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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362

제기동역 맛집 - 함경면옥 친하게 지내던 외국인 친구가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마지막으로 만나서 밥을 먹기로 했어요.뭘 먹으면 좋을까 싶었는데 평소 밥이나 탕 종류를 좋아했던 게 생각나서 고민하다 가게 된 곳이 바로 함경면옥이에요.오래된 음식점이라 평소 궁금하기도 했고, 그 친구가 사는 곳에서도 가까웠거든요.요 며칠 날도 갑자기 쌀쌀해진데다 떠나기 전에 뭔가 몸보신될만한 걸 든든하게 챙겨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요.친구에게 갈비탕 좋아하는지 물어보니까 괜찮다고 해서 여기서 만나기로 했어요.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여요. 함경면옥 메뉴.갈비탕과 함흥냉면이 주 메뉴이고, 갈비탕은 포장도 가능한 거 같아요.계산은 선불입니다.여기가 정확히 언제 오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동대문 에베레스트를 처음 갔던 7-8년 전에.. 2017. 10. 31.
춘천 육림고개 맛집 - 춘천핫떡 춘천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지역음식은 역시나 닭갈비와 막국수가 아닐까 해요.지자체에서 딱히 홍보를 많이 하지 않아도 워낙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상황이라 춘천을 찾는 관광객 분들은 최소한 둘 중의 하나는 꼭 드시고 가는 거 같아요.요즘은 일행 없이 혼자 여행하는 나홀로 여행족들도 많아요.한국 음식의 가장 큰 문제점은 혼자 먹기 힘들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요.기본적으로 2인분 이상 파는 음식이 많고, 막국수는 한 그릇 음식이기 때문에 혼자 가서도 주문이 가능하지만, 닭갈비는 나홀로 여행자들이 먹기에는 좀 어려워요.1인분만 파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훤하게 트여있는 음식점 분위기와 넓적한 팬을 앞에 두고 혼자서 닭갈비를 구워먹기에는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고요. 지난 번 카페처방전을 다녀올 때 육림고개를 .. 2017. 10. 30.
[멕시코] 효자동/강원대학교 맛집 - 부리또 인 Burrito in 멕시코 음식은 지리적 거리에 비해서 그닥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어요.하지만 멕시코에서 직접 음식이 들어왔다기보다는 미국화된 멕시코 음식, 소위 텍스멕스 Tex-Mex 음식으로 먼저 알려졌어요.타코벨 Taco Bell 이나 도스마스 Dos Mas 같은 프랜차이즈는 물론이고, 멕시코 음식점 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음식점들 가운데 상당 수는 미국 스타일 멕시코 음식점을 판매한다고 생각하시면 되요.요즘에는 멕시코 사람이 직접 운영하거나 혹은 남미 쪽에서 오래 거주하신 분들이 운영하는 음식점들이 하나둘 늘고 있다고는 하지만요. 제가 다녀온 곳은 부리또 인 Burrito in 이라는 곳으로, 퓨전 멕시칸 프랜차이즈예요.서울 노원역 뿐만 아니라 수원, 이천, 청주, 강릉, 원주, 대구 등에 지점이 있어요.부리또인.. 2017. 10. 22.
춘천 조양동/춘천역 맛집 - 진아하우스 우리나라 기준, 햄버거는 미국과 연관이 깊어요.요즘과 같은 햄버거 패스트푸드점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지만, 햄버거 라는 음식이 소개된 것은 그보다 훨씬 전인 1950년대 한국전쟁 시기라고 알려져 있어요.한반도에 주둔하던 미군들이 햄버거를 먹던 것에서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 이후 미군 부대 인근에는 미군들을 상대로 한 햄버거 집들이 하나둘 생겨났어요.대표적인 예가 바로 송탄햄버거예요. 참고 : 송탄 맛집 - 미스진 햄버거송탄 햄버거 맛집 - 미스리 햄버거 지금은 이전했지만, 춘천도 과거에는 캠프페이지 Camp Page 라고 부르는 미군 부대가 있었어요.송탄에도 오래된 햄버거집이 있는데, 춘천엔 뭐 없을건가 하고 알아보다가 오래전부터 하던 햄버거집이 하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가게 이름.. 2017. 10. 20.
[멕시코] 녹사평역/이태원 맛집 - 타코 칠리칠리 Taco Chili Chili 유럽부터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까지 전세계 많은 나라들의 음식을 먹어봤어요.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도 있고, 음식점도 상당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아직 먹어보진 못한 외국 음식 중 하나가 스페인 음식과 멕시코 음식이에요.남미에 대해 관심이 상대적으로 덜하기도 했지만, 멕시코 음식은 살사소스라든가 할라피뇨 등 매운 맛이 나는 재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제까지 좀 멀리했던 점도 있어요.그런데 지난번 '라틴아메리카 축제' 를 다녀오고 남미 음식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했어요. 참고 : 2017 제 6회 라틴아메리카 축제 아직도 매운 걸 잘 먹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내가 먹을만한 거 한두개쯤은 있겠지' 하면서 다녀왔습니다. 타코 칠리칠리는 경리단길 근처에서 꽤 오래된 멕시코 음식점이에요... 2017. 10. 19.
왕십리 엔터식스 맛집 - 포쿡 Porkook 왕십리 엔터식스에는 정말 맛집이 많아요.너무 선택지가 많아서 뭘 먹을까 돌아다니다가 포쿡 Porkook 이라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어요.프랜차이즈로, 왕십리역과 광화문, 부산 경성,부경대, 성남 아브뉴브랑 등에 지점이 있어요.포쿡 왕십리점은 왕십리역 민자역사(비트플렉스) 4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매장은 넓고 깨끗해요.여기에 갔을 때가 8시 반 정도 되었을텐데, 9시 즈음에 오신 분들이 그냥 돌아가신 걸로 봐서 라스트 오더는 오후 9시 즈음이 아닐까 해요.영업은 오후 9시 반쯤 마감하고요. 포쿡 Porkook 이라는 가게 상호는 돼지고기를 의미하는 Pork 와 요리하다는 의미의 Cook 를 합쳐서 만들었다고 해요.그래서 모든 메뉴는 돼지고기를 사용해서 만든다고 해요.수비드(Sous-vide:저온 진공 조.. 2017. 10. 13.
[미얀마] 인천 부평 맛집 - 브더욱 글로리 Padauk Glory 이전에 인천 부평역 인근에 미얀마 사람들이 많이 몰려산다고 해서 지역탐사차 다녀온 적이 있어요.그 때 미얀마 식품류를 파는 '아시아 마트 Asia Mart' 와 함께 미얀마 음식점인 '브더욱글로리 Padauk Glory' 라는 미얀마 음식점을 알게 되었어요. 참고 : [미얀마] 인천 부평 맛집 - 브더욱글로리 Padauk Glory미얀마 슈퍼/여행사 - 아시아 마트 Asia Mart (인천 부평) 미얀마 음식점은 서울 내에 있는지 없는지조차 미지수라서 인천까지 간 김에 미얀마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식사를 한 지 얼마 안 되었던 터라 밀크티만 마시고 돌아와야했어요.그 때 보니 한국인은 거의 없고,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식당인 거 같아서 기대감을 가지고 다시 한 번 다녀왔어요. 브더욱글로리는 1호선 부.. 2017. 10. 10.
[중국] 대림 맛집 - 순풍 샤브샤브 順風火鍋城 대림에 있는 중국 음식점인 순풍샤브샤브에 또 다녀왔어요. 참고 : [중국] 대림 맛집 - 순풍샤브샤브 順風火鍋城 대림은 워낙 조선족의 비율이 높다보니 저처럼 중국어도 못하고, 중국 쪽에 대해 문외한인 사람은 접근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요.어디 가서 뭘 먹을까 고민하면서 돌아다가 결국 다시 찾은 곳이 여기였어요.그나마 다녀온 곳이기도 하지만, 언제 가도 중국사람들로 바글바글해서 현지 맛집이라는 느낌이 들거든요. 밑반찬으로는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짜사이와 무생채가 나와요. 량피 량피는 매콤한 국수요리인데, 중국에서 널리 먹는 길거리 음식 중 하나예요.쫄깃한 전분면를 소스와 함께 살살 비벼먹는데, 이국적인 비빔국수 같은 느낌이 나요.전 개인적으로 여름에는 량피가 생각나곤 해요.여기서 량피는 처음 먹어봤는데, 조금.. 2017. 10. 6.
[중국] 대림 맛집 - 미국가주우육면대왕 美国加州牛肉面大王 대만에서 먹었던 우육면이 생각나서 괜찮은데 없나 찾다가 알게된 곳이에요.'미국가주우육면대왕' 이라는 장황한 상호명에 뭔가 흥미가 생겼어요.미국가주우육면대왕 美国加州牛肉面大王 은 번역하자면 '캘리포니아 우육면 대왕' 이라는 뜻이에요.중국음식인데 왜 가게 이름에 뜬금없이 캘리포니아가 들어가있나 싶었는데, 원래 1988년 '이북기 李北祺' 라는 중국계 미국인이 만든 중국음식 프랜차이즈라고 해요.현지에서는 'California Beef Noodle King U.S.A' 라고 하는데, 지금은 영어로는 Mr.Lee, 중국어로는 '이선생 李先生' 이라고 바뀌었다고 해요.우리나라에는 서울, 수원, 안산, 김포, 울산, 시흥, 제주도 등에 지점이 몇 군데 있는데, 서울의 경우 대림역과 건대입구역 근처에 위치해있어요.둘 .. 2017.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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