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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KFC

KFC 신메뉴 '뉴 징거버거' 리뉴얼 후기

by 히티틀러 2019.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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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KFC에서 신메뉴 햄버거가 나왔어요.

신메뉴 출시에 대해서는 SNS를 통해서 며칠 전부터 홍보를 했지만, 옴팡이라는 캐릭터 인형을 판매한다는 것만 계속 홍보하고 막상 햄버거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어요.

그리고 출시 당일인 오늘 아침,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신메뉴 출시라기 보다는 리뉴얼에 가까웠거든요.

KFC의 4가지 대표 메뉴인 징거버거, 타워버거, 징거더블다운맥스, 핫치즈징거버거를 업그레이드한 메뉴였거든요.

기존 징거버거는 단종되었습니다.



참고:  KFC '징거버거' 후기




뉴 징거버거 세트


징거버거 가격은 단품 4,600원, 세트 6,500원, 박스밀 8,1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5,100원, 세트 7,3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389kcal, 세트 680~840kcal, 박스밀 1106~1266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기준 232g, 세트 682g 입니다.

5월 21일부터 5월 27일까지 1주일간 단품 구매시 무료로 세트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 징거버거와 비교하자면 매장 기준 가격은 3,00원 인상되었으며, 칼로리는 11kcal 더 높아졌습니다.




뉴 징거버거 크기는 지름 10.5cm, 높이 6cm 입니다.

포장지도 보라색 나는 전용 포장지로 바뀌었어요.



뉴 징거버거는 참깨번에 징거패티, 양상추, 토마토,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기존 징거버거에서 치킨 패티가 1.5배로 좀 더 두툼해졌다고 하며, 토마토가 1장 더 들어갔다고 해요.

한 마디로 기존 징거버거가 좀 더 푸짐해졌다는 이야기예요.

'가성비' 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계속되는 하나의 트렌드라고 볼 수 있어요.

브랜드를 가릴 거 없이 기존의 메뉴에서 패티 및 부재료를 2배로 넣은 더블패티버거 메뉴를 계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어요.

롯데리아는 작년 말 기존의 치킨버거와 새우버거를 양과 질을 업그레이드한 '뉴 치킨버거'와 '뉴 새우버거'를 출시하기도 했고요.

KFC는 블랙라벨치킨을 응용한 메뉴를 여러 번 선보였으니 성과가 영 좋지 못했는지, 꾸준하게 팔려오던 메뉴를 리뉴얼하는 방면으로 가닥을 잡은 거 같아요.



뭐 딱히 달라진 거 같지는...



맛은 언제나 그랬듯이 안정적인 맛이에요.

KFC를 대표하는 메뉴이기도 하고, 치킨버거의 바이블에 가까운 그 맛이요.

처음 징거버거를 먹었을 때는 치킨패티가 상당히 매콤했는데, 한동안은 좀 밋밋해서 안 좋아했는데, 다시 예전 같은 매콤함이 좀 느껴졌어요.

KFC 측에서는 패티 사이즈가 1.5배 커졌다고 해요.

패티가 두툼해진 느낌은 있긴 하지만, 광고 사진처럼 번을 튀어나올 정도도 아니고 1.5배씩이나 늘어난 건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칼로리 차이는 11kcal 밖에 안 되는 것을 보면, 스리슬쩍 다른 재료로 바꾸거나 줄인 게 아니라면 실제로 유의미할 정도로 차이가 날 거 같지도 않고요.

오히려 리뉴얼을 핑계로 대표 메뉴들의 가격을 전부 300-400원씩 올린 게 아닌가 싶어요.

홈쇼핑에서 보면 실제로는 별 차이가 없지만, 기존 자사 제품과 신제품을 비교하면서 가격을 올려받는 것처럼요.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징거버거 먹어봤네. 여전히 맛있구나...' 하는 정도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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