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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10/4 부산여행 첫째날 10월 4일 일요일 아침 9시, 서울역에 도착했어요.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부산 가는 날.이제껏 저는 외국으로만 여행을 다녔지, 국내로는 제대로 돌아다녀본 적이 없어요.기껏해야 학교에서 단체로 가는 수학여행이나 당일치기 가족 여행 몇 번이 전부예요.그 흔한 국토대장정이나 내일로 한 번 해본 적도 없고요.이번 부산 여행은 저 혼자 떠나는 첫 국내 배낭여행인 셈이예요.안그래도 긴장되고 설레는데, 그동안 그토록 가보고 싶던 부산국제영화제를 본다고 생각하니 아침을 안 먹어도 배가 고픈 줄을 모를 정도였어요. 9시 30분에 출발하는 기차라서 서둘러 기차를 타러 플랫폼으로 갔어요.KTX를 타보는 것도 이번이 처음인데, 생각보다 소음도 적고 승차감도 좋았네요. 2시간 반 정도 만에 드디어 부산역에 도착했어요.커피 .. 2015. 10. 15.
동대문운동장역/을지로 맛집 - 비비고 Bibigo 처음으로 비비고를 방문했어요.예전에도 몇 번 가보려고 했지만 계속 미루다가 마침 해피머니 상품권이 생겨서 가보게 되었네요.비비고가 매장이 여러 군데 있는데, 제가 간 곳은 쌍림동에 있는 CJ푸드월드 지하 1층에 위치한 곳이었어요.오픈 주방이라 밖에서 주방이 전부 보이니 위생 측면에서 믿음이 가더라고요. 테이블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실내는 깨끗한 편이었어요.사람이 많이 몰리는 식사 시간 대가 아니라면 혼자서 끼니를 해결하기도 좋을 거 같아요.제가 식사를 할 때도 손님들이 몇 분 왔는데, 혼자 오셔서 식사 하시는 분이 꽤 많았어요. 비비고 메뉴판.혼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일품요리부터 닭강정, 수육, 심지어는 전골 요리도 있어서 비빔밥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더라고요.메뉴에 영어 표기도 되어.. 2015. 10. 14.
파파이스 가을신상 '크런치갈릭 치킨버거' 후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파파이스에서 가을 신상으로 새로운 메뉴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크런치갈릭 치킨버거 세트 크런치갈릭치킨버거는 단품이 4,200원이고, 세트는 6,500원이에요.신제품이라서 그런지 정확한 정보는 명시되어 있지 않았지만, 단품 칼로리가 312kcal 이라고 하니, 세트는 약 700-800kcal 정도 될 거 같아요. 크런치갈릭 치킨버거는 번에 통닭가슴살 패티, 양상추, 토마토, 갈릭칩이 들어있고, 크림소스가 뿌려져있어요.일단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두툼한 닭고기 통살 패티.파파이스와 맘스터치가 같은 체인이라서 그런지 닭고기 패티 하나는 정말 최고인 거 같아요.맛은 전반적으로 매콤한 편이에요.패티 자체가 징거버거 패티처럼 시즈닝이 되어있는데다가 크림 소스도 맛이 매콤한 편.. 2015. 10. 13.
[태국] 의정부 맛집 - 생 어거스틴 San Augustin 동남아 음식으로 유명한 생 어거스틴 San Augustin 을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네요.제가 방문한 매장은 생 어거스틴 신세계 의정부점으로, 의정부 신세계 백화점 9층에 위치하고 있어요.메뉴를 보니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음식도 있긴 했지만, 80%이상은 태국 음식인 듯 했어요.원래 그 유명하다는 팟타이와 뿌팟봉커리를 먹고 싶어서 간 거였지만, 런치 세트메뉴에는 뿌팟봉 커리와 왕새우 팟타이가 같이 있는 세트메뉴가 없더라고요.하는 수 없이 왕새우 팟타이+ 나시고랭으로 구성된 런치 A 세트를 주문하고, 뿌팟봉 커리를 추가주문했어요. 레모네이드 원래 동남아쪽 맥주가 있으면 주문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태국 창 Chang 맥주가 없더라고요,그래도 탄산음료는 별로 땡기지가 않아서 레모네이드로 식전에 가볍게 목을 축.. 2015. 10. 12.
청계천 야경 산책 삼아 오랜만에 혼자서 청계천을 걸었다.밤공기가 상쾌하다.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 를 눌러주세요^_^) 2015. 10. 10.
KFC '징거버거' 후기 누가 뭐라고 해도 KFC의 대표메뉴는 역시 징거버거예요.제가 KFC에서 처음 먹었던 햄버거기도 하고요. 징거버거 세트 징거버거는 단품 4,000원이고, 세트는 6,000원이예요.칼로리는 단품 378kcal, 세트 825kcal 로, 칼로리가 그렇게 높은 편인 아니예요. 징거버거는 참깨번에 매콤한 징거패티, 양상추, 토마토, 마요네즈라는 비교적 단순한 조합으로 되어 있어요.두툼한 치킨 패티가 살짝 매콤한 맛이 있다는 것 빼고는 사실 먹자마자 인상이 남을 만한 맛이예요.요즘은 대부분 소스로 맛을 내는 터라 징거버거가 요즘 나왔으면 아마 스파이시 소스로 범벅을 해서 아예 매콤하게 만들었을 거 같아요.하지만 오히려 소스의 맛이 강하기 않기 때문에 두툼하고 살짝 매콤하게 시즈닝을 한 두툼한 닭가슴살 패티의 맛을 .. 2015. 10. 9.
[스웨덴] 동대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카페 - 피카 Fika 우리나라에 북유럽 스웨디시 디저트 카페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전 사실 스웨덴 카페나 디저트가 어떤 느낌인지 전혀 몰라요.북유럽쪽 여행가신 분 여행기도 몇 번 봤지만, 그 지역이 워낙 물가가 비싸다 보니 현지 전통음식에 대한 정보도 구하기 힘들더라고요.그래도 이전에 북유럽식 샐러드뷔페라는 프리가 Frigga 에 갔던 경험이 괜찮아서 피카도 한 번 가보기로 했어요. 스웨디시 디저트 카페 피카 Fika 는 가로수길과 을지로, 코엑스, 종각 등 서울에 지점이 몇 군데 있는데, 저는 동대문 두타점을 방문했어요.피카 동대문 두타점은 동대문 두타 5층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면 바로 왼쪽으로 보여요. 보통 이런 외국 스타일을 주장하는 레스토랑이나 카페에 가면 가장 전통적인 메뉴를 주문하려고 노력해요.메뉴에는 스웨디쉬 .. 2015. 10. 8.
부산국제영화제도 끝나가네요 부산에 온지 4일째.벌써 부산국제영화제도 거의 끝물이네요.제 일정도 단 하루만 남았어요.4일동안 총 10편 (장편 7편, 단편 3편) 의 영화를 보았고, 이제 2편만 남아있어요.시간만으로 따지자면 거의 꼬박 하루를 영화를 본 셈인데도 이제 떠나야한다니 너무 아쉽네요.마음은 아직도 영화를 더 보고 싶은데요. 2015. 10. 7.
부산의 밤 해운대 바닷가의 한 펍에서 즐기는 코젤 페일 생맥주와 피쉬앤칩스.역시 여행에서 맥주가 빠지면 뭔가 서운하다.오늘만은 칼로리를 잊어야지.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2015. 10. 6.
LG G4 핸드폰 수리받았어요 일주일 전부터 핸드폰 와이파이가 잘 잡히지 않았어요.와이파이를 켜도 계속 'Wi-Fi'켜는 중...' 이라고만 나오고 계속 깜박거리기만 했어요.처음에는 와이파이 신호가 약한건가, 아님 일시적인 현상인건가 해서 별 신경을 쓰지 않았ㅇ요.그러다가 갑자기 멀쩡히 잘 돌아기가도 했거든요.수리를 맡기고 싶어도 추석 연휴에 아르바이트까지 겹치는 바람에 서비스 센터를 갈 수도 없는 데다가 와이파이가 안 되는 거 빼고는 다른 거는 문제가 없어서 그냥 버텼습니다. 추석 연휴가 꼬박 지나도록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도 LG 서비스 센터를 방문했습니다.사실 고향에 내려갔을 때도 올라오기 전에도 LG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긴 했는데, 희한하게 그때는 와이파이가 멀쩡히 잘 잡혀서 헛걸음만 하고 돌아왔거든요.그런데 서비스센터를 나온지 .. 2015. 10. 6.
부산국제영화제, 운영이 실망스럽네요 아침 10시부터 영화를 보기 위해 센텀시티로 왔어요.제가 볼 영화는 '레인보우', 인도영화예요.소향씨어터에 도착하기 전까지만 해도 정말 여유롭게 영화를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요.평일 오전인데다가 GV (게스트 비지트) 도 아니고, 인도영화가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대중적인 영화도 아니니까요.하지만 도착하고나서 그 예상은 완전히 깨졌습니다. 어린이 단체관람!!!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단체로 관람왔습니다.일반 관람객은 10% 남짓 밖에 안 되는 거 같더라고요.게다가 애들 하나하나에게 티켓을 나눠준 게 아니라 관리상 편의를 위해 한꺼번에 몰아서 막 앉히다보니 미리 인터넷 상으로 티켓을 구매해서 좌석을 지정한 의미 자체가 없었어요.안 그래도 안 그래도 어린이 단체면 미리 자리에 앉혀놓기라고 하지, 시작 5분 전.. 2015. 10. 5.
KFC '스모키와일드 치킨버거' 후기 며칠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알림을 통해 KFC에서 신제품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먹으러 갔습니다. 스모키와일드 치킨버거 콤보 버거에 콜라, 쁘띠첼로 구성된 콤보 메뉴를 3,900원에 판매 중이에요.물론 단품이나 세트메뉴로도 구입할 수 있어요.단품은 3,300원, 세트는 4,900원이예요.신제품으로 나오긴 했지만 아직 정식 메뉴가 된 건 아니라서 정확한 정보는 알 수 없었네요. 스모키와일드 치킨버거는 참깨번에 치킨패티와 양상추, 화이트 치즈, 어니언 소스로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기존의 치킨불고기버거와 소스만 다를 뿐 구성은 거의 흡사해요.패티는 닭가슴살 패티라고 하는데, 통살이 아닌 냉동패티라 조금 실망스러웠어요.KFC는 치킨 맛을 느끼러가는 곳이니까요.먹어보니 왜 세트메뉴가 아닌지 쁘띠첼이 포.. 2015. 10. 5.
부산국제영화제 보러 부산갑니다! 10월 4일 일요일부터 10월 9일 금요일까지 부산국제영화제 보러 부산 다녀옵니다.부산국제영화제는 오랫동안 저의 로망이었던터라 엄청 긴장되면서 설레네요.저 혼자 떠나는 첫 국내 여행이기도 하고요.가서 친구도 만나고, 영화도 실컷 보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올 생각이에요.다음주 내내 '히티틀러의 여행이야기' 블로그에는 예약 포스팅이 발행될 예정입니다.댓글을 늦게 달거나 반응이 없어도 이해해주세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2015. 10. 4.
버거킹 '해쉬치즈와퍼' 후기 아침에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버거킹 10월 행사에 대한 알림을 받았어요.10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 버거킹 프리미엄 와퍼 3가지를 단품을 3,900원에 판매한다고 하더라고요.안 그래도 햄버거를 먹으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바로 버거킹으로 향했어요.3가지 버거 중 콰트로치즈와퍼와 머쉬룸와퍼는 이전에 먹어본 적이 있기에 이제까지 먹어본 적이 없는 해쉬치즈와퍼를 주문했어요. 참고 :버거킹 '콰트로 치즈와퍼 세트' 후기버거킹 가을시즌 한정 신제품 '머쉬룸 와퍼' 후기 해쉬치즈와퍼 콤보 해쉬치즈와퍼에 콜라만 추가해서 5,400원에 콤보로 먹었어요.원래 해쉬치즈와퍼의 가격은 단품 6,300원, 세트 8,300원인 걸 감안하면 콜라 추가해도 원래 단품가격보다 저렴해요.칼로리는 단품 897kcal, 세트 1332k.. 2015. 10. 2.
[동남아 3개국 여행] 01. 5/31 인천공항 언제나 그렇듯이, 갑자기 떠나게 된 여행이었다여행국가는 인도네시아, 태국, 그리고 라오스, 약 1달 간의 여행이다.언젠가 한 번쯤 가봐야지.. 라고 막연히 생각했지만, 이렇게 빨리 떠나게 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떠나기 며칠 전에야 급하게 비행기표를 사고, 가이드북과 여행회화책을 샀다. 출국 비행기는 5월 31일 오전 10시 15분, 호치민행 베트남 항공.수속을 하려면 적어도 출발 3시간 전에 도착해야할텐데, 그러려면 새벽같이 일어나서 출발해야한다. 결국 같이 여행을 가기로 한 친구와 전날 밤에 미리 인천공항에 가서 노숙을 하기로 했다. 공항철도 막차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런 곳도 있었나? 지하철을 타고 인천공항에 온 것은 처음이었다.마치 인천공항에 처음 온 사람처럼 어리둥절해서 주변을 두리.. 2015.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