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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맥도날드에서 신메뉴 3종이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출시된 신메뉴는 맥모닝으로 '아보카도 에그머핀'이, 버거는 '아보카도 베이컨 상하이버거' 와 '아보카도 토마토 상하이버거' 예요.
참고 : 맥도날드 맥모닝 신메뉴 '아보카도 에그 머핀' 후기
마지막으로 아보카도 베이컨 상하이버거를 먹었습니다.
1955 해쉬브라운은 단종되었습니다.
아보카도 베이컨 상하이버거 세트
아보카도 베이컨 상하이버거 가격은 단품 4,700원, 세트 5,900원, 라지 세트 6,5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5,300원, 세트 6,8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579kcal, 세트 948~1115kcal입니다.
중량은 단품 기준 247g 입니다.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와 비교하면 단품 기준 가격은 원 더 비싸고, 칼로리는 116kcal 더 높습니다.
아보카도 베이컨 상하이버거 크기는 지름 10cm, 높이 5cm 입니다.
포장지는 마찬가지로 전용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장의 포장지에 아보카도 베이컨 상하이버거는 보라색으로, 아보카도 토마토 상하이버거는 연두색으로 되어있고, 두 개를 같이 사용하고 있어요.
보라색이 앞면으로 포장되면 아보카도 베이컨 상하이버거, 연두색이 앞면이면 아보카도 토마토 상하이버거예요.
아보카도 베이컨 상하이버거은 콘밀번에 닭가슴살 패티, 양상추, 베이컨, 적양파, 스리라차 바비큐소스,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기존의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와 비교하면 베이컨과 적양파, 스리라차 소스가 추가되었고, 토마토가 빠졌어요.
번은 참깨번에서 슈슈버거나 슈비버거, 크리스피 오리엔탈 치킨버거에서 사용하는 콘밀번으로 바뀌었어요.
아보카도 토마토 상하이버거는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면, 아보카도 베이컨 상하이버거는 시즌 메뉴로 종종 출시되곤 하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디럭스' 를 베이스로 한 거 같아요.
맥스파이시 상하이 디럭스에는 베이컨이 추가되거든요.
매콤하면서 담백한 닭가슴살 패티, 아삭한 양상추와 적양파, 고소하고 부드러운 아보카도 퓨레, 매콤달콤한 스리라차 바베큐 소스의 조합이 잘 어울려요.
몇 번이나 반복하는 거 같지만, 특히나 소스가 맛있어요.
두 개가 무슨 차이지?
베이컨이 들어가서 좀 더 짭조름한 맛이 있긴 해요.
하지만 아보카도 토마토 상하이버거와 비교해서 큰 차이를 모르겠어요.
어차피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의 매콤한 패티 맛에 매콤달콤한 스리라차 바베큐소스의 맛이 지배적이었거든요.
차이는 토마토냐 베이컨이냐 정도인데, 전혀 사전정보를 주지 않고 별 생각없이 먹는다면 두 개가 거의 비슷한 맛이예요.
어차피 가격도 동일하니까 두 개 중 아무거나 먹어도 별 차이가 없을 거 같아요.
어쨌거나 이번 신메뉴 햄버거 둘 다 맛있었어요.
스리라차 바비큐 소스 단품으로 출시합시다!
이번 버거는 버거 자체를 잘 만들어서 맛있다기보다는 소스를 잘 만들어서 전체적으로 버거 맛을 업그레이드시켜주고 있었어요.
한국인들의 입맛에는 매콤새콤달콤, 이 3가지 중 2가지만 있어도 호불호가 거의 없다고 하는데, 이 소스는 3가지 맛을 다 갖추고 있어요.
솔직히 스리라차 바베큐 소스를 버거에만 넣어먹는다는 사실 자체가 아쉬웠어요.
상하이버거의 닭가슴살 패티와의 조합을 보면 맥너겟을 찍어 먹어도 맛있을 거 같고, 감자튀김을 찍어먹어도 잘 어울릴 거 같아요.
아예 스리라차 바비큐소스를 딥핑 소스 단품으로 출시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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