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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84

여자 혼자 말레이시아 여행 - 29. 1/22 쿠알라룸푸르 차이나타운, 스리마하마리암만 힌두교 사원 센트럴 마켓을 나와서 페탈링 거리 Jalan Petaling 로 향했다.이 인근은 부를 거머쥔 화교들의 자본에 의해 형성된 곳으로, 건물들은 1870년대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진 거라고 한다.알록달록한 색깔에 앤틱한 건물들이 마치 페낭의 조지타운으로 다시 돌아온 느낌을 물씬 풍겼다. 차이나타운 관문인 페탈링 거리 앞에 도착했다.거리 입구에 세워놓은 문 없는 대문모양 건축물은 패루 라고 부른다,중국의 독자적 건축물 중 하나로 궁궐이나 능, 절 입구나 마을 입구 등에 장식이나 기념의 의미로 세운다.타국에서도 중국인들이 모여사는 차이나타운 같은 데에서는 거의 어김없이 있다고 한다.우리나라는 화교 세력의 거의 형성되지 못했지만, 중국이나 대만계들이 주축으로 형성했던 인천 차이나타운 같은 곳에서는 볼 수 있다... 2020. 6. 26.
여자 혼자 말레이시아 여행 - 28. 1/22 쿠알라룸푸르 센트럴마켓, 첸돌, 생선대가리 카레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에 이은 쿠알라룸푸르 두번째 장소는 파사르 세니 Pasar Seni, 센트럴 마켓 Central Market 이다.센트럴마켓은 지난 여행에서 방문했던 장소다.그 때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기도 하고, 이 근처에 차이나타운이며 마스지드 자멕 등 볼거리가 인근에 몰려있기 때문에 돈을 많이 쓰지 않고, 그냥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었다.인도 사람들도 근처에 있으니 가능하다면 거의 지워져가는 헤나를 다시 하고 싶은 욕심도 조금 있었다.센트럴 마켓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센트럴마켓 내부는 2층으로 되어있고, 1층은 크게 화인가 華人街 Straits Chinese 와 리틀 인디아 Little India 로 나뉘어져있다.쿠알라룸푸르를 가면 꼭 들려봐야하는 M.. 2020. 4. 15.
여자 혼자 말레이시아 여행 - 27. 1/22 쿠알라룸푸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드디어 왔다, 스뎅 타워! 쿠알라룸푸르의 상징,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Petronas Twin Tower 에 드디어 도착했다.세계에서 19번째로 높은 빌딩이자 가장 높은 트윈타워라고 한다.겉면의 금속 질감이 너무 스뎅(?)스러워서 나혼자 스뎅타워라고 이름붙여 부르고 있다.저기 전망대를 꼭 가보고 싶었지만 지난번 여행 때에는 여행 기간 내내 비 소식이 있어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돌아와야했다.그래서 이번 여행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기를 꼭 와야겠다고 생각했고, 야간 비행을 감수하고서라도 쿠알라룸푸르 일정을 만들었다.두 개의 빌딩이 한꺼번에 나오는 사진을 찍고 싶은데, 워낙 높아서 사진을 찍기도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나 뿐만 아니라 다른 관광객들도 바닥에 드러눕고, 온갖 기기묘묘한 자세를 동원해서 사진찍.. 2020. 4. 9.
여자 혼자 말레이시아 여행 - 26. 1/22 페낭에서 쿠알라룸푸르 가는 길 일찍 일어나야한다는 생각 때문인지 눈을 뜨니 오전 5시 반.5-6년 전만 해도 아침잠이 많아서 알람을 몇 개씩 맞춰놔도 못 듣거나 무의식 중에 끄고 자는 일이 부지기수였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었는지 몇 시간 못 잤더라도 할 일이 있으면 그럭저럭 일어나는 거 같다.창 밖에는 아직도 어둠이 짙게 깔려있다.침대에서 적당히 뒹굴거리다가 6시 조금 못 되어 자리에서 일어났다.샤워를 하고, 마지막으로 짐정리를 했다. 옷은 버리고 가야지 세면용품이야 1회용 포장으로 챙겨왔으니 그냥 버리면 되는데, 잘 때 입는 옷이 문제였다.캐리어는 이미 포화상태라서 욱여넣기도 쉽지 않았다.어차피 버려도 된다는 생각으로 후줄근한 옷을 챙겨오기도 했던 터라 그냥 호텔에 두고 가기로 했다. 오전 7시가 조금 못 되어 체크아웃을 하기 위해.. 2020. 3. 18.
쿠알라룸푸르 - 인천 에어아시아 D7 506편 후기 말레이시아 여행을 다녀올 때 에어아시아 항공을 이용했어요.제가 여행한 페낭은 우리나라에서 직항이 없기 때문에 쿠알라룸푸르에서 환승해서 페낭 - 쿠알라룸푸르 - 인천 노선으로 다녀왔습니다.수하물의 경우는 플라이스루 Fly-Thru 로, 쿠알라룸푸르에서 짐을 다시 찾아서 부칠 필요 없이 페낭에서 인천까지 바로 보내집니다.에어아시아는 저가항공이라 스탑오버는 불가능하고, 레이오버 정도만 가능합니다.저는 오후 1시 무렵에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해서 밤비행기로 귀국하는 일정을 짜서 반나절 정도 쿠알라룸푸르를 관광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 : 페낭 - 쿠알라룸푸르 에어아시아 AK6113 편 후기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해서 인천으로 도착하는 입국편 비행기는 1월 23일 오전 0시 50분에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서 오전 8시 2.. 2020. 2. 6.
여자 혼자 말레이시아 여행 - 25. 1/21 페낭 카피탄 켈링 모스크, 관음사, 세인트 조지 교회 아... 나가기 싫어..... 타이푸삼 축제를 다녀오고 난 후 기진맥진해있었다.시원한 물로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워있으니 잠이 솔솔 왔다.이대로 그냥 잠이나 자고 싶었지만, 아직 봐야할 게 남아있다. 인간의 3대 영양소는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7대 영양소는 여기에 당분, 사포닌, 타우린 등... (나머지 하나는 뭔지 모르겠다)힘겹게 나왔는데 당 빨고 기운차려야지. 코코넛을 전문으로 하는 카페라 코코넛 쉐이크와 아이스크림을 하나 주문했다.가게 안에 코코넛이 쌓여있는 거로 봐서는 직접 만드는 건 맞는 거 같은데, 나온 건 너무 허접했다.코코넛 쉐이크는 그냥 바닐라 밀크쉐이크 맛이었고, 코코넛 아이크림은 크기도 작은데 줄줄 녹아내리고 있었다.동남아에 코코넛 전문점이라고 나름 기대감 뿜뿜해서 왔는데 대실망.. 2020. 1. 25.
일본 도쿄 여행 - 여행 준비 04. 도쿄 에비스 맥주 기념관 투어 예약 친구는 에비스 맥주 기념관 투어를 하고 싶어했다.에비스 맥주 기념관을 방문해서 견학하는 것 자체는 무료다.하지만 투어를 신청하면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 있고, 마지막에는 에비스 맥주 시음까지 할 수 있다고 했다.원래는 일본어와 영어 투어만 가능했지만, 2019년 5월부터는 한국어 투어까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사전 예약이 필수는 아니라고 하지만, 어차피 일정을 변경할 생각이 없었기에 미리 예약을 하고 가기로 했다. 에비스 맥주 기념관 투어 예약은 삿포로 맥주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삿포로 맥주의 홈페이지 https://www.sapporobeer.jp/ 에 접속해서 상단의 '공장견학 뮤지엄 工場見学・ミュージアム' 을 클릭합니다. 홈페이지가 영어로 제공이 되긴 합니다.하지만 모든 페이지가 영어로 .. 2020. 1. 8.
일본 도쿄 여행 - 여행 준비 03. 포켓 와이파이 예약 + 여행자보험 가입 비행기표 잡았고, 숙소도 예약했고, 환전도 했으니 큰 여행준비는 끝났고, 자잘한 것들은 준비하기 시작했다.제일 먼저 생각난 것은 핸드폰 데이터 사용이다.숙소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다니면서 구글 지도도 보고, 맛집 정보 같은 걸 찾아보려면 데이터 사용은 필수다.이제까지는 현지에서 여행자용 선불제 유심을 구입해서 사용했었다.일본의 경우는 포켓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로밍을 해서 가는 사람도 많다.어디서 들으니 일본은 현지 유심보다 포켓 와이파이가 더 저렴하다고 해서 나도 포켓 와이파이를 사용하기로 했다. 포켓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여러 개였는데, 그 중 가장 많이 들어본 곳이 와이파이 도시락이라 그냥 거기로 했다.여기저기 알아보고 비교하는 거 세상 귀찮다. 일본의 .. 2019. 12. 29.
일본 도쿄 여행 - 여행 준비 02. 신한은행 쏠 SOL 환전 이제 환전만 하면 필수적인 여행 준비는 끝난다.예전에는 환율 우대를 받으려면 명동 사설환전소를 이용하거나 서울역 환전센터를 찾아가야했다.하지만 서울역 환전센터는 규모가 많이 축소되어 딱 한 군데만 남았고, 지방러가 명동까지 가는 교통비가 환율 우대받는 금액보다 더 컸다.요즘에는 카카오페이 Kakao Pay 나 토스 Toss 등 은행 어플리케이션에서 환율 우대를 쉽게 받을 수 있다.원래는 카카오페이 환전을 이용해보려고 했으나 내가 갈 김포공항엔 하나은행 환전소가 없었다.결국 신한은행 쏠 Sol 어플리케이션에서 환전을 하기로 했다.당장 떠나는 건 아니니 조금이라도 환율이 좋을 때 하려고 매일 환율을 체크하기 시작했다. 나의 환율 예정 금액은 70만원.7월 말까지만 해도 100엔 기준 1090원대였고, 간간이.. 2019.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