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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전날, 독립문 광복절 전날, 서대문 형무소 박물관을 찾았다.날도 날이거니와 임시 공휴일이라 입장료까지 무료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사람들이 북적이고 시끄러워서 조금 보다가 결국 나왔다. 사람 많지 않을 때 다시 와서 조용하게 둘러볼 생각이다.나오는 길에 근처에 있는 독립문에 들렀다.교과서에만 보던 곳을 직접 와서 보니 감회가 새롭다.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 를 눌러주세요^_^) 2015. 8. 16.
경복궁역/서촌 맛집 - 잘 빠진 메밀 강원도 출신인 저는 여름이면 냉면보다 메밀 막국수가 더 많이 생각나요.서울에서는 족발 시키면 나오는 쟁반 막국수 빼고, 고향에서 먹던 막국수를 파는 가게를 보기 힘들어요.서촌 통인시장 근처에 '잘빠진 메밀'이라는 메밀 막국수집이 있는데, 평이 좋아서 한 번 가보기로 했어요. 잘 빠진 메밀은 3호선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가면 있어요.토속촌 지나서 통인시장 조금 못 미쳐서 있는데, 입구가 작고 지하에 있기 때문에 잘 보고 가야해요.저도 무심코 그냥 지나칠 뻔했어요.영업시간은 화~토요일은 오전 11:30분부터 오후 10시 반까지, 일요일은 12시부터 밤 9시까지이고, 월요일은 휴무예요.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예요. 잘빠진 메밀의 메뉴는 특이하게 김밥발에 붙여서 만들었어요.메.. 2015. 8. 15.
대학로 맛집 - 모모 스테이크 친구를 만나 대학로 모모 스테이크를 다녀왔어요.근처에서 일하는 친구가 점심 시간에 종종 와서 밥 먹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개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체인점이었어요. 모모 스테이크 메뉴,스테이크와 함박 스테이크가 주 메뉴예요.가격은 만 원 내외로 저렴한 편이에요. 김치, 고추피클이 반찬으로 나오고, 스테이크 소스와 허니 머스터드, 허브 솔트가 같이 나와요. 먼저 후리가케를 뿌린 밥과 장국이 나왔어요.메뉴판에 '밥과 장국은 리필 가능합니다' 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메뉴판을 꼼꼼히 읽지 않아서 밥과 장국이 나오자 조금 당황했어요.리필까지 되는 줄 알았으면 한 번 리필해먹을 걸 그랬네요. 치즈 피자 단촐하게 치즈만 올려진 피자에 꿀을 찍어먹어서 고르곤졸라 피자랑 비슷해요.저는 좀 두툼.. 2015. 8. 14.
파파이스 '닭달버거' 후기 파파이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여름 신제품으로 닭달버거가 출시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처음에는 '닭달버거가 뭐지?' 했는데, 닭다리살로 만든 버거라 그런 이름이 붙은 거 같아요. 닭달버거 세트 단품은 3,800원, 세트는 5,800원이예요.지금은 행사 중이라서 OK캐쉬백이나 T멤버쉽 할인은 안 되더라고요. 재료는 닭다리살 패티와 양상추, 토마토, 어니언 크림 소스로 상당히 단촐한 편이예요.일단 마음에 드는 점은 바로 패티예요.맘스터치 싸이버거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패티가 두툼하고, 닭다리살이라서 씹는 식감도 좋아요.양상추와 토마토도 듬뿍 들어있고, 어니언 크림 소스는 살짝 달짝지근한 맛을 더해주고요.파파이스 닭달버거는 한 입 먹자마자 '와~!' 가 나올만한 그런 특별한 맛은 아니예요.그냥 무.. 2015. 8. 13.
[라오스] 비엔티안 맛집 - 라오 키친 Lao Kitchen 저는 여행할 때 음식점보다는 길거리 간식을 많이 먹는 편이지만, 라오 키친 Lao Kitchen 은 라오스를 떠나기 전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음식점이었어요,보통 라오스 음식은 태국 음식처럼 피쉬소스를 많이 쓰고 매운 음식이 많아서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은 먹기가 쉽지 않다고 해요.라오 키친은 라오스 음식을 만드는 음식점이지만, 음식이 깔끔하고 피쉬소스 특유의 비린내도 강하지 않은 데다가 맵기도 조절할 수 있다고 하니 라오스에 살고 계시는 이웃 블로거 분께서 '가끔 라오스에 한국인 손님들이 오면 라오스 음식을 소개하기 위한 접대용으로 라오 키친을 종종 간다' 라고 하시니 더 믿음이 가더라고요. 라오 키친은 왓 하이쏙과 국립문화회관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그닥 크지는 않아요.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2015. 8. 12.
[터키] 홍대 맛집 - 스테이 위드 쿰피르 제가 터키를 여행했을 때 사람들이 많이 했던 이야기 중에 하나가 '한국에 쿰피르집 차리면 대박나겠다' 예요.이스탄불 오르타쾨이 지역에서 쿰피르를 맛본 사람들이 대부분 맛있다고 정말 좋아했거든요. 그러다가 홍대 쪽에 진짜 쿰피르 집이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하지만 홍대 쪽은 굳이 찾아가지 않는 한 별로 갈 일이 없어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가 드디어 가보게 되었어요. 스테이 위드 쿰피르.예전에는 골목 안쪽에 위치했는데, 서교 푸르지오 상가로 이전한 이후 큰길가라서 찾기가 더 쉬워졌어요.가게는 테이블 5개 정도의 작은 가게예요. 주방은 오픈키친으로 되어 있어요.일하시는 분은 두 분인데, 두 분이 주문부터 요리까지 전부 다 하세요.음식부터 각종 식기 및 소스, 그릇반납까지 전부 셀프예요. 스테이 위드 쿰피.. 2015. 8. 11.
베트남 기념품 쇼핑리스트 2 ㅊ 이번 여행에서 베트남에서 사온 기념품들이예요.베트남은 경유만 했기 때문에 지난 번처럼 구입한 물건이 많지는 않고, 전부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구입했어요. 참고 : 베트남 기념품 쇼핑리스트 원래는 베트남에서 쇼핑할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 새로 지은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가보니 너무 탐나는 물건이 많아서 예상보다 많이 샀어요. 다람쥐똥 커피 베트남하면 커피, 그 중에서도 다람쥐똥 커피가 유명해요.원두커피를 내려마시는 것도 번거롭고 해서 믹스커피만 사오는데, 이 커피는 1회용 필터가 같이 들어있어서 물만 부어서 마시면 되더라고요.저도 맛보고, 친구들도 몇 개 나눠줄 생각으로 구입했어요. 믹스커피 아무리 그래도 믹스커피가 편리하긴 하죠.G7은 요즘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 2015. 8. 10.
맥도날드 신메뉴 '빠~나나 맥플러리' 후기 맥도날드에서 요즘 한창 미니언을 컨셉으로 여러 신메뉴를 내놓고 있어요.그 일환으로 맥도날드 8월 행사에 빠~나나 맥플러리와 빠~나나 쉐이크를 선보였는데, 쉐이크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맥플러리만 먹어봤어요. 빠~나나 맥플러리 홈페이지나 메뉴판에 적혀있는 명칭은 '빠~나나 맥플러리' 인데, 맥플러리 컵에는'바나나 맥플러리'라고 적혀있어요.역시 미니언 캐릭터가 그러져 있고요.가격은 2,600원으로 다른 맥플러리보다 조금 비싼 편이에요. 뚜껑을 열어보니 맥플러리에 바나나 시럽을 약간 끼얹은 것 같았어요.맛도 역시나 예상대로 오레오 맥플러리+빙그레 바나나 우유를 약간 섞은 맛.바나나 향이 향긋하긴 하지만 상큼하게 과즙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달아서 금세 물리는 맛이예요..빠~나나 맥플러리는 가격 대비 큰 장점이.. 2015. 8. 9.
광화문 맛집 - 매드 포 갈릭 Mad for Garlic 광화문점 처음으로 매드 포 갈릭을 다녀왔어요.매드 포 갈릭 지점은 여러 곳에서 많이 봤지만, '마늘 전문 레스토랑' 이라고 해서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어요.저는 마늘의 맛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을 뿐더러 마늘은 먹고 난 후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아서 거의 먹지 않거든요.그런데 이전에 매드 포 갈릭을 다녀온 친구의 말에 따르면 마늘 싫어하는 저도 무난히 먹을 수 있다길래 반신반의하면서 매드 포 갈릭 광화문점에 갔어요. 매드 포 갈릭 메뉴.파스타나 피자, 스테이크, 리조또 같은 음식과 와인이 중심이에요.뭘 시켜야할지도 막막해서 그냥 친구가 먹자고 하는 메뉴들을 주문했어요. 오렌지 에이드 음료로는 오렌지 에이드를 주문했어요.에이드를 다 마시고 나면 콜라나, 사이다, 제로콜라, 환타 같은 탄산음료로 리필할 수 .. 2015. 8. 7.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욕야카르타) 숙소 - 푸리 판게랑 호텔 Puri Pangeran Hotel 제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욕야카르타)에서 묵었던 숙소는 푸리 판게랑 호텔 Puri Pangeran Hotel 이예요.보통 족자카르타를 여행하시는 분들은 족자카르타 기차역(투구역)이나 말리오보로 거리 인근에 숙소를 잡는데, 이 호텔은 역이나 말리오보로 거리 쪽에서 좀 떨어져있어서 도보로 가기에는 조금 거리가 있어요.하지만 트랜스 족자 1A 버스를 타고 '파쿠알라만 Pakualaman' 정거장에서 내려서, 골목 안쪽으로 1-2분 정도 걸어가면 되요.입구 바로 옆에 있는 건물은 리셉션이예요.리셉션 건물이 독채로 따로 있습니다. 솔직히 처음 왔을 때 '내가 여기 맞게 온 건가. 뭔가 착오가 생긴게 아닌가' 싶었어요.숙소가 너무 좋아도 너무 좋았거든요.넓은 정원에 전원주택 같은 건물 몇 채게 세워져 있고, 스.. 2015. 8. 6.
[터키] 이태원 맛집 - 술탄케밥 이태원에서 케밥을 먹을 때는 늘 미스터 케밥만 갔는데, 이번에는 술탄 케밥을 다녀왔어요.해밀턴 호텔에서 이태원 앤틱가구거리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아프리카 거리 쪽으로 꺾으면 바로 위치하고 있어요.예전에 지나가면서 볼 때는 좀 허름한 느낌이었는데, 그 사이 리모델링을 했는지 깔끔하게 바뀌었어요.가게가 좁은 건 여전하지만요. 술탄 케밥 메뉴.이태원 인근의 다른 케밥집들과는 달리 케밥 뿐만 아니라 라흐마준이나 피데 같은 메뉴도 있어요.가장 특이했던 점은 '살감' 이라는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었는데, 살감은 아다나나 메르신 같은 터키 동남부 지역에서나 먹는 향토음식이거든요.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주인분이나 일하시는 분들이 그 지역 출신이 아닐까해요. 이스켄데르 케밥 큐브 모양으로 자른 빵 위에 양고기 케.. 2015. 8. 5.
명동 카페 - 오설록 티하우스 명동점 차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아서 가끔 인사동에 들리면 오설록 티하우스에 종종 들러 구경도 하고, 시향도 해보곤 해요.그런데 막상 그곳에서 차를 마셔본 적은 없어요.가격도 좀 비싼 편이고, 무엇보다 지점이 많지가 않아서 갈 일이 별로 없었거든요. 마침 친구와 명동 근처에서 만날 일이 있었는데, 명동에 오설록 티하우스 지점도 있고 시럽 Syrup 앱에서 다운받은 쿠폰도 있고 해서 처음으로 오설록 티하우스를 방문했어요.영업시간은 월요일-목요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금-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 반까지예요. 인사동점은 1층은 티 숍, 2-3층은 카페로 분리되어 있어서 카페를 볼 기회가 없었는데, 명동점은 1층부터 3층건물까지 카페를 운용하고 있어요.메뉴는 전통적인 차 종류는 몇 종.. 2015. 8. 4.
인천 - 호치민 구간 베트남 항공 Vietnam Airline 후기 이번 동남아 여행에서는 베트남 항공을 주로 이용했어요.원래는 인천에서 호치민을 거처셔 자카르타로 가는 일정이라 호치민은 경유지에 불과하지만, 경유 시간이 20시간이 넘는 터라서 후기를 따로 쓸 예정입니다. 제가 이용한 항공편은 5월 31일 오전 10시 15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여 오후 1시 30분에 호치민 탄손누트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VN409 편이에요.대한항공 KE 5681편과 코드쉐어였던 듯 해요.항공권에는 9시 25분까지 탑승 게이트로 가야한다고 써있는데, 실제로는 거의 10시가 다 되어서야 탑승이 시작되었어요. 비행기 기종은 에어버스 A330-200이예요.좌석은 2-4-2 였고, 저는 창가쪽 좌석을 달라고 해서 앉았어요.작년에 베트남 하노이를 다녀올 때에는 저가항공인 비엣젯을 이용했거든요.그 .. 2015. 8. 3.
제가 찍은 사진이 '터키 박물관 산책'에 실렸어요! 작년 연말 즈음에 푸른숲 출판사 담당자분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어요.제 블로그를 보고서 연락을 하신다면서 터키 관련해서 책을 출간한 예정인데 제 사진을 사용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메일을 통해서 몇 번의 연락을 주고 받은 다음에 저는 제 사진 파일을 보내드렸어요.하지만 그 이후로 별 소식이 없어서 '책 출간 계획이 엎어졌나' 하면서 툴툴거리다가 잊고 지냈어요.동남아 여행하는 동안 메일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는데, 그 사이에 출판사 담당자분께서 메일을 보내주셨더라고요.마침내 제 사진이 실린 책을 받아볼 수가 있었어요. 제 블로그의 사진이 실린 책은 이희수 씨가 쓴 '터키 박물관 산책' 이라는 책이예요.서점에서 이 책을 보긴 봤는데, 연락을 받기 전이라서 제 사진이 실린 줄은 모르고 그냥 지나쳤어요. 그 중에서 .. 2015. 8. 1.
인천 맛집 - 신포닭강정 작년에 인천 차이나타운에 다녀온 적이 있어요. 참고 : 한국 속의 중국, 인천 차이나타운 (1) 삼국지 벽화거리, 자유공원, 화교중산학교, 청일조계지 경계 계단한국 속의 중국, 인천 차이나타운 (2) 신포시장, 홍혜문, 루나씨키친, 의선당 당시 신포닭강정을 먹기 위해 신포시장에 갔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해야했어요.이번에 친구들과 다시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신포닭강정은 1호선 인천역에서 내려서 차이나타운을 통해 신포시장으로 가거나 동인천역에서 내려 지하로상가로 들어간 후 27번 출구로 나와서 갈 수 있어요.지난번처럼 사람이 많아서 못 먹는 상태를 방지하기 위해서 사람 적고 밥먹기 애매한 평일 오후 3시에 갔더니, 다행이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었어요.이 사진은 식사를 마치고 나온 오후 4시.. 2015.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