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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359

삼척 대학로 맛집 - 옹심 강원도는 메밀음식과 감자 옹심이가 유명해요. 딱 어느 지역이라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많이 먹는 거 같아요. 삼척 대학로에 있는 '옹심' 이라는 작은 식당에 다녀왔어요. 대학로는 삼척 시내의 중심가에 있는데, 크고 작은 음식점이 많아요. 옹심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라스트 오더는 6시 30분입니다. 휴무일은 격주 일요일이라고 하네요. 메뉴는 옹심이와 메밀칼국수, 메밀전병, 감자전, 만두 등이에요. 가격은 7천원 ~ 9천원으로, 저렴한 편이에요. 메뉴만 봐서는 막국수 없는 막국수집 메뉴와 비슷한 느낌이에요. 제일 먼저 보리밥이 조금 나와요. 무생채와 열무김치를 넣고 비벼먹을 수 있게 되어있어요. 반찬이 부족하면 셀프바에서 가지고 오면 됩니다. 저 옆에 있는 후라이팬은 메밀전이나 감자전을.. 2024. 1. 25.
논산 맛집 - 반월소바 대천해수욕장으로 해넘이를 보러 다녀왔어요. 충청도 지역은 대전 출장과 오래전 서천 당일치기 여행다녀온 게 고작이라서 잘 몰라요. 가는 길에 논산을 지나치는데, 반월소바라는 유명한 맛집이 있더라구요. 해넘이를 보러 가긴 하지만 하루종일 날이 흐렸던 터라 사실상 보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일본에는 매년 12월 31일이 되면 '해넘이소바' 라고 행운을 빌면서 메밀국수를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남의 나라 풍습이긴 하지만 원래 모든 건 핑계대기 마련이니까요. 반월소바에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반월소바 반월소바는 유튜브와 여러 방송매체에 소개된 맛집으로, 현지인들 사이에도 유명하다고 해요. 위치는 논산 반월동으로, 논산역과 논산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거리예요. 자차로 가도 근처CU 앞에 전용 .. 2024. 1. 3.
삼척 대학로 / 삼척시청 장칼국수 맛집 - 율칼국수 영동지방의 대표적인 지역 음식 중 하나는 장칼국수에요. 막장이나 고추장을 푼 국물에 끓인 칼국수인데, 강릉, 동해, 삼척, 속초, 양양 등 영동지방에서는 익숙한 음식이에요. 현지사람들도 즐겨먹는 음식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삼척에도 장칼국수 집이 참 많은데, 현지인들의 추천을 받아서 그 중 한 곳인 '율칼국수' 라는 곳을 다녀왔어요. 위치는 삼척 당저동 대학로예요. 삼척시 번화가 중 하나로, 크고 작은 음식점이 많이 몰려있는 곳입니다. 삼척시청과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정문에서는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고, 삼척 쏠비치에서는 차로 10분 남짓 밖에 안 걸려요. 주차공간은 따로 없어서 근처 골목에 주차하면 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입니다. 이쪽 지역 음식저을 여러 군데 다녀봤는데, 현.. 2023. 8. 17.
창원 진해 맛집 - 부자 갈비탕 진해에 군항제가 한창이에요. 저는 지난 달에 진해를 다녀왔는데, 그 때는 벚꽃이 안 피었어요.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같은 데 올라온 요즘 사진 보면 꽃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지금쯤 갈 수 있었으면 딱 좋았을텐데요. 부자 갈비탕은 원래 '부자 밀면' 이었다고 해요. 들은 얘기에 따르며 원래는 밀면이 메인이고, 갈비탕은 부가적으로 팔던 메뉴였다고 해요. 그런데 갈비탕과 갈비육개장이 유명해지면 아예 간판을 바꿨다고 하더라구요. 위치는 중원로타리에서 진해역 방향으로 2블록 정도 거리로, 걸어서는 3분 남짓이에요. 진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걸어서 10-15분 정도 거리예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휴무일은 1,3,5번째 일요일입니다. 부자 갈비탕 메뉴. 원래 메뉴에서 제일 위에 있는 메뉴.. 2023. 3. 31.
창원시 진해 노포 맛집 - 이코노 피자 진해 가면 피자를 먹어야한대! 무슨 자다가 봉창두드리는 소리야? 정말 뜬금없다고 생각했어요. 도미노, 피자헛, 미스터도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피자집이 그 소도시에서 찾아갈 정도로 유명하다는 사실도 그렇거니와 역사가 30년도 넘은, 나름의 지역 노포라는 사실에 더더욱요. 그 피자집 이름은 '이코노 피자' 예요. 인터넷을 열심히 뒤져봤는데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어요. 위치는 진해중앙시장 입구 바로 근처예요. 진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걸어서 20분 정도, 진해역에서는 걸어서 10분 정도로 가까워요.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서 건물 2층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8시 반까지이며,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2시 반 ~ 오후 5시입니다. 매달 첫번째 및 세번째 수요일은 정기 휴일입니다. 입구에서부터 '대기 .. 2023. 3. 18.
여의도 더현대 서울 백화점 맛집 - 수티 SOOTY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고 싶었어요. 요즘 크리스마스 트리 핫플 중 하나가 여의도 더현대서울 백화점이에요. 오픈할 때부터 핫한 곳이지만 워낙 사람이 많다고 해서 아직까지 못 가보기도 했고요. 수티는 더현대서울 백화점 지하 1층 푸드코트에 위치하고 있어요. 영업시간은 더현대서울 백화점 영업시간과 동일하게 평일 오전 10시 반 ~ 오후 8시, 금/토/일 오후 10시 반 ~ 오후 8시 반입니다. 사람이 많아서 입구에 위치한 태블릿에서 웨이팅부터 해야해요. 웨이팅부터 해놓고 주변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다보면 카톡으로 알림이 와요. 5분 내에 가면 된다고 합니다. 순서대로 알림을 주는 거 같지는 않고, 어느 정도 테이블이 빠지기를 기다렸다가 일정 인원에게 한꺼번에 연락을 주는 거 같아요. 포장은 대기 없이 바로 주문이 .. 2022. 12. 12.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맛집 - 더 플롭 The Plov 우즈베키스탄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로 플롭 plov 이 있어요. 고기와 당근, 양파 등을 넣어 만드는 볶음밥의 일종으로, 필라프 pilaf 와 동일한 어원이라고 볼 수 있어요. 러시아어로는 플롭 плов, 우즈벡어로는 오쉬 osh 라고 부르는데, 한국인들에게는 러시아어 쪽이 좀 더 잘 알려져있어요. 혹자는 기름이 흥건할 정도로 많아서 기름밥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저는 우즈벡어가 익숙하니 오쉬라고 쓸 게요. 우즈베키스탄에 출장을 갈 때 은근히 먹기 힘든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오쉬예요. 보통 오쉬는 점심 때만 판매를 해요. 오전 10시 ~ 11시 즈음에 가마솥 비슷한 큰 솥으로 하나 가득 만들어놓는데, 그게 다 팔리면 끝이거든요. 정말 인기있는 집은 12시- 1시만 되도 다 팔려서 없는 경우도 있어요. 관.. 2022. 11. 28.
동해 묵호항 맛집 - 무코문어 1936 묵호에 가보니 혼자 밥 먹을 데가 많지가 않았어요. 바닷가이다보니 횟집이나 해산물집이 대부분인데, 이런 데는 혼밥하기 힘들어요. 물회 같은 거도 1인분만 파는 데가 그렇게 많지 않은데다가 여러 명이서 왁자지껄하게 술 마시는 분위기에서 4인 테이블 하나를 혼자 차지하고 식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구요. 그러다가 찾게 된 곳이 무코문어1936 입니다 묵호지역은 원래 피문어가 유명하다고 해요. 경북 지역에서는 제사상에 꼭 문어를 올리는데, 그 때 사용하는 문어는 묵호나 포항 지역에서 많이 잡아서 유통했다고 하네요. 요즘이야 교통이 좋으니 살아있는 문어를 보내지만, 옛날에는 잡은 후 여기에서 삶아서 유통했다고 해요. 1936은 묵호항의 개항년도라고 합니다. 무코문어1936은 묵호항 울릉도여객선 터미널 바로 건.. 2022. 11. 4.
우즈베키스탄 나망간 샤슬릭 맛집 - 캄타르 식당 KAMTAR OSHXONASI 타슈켄트에서 안디잔으로 넘어가는 길이었어요. 안디잔, 나망간, 페르가나 지역은 우즈베키스탄에서 보디 VODIY 지역으로 불러요. 골짜기, 계곡 이라는 뜻으로, 타슈켄트에서 넘어갈 때 큰 산길을 넘어가야하거든요. 차량으로 이동하는 중간에 운전자 분이 '좋은 식당이 있는데 식사를 하고 가자' 며 추천해주신 곳이 있어요. 다녀왔던 곳은 '캄타르 KAMTAR' 라는 이름의 음식점이에요. 계속 가면서도 식당이 나올만한 분위기가 아니라서 노점이나 가판대 같은 곳이 아닐까 했는데, 제대로 된 식당이 있어서 좀 놀랐어요. 인근 주민들 맛집인지 빈 주차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더라구요.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어요. 현지 유심을 구입하긴 했는데 신호가 잡히지 않아서 알 수가 없었거든요. 나망간 주와 코칸트 주 넘어가는 그쪽 길.. 2022.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