전에는 파파이스 매장이 많았는데, 요새는 서울에서도 보기 힘들어요.
      버거 자체야 맘터로 대체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포스팅해야하는 저는ㅠㅠ

      2019.05.07 22:29 신고 [ ADDR : EDIT/ DEL ]
  6. 자 까지 챙겨가셔서 정보를 알려주시는 세심함!!!

    감사합니다

    곧 저녁시간인데 배고파지네요!!

    2019.05.07 1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와우 ㅋㅋㅋ 크기가 엄청나네요 맘터의 원조격인 파파이스라 역시 남다른사이즈입니다👍

    2019.05.07 2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진짜 두께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글에는 쓰진 않았지만, 미끄러지고 흘리고 난리가 아니었어요.
      먹을 때는 혼자 조용히 먹는 걸로ㅋㅋㅋ

      2019.05.07 22:30 신고 [ ADDR : EDIT/ DEL ]
  8. 버거 두께가 큼직하니 대단해보이네요.
    느끼하지 않고 알싸하다니, 맛도 좋을 거 같네요.

    2019.05.07 22: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튀김 패티가 2종류나 들어있는데도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았어요.
      양이 많아서 배도 부른게, 왜 재출시되었는지 알겠더라고요ㅎㅎ

      2019.05.07 22:31 신고 [ ADDR : EDIT/ DEL ]
  9. 패티가!!!ㅋㅋ
    내일 당장 달려가보고 싶을정도네요~~

    2019.05.08 00: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치킨 좋아하시는 GeniusJW 님께 잘 맞으실 거 같아요ㅋㅋ
      흘리느라 정신없었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2019.05.08 12:53 신고 [ ADDR : EDIT/ DEL ]
  10. 두깨가 상당하네요 ㅋㅋ
    식감이 좋을거 같습니다
    공감과 구독 클릭하고 갑니다

    2019.05.08 0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한 입에 넣기 힘들 정도였어요.
      치킨패티가 이렇게 두꺼운 건 처음 본 거 같아요ㅋㅋ

      2019.05.08 12:59 신고 [ ADDR : EDIT/ DEL ]
  11. 오 추천버거는 줍줍해야죠. 사진상으로도 크기가 작아보였는데 두께가 엄청나군요. 몬스터x을 먹어봐서 사이즈비교도 바로 감이오네요ㅎ

    2019.05.08 07: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몬스터x랑 두께는 비슷한데, 먹기 난이도는 더 높습니다.
      이건 둘 다 치킨 통살패티라서 두께가 일정하지 않다보니 막 미끄러지구 흘리구 난리였거든요;;
      그래도 맛있기는 했지만요.

      2019.05.08 13:02 신고 [ ADDR : EDIT/ DEL ]
  12. 제가 질문한건데 그렇게까지 받아들이실 줄은 몰랏네요ㅋㅋ
    저도 지금 이거 먹으러 파파이스 갔다가 리뷰 보고 갑니다

    2019.05.08 12: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댓글 보고 반성했습니다.
      나 힘들다고 파파이스 안 먹었구나... 하구요.
      나머지 하나는 언제 먹게 될 지 모르겠지만, 덕분에 맛있는 버거 먹었네요*^^*

      2019.05.08 13:03 신고 [ ADDR : EDIT/ DEL ]
  13. 치킨이 아주 튼실!!! 그야말로 튼실!!! 하네요!!
    세트가격이 8천원.... 후덜덜이지만 설명으론 값어치 하는거 같아요 맛있겠어요 +_+!

    2019.05.08 16: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세트 업글 쿠폰받으면 6천원대인데, 그 정도면 충분히 먹을만해요.
      치킨버거가 저렇게 두툼한 건 처음 봤어요ㅋㅋ

      2019.05.09 23:07 신고 [ ADDR : EDIT/ DEL ]
  14. 맞아요 파파이스 요새 잘 안보이고 ㅜ
    그래서 파파이스 좋아하는데 배달시켜먹기가 힘들어요 ㅠ
    높이감이 상당해서 먹기 불편하진 않나요?
    기간한정이라니 더 먹고싶네요 ㅋㅋㅋ

    2019.05.09 23: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파파이스와 맘스터치는 기본적으로 질질 흘리면서 먹을 거 감안하고 가요ㅋㅋ

      2019.05.10 00:14 신고 [ ADDR : EDIT/ DEL ]
  15. 오오오 리뷰 제안도 받으시는 건가요?
    전 임파서블 버거, 비욘드 미트, 언리미티드 밥버거 같은 식물성 고기 버거의 리뷰를 보고 싶어요.
    ^^

    2019.05.10 15: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안을 무조건 반영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되도록이면 신경은 써요.
      말씀하신 식물성 버거는... 한 번 찾아볼게요.
      미국 버거킹에서 콩패티를 이용한 버거가 출시되었다고 해서 관심은 좀 있었거든요.

      2019.05.11 01:16 신고 [ ADDR : EDIT/ DEL ]
  16. https://damduck01.com/982
    저도 관련 내용을 한 번 포스팅 하긴 했는데
    현재 국내에서 그나마 접할 수 있는 패티는 비욘드 미트 뿐인 거 같아요.
    언리미티드 밥버거는 펀딩이 이미 끝나서요. ^^

    2019.05.11 02: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포스팅하신 글 봤습니다.
      미국 버거킹에서 채식패티를 넣은 와퍼가 출시되었다는 소식은 들었어요.
      외국에는 베지버거라고 채식 버거도 있더라구요.
      비욘드미트는 제가 구입해서 조리해서 먹어야하는 거라...
      비건버거 파는 음식점 한 번 알아볼게요!

      2019.05.11 22:34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