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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02. 5/31 호치민 벤탄시장 호치민 탄손누트 공항은 좁고 번잡스러웠다.베트남 호치민은 경유 도시이긴 하지만, 자카르타로 향하는 비행기는 다음날 오전이라서 수하물도 찾고, 수속도 다시 받아야했다. "비행기 티켓!" 반 년만에 다시 베트남은 찾은 내가 의심스러웠던 건지 출입국 관리소 직원은 지난 번에는 하지 않았던 비행기 티켓을 요구했다.다음날 오전에 인도네시아로 떠나는 비행기 티켓 영수증을 보여주자 바로 도장을 찍어주었다.공하에서 30달러만 환전을 하고 짐을 찾아 입국장으로 나왔다. 공항 밖으로 나오자마자 더위와 습기가 몸을 덮쳤다.스콜이라도 왔던 것인지 도로는 젖어있었고, 숨을 쉴 때마다 가습기 앞에 얼굴을 들이밀고 있는 느낌마저 들었다. 남국의 여름을 몇 분만에 실감할 수 있었다. 택시기사들의 손짓을 무시하고, 152번 버스를 타.. 2015. 11. 27.
오장동/동대문역사문화공원 맛집 - 오장동 흥남집 요즘 흔히 '노포'라고 부르는 오래된 음식점들이 '수요미식회'와 같은 방송을 통해서 많이 소개되고 있어요.외국 여행을 하다보면 몇백년째 내려오고 있다는 레스토랑이며 카페 등을 보며 참 부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우리나라도 그만큼 긴 역사는 아니더라도 몇 십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는 음식점들이 종종 있는데, 그런 곳을 보면 '어떻게 그렇게 이어올 수 있었을까, 대체 무슨 맛일까.' 궁금해지면서 한 번쯤 가고 싶다는 셍각이 많이 들었어요. 오장동 냉면 골목의 함흥냉면집들도 꽤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곳들이 많아요.그 중에서 '오장동 흥남집' 이 제일 괜찮다길래 친구들과 같이 갔어요.오장동 흥남집은 1953년에 개업한 곳으로, 무려 60년이 넘게 유지되어오고 있는 음식점이라고 해요. 오장동 흥남집 메뉴.. 2015. 11. 25.
버거킹 2015 겨울시즌 한정메뉴 '스노우치즈 스테이크버거' 후기 스노우치즈 스테이크버거도 어제 포스팅한 '스노우치즈 와퍼' 처럼 2015년 겨울시즌 한정메뉴로 나온 신제품이에요. 참고 : 버거킹 2015 겨울시즌 한정메뉴 '스노우치즈 와퍼' 후기 스노우치즈 스테이크버거 세트 스노우치즈 스테이크버거 가격은 단품 6,900원, 세트 8,900원이에요.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버거킹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등록되어 있으면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단품 구입시 세트로 무료 업그레이드해주는 쿠폰을 받을 수 있어요.스노우치즈 스테이크 버거의 칼로리는 단품이 905kcal, 세트가 1340kcal 이에요.스노우치즈 와퍼와 비교하면 약 20kcal 정도 더 높긴 하지만, 둘 다 워낙 칼로리가 높아서 별 차이가 느껴지진 않지만요. 스노우치즈 스테이크버거의 구성은 스노우치즈 와퍼와 거의.. 2015. 11. 24.
버거킹 2015 겨울시즌 한정메뉴 '스노우치즈 와퍼' 후기 오늘 아침 버거킹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서 버거킹에서 겨울 시즌 한정 신메뉴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어요.이번에는 친구와 함께 버거킹에 갔습니다. 스노우치즈 와퍼 세트 스노우치즈 와퍼 가격은 단품 5,900원, 세트 7,900원이예요.카카오톡에 플러스친구가 등록되어 있으면 11월 23일 월요일부터 29일 일요일까지 단품 구매시 무료로 세트로 업그레이드해주는 쿠폰을 받을 수 있어요.저도 그렇게 무료 세트 업그레이트를 받았습니다.스노우치즈 와퍼 칼로리는 단품이 887kcal, 세트가 1322kcal 로 해쉬치즈와퍼 세트를 제외하고는 기존에 나와있는 제품 중 가장 높아요.콰트로 치즈와퍼나 머쉬룸스테이크버거도 세트 기준으로 1,200kcal 대였는데요. 구성은 번에 패티, 치즈, 양상추, 토마토, 생양파가 들.. 2015. 11. 23.
을지로 3가역 맛집 - 철든놈 친구들과 만나서 같이 저녁을 먹는데, 친구 중 한 명이 '철든놈'에서 만나자고 하더라고요.처음에 '철든놈' 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장난치는 줄 알았더니, 실제 있는 고깃집 상호였어요. 실내 디자인은 굉장히 모던한 느낌이 들었어요.보통 고깃집은 근처만 가도 고기 굽는 냄새가 진동하고, 안에 들어가면 연기가 어느 정도 끼어있기 마련인데 여기는 별로 냄새가 나지 않아서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테이블 위에 다른 곳에서도는 못 본 희한한 상자 하나가 올려져 있었어요. 스모킹 삼겹살 나중에 알고보니 고기를 이 통 안에 숯과 꼬치를 넣고 고기를 굽는다고 해요.그러니 연기와 냄새가 적고, 연기를 빼는 후드도 천장에 매달려있지 않은 것이었어요.사장님이 직접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하신 거라.. 2015. 11. 20.
버거킹 '칠리치즈치킨버거' 후기 칠리치즈치킨버거는 버거킹 메뉴 중에서 그리 잘 알려진 메뉴는 아니에요.저도 늘 버거킹 가면 와퍼를 먹었던 터라 이런 메뉴도 있었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칠리치즈치킨버거 콤보 칠리치즈치킨버거 가격은 단품 2,700원, 세트 4,700원이예요.아예 저렴한 가격을 메리트로 내세우는 더블킹 세트 종류를 제외하면 버거킹 메뉴 중에서 저렴한 메뉴예요.저는 시럽앱에서 쿠폰을 다운받아서 칠리치즈치킨버거 콤보를 2,500원에 구입했어요.칼로리는 단품 400kcal, 세트 835kcal 이예요. 반으로 컷팅하니 피틑 토하듯한 붉은 소스가 인상적이었어요.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버거 사이즈도 작았는데, 아마 더블킹 세트 종류와 같은 번을 쓰는 듯 해요.구성은 번에 양상추, 토마토, 슬라이스치즈, 치킨패티, 마요네즈.. 2015. 11. 19.
버거킹 신메뉴 '치킨프라이' 후기 버거킹에서 새로운 사이드 메뉴로 '치킨 프라이'가 출시되었어요.원래 치킨프라이는 미국에서 먼저 출시된 메뉴라고 해요.처음에는 기간 한정 메뉴로 출시가 되었는데 인기가 좋아서 정식 메뉴가 되었다고 하네요.출시 기념으로 11월 16일부터 22일까지 버거 세트 구매시 2,000원인 치킨프라이를 1,000원에 판매한다고 하네요. 치킨프라이 치킨 프라이는 이렇게 아기자기한 종이 상자에 담겨져서 소스 하나와 같이 나와요. 상자 속에는 길쭉한 모양의 치킨 스틱이 6조각 담겨있어요. 소스는 스위트 페퍼소스, 한 종류 뿐이예요. 이게 왜 미국에서 인기가 좋았다는 거지? 일단 서빙되었을 때 따뜻한 감도 없이 식어빠져있는 것 자체에 조금 실망해하던 상태욨엉.치킨이라고 하는데 통살도 아니거니와 잘라보니 이렇게 구멍이 숭숭 뚫.. 2015. 11. 18.
덕수궁의 늦가을 풍경 살다보면 계절이 오고 가는 것을 별 신경쓰지 않고 살게 되는 듯 해요.특히나 봄과 가을은 앗차! 하는 순간에 지나가버리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으면 '벌써 여름/겨울이야?' 하면서 투덜거리게 되지요. 서울 도심에서 가을을 느끼기 가장 좋은 장소 중 하나는 고궁이예요.더 늦기전에 늦가을의 끝자락을 잡아보기 위해 덕수궁에 다녀왔어요. 대한문 덕수궁은 5개 궁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예요.너무 넓지 않아서 딱 보기 좋고, 볼거리도 많고, 밤 8시까지 개관하기 때문에 야경을 즐길 수도 있어요.천 원이라는 저렴한 입장료는 덤!개인적으로 덕수궁 입장료는 너무 저렴해서 불만이예요.가격과 가치가 동일시되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비싸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인데요. 덕수궁에는 벌써 가을에 흠뻑 젖어있었어요... 2015. 11. 16.
맥도날드 신제품 '스파이시 슈림프버거' 후기 맥도날드 신제품인 '레몬 슈림프버거'에 치를 떨고 난 후, 다른 신제품인 '스파이스 슈림프버거'를 다시 먹어보기로 했어요.이걸 먹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지만, 안 먹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먹고 후회하는 게 훨씬 나을 거 같아서요. 스파이시 슈림프버거 세트 스파이시 슈림프버거 가격은 어제 포스팅했던 레몬 슈림프버거와 같아요.단품은 4,300원, 세트 5,900원이고, 런치 세트가격은 4,900원이에요.칼로리는 세트 기준 777-945kcal 로 레몬 슈림프버거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에요. 구성도 레몬 슈림프버거와 비슷해요.번에 통살새우패티, 채썬 적양배추, 양상추까지 같은데, 토마토가 빠지고 대신 스파이시 치즈과 스파이시 소스가 들어가 있어요.소스는 살짝 매콤한 수준이었는데, 나쁘지 않았어요.한국인의.. 2015. 11. 14.
맥도날드 신제품 '레몬 슈림프버거' 후기 오늘 11월 13일, 맥도날드에서 신제품이 나왔다는 소식을 접했어요.슈림프버거를 업그레이드하 레몬 슈림프버거와 스파이시 슈림프버거가 출시되었다는데, 그 중에서 어떤 맛일지 더 궁금해지는 레몬 슈림프버거를 먼저 먹어보기로 했어요. 레몬 슈림프버거 세트 레몬 슈림프버거 가격은 단품 4,300원, 세트 5,900원이에요.저는 런치타임에 맥도날드를 방문해서 런치 세트가격인 4,900원에 맛볼 수 있었어요.칼로리는 세트 기준 742-910kcal 예요. 레몬 슈림프버거는 번에 통살새우패티, 채썬 적양배추, 양상추, 토마토, 생양파에 노란빛이 도는 레몬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버거 맛은 그냥 셔요.피쉬앤칩스에 레몬즙을 뿌려먹듯이 새우패티를 레몬소스로 잡으려고 한 거 같은데, 시도는 좋을지 모르지만 정말 먹기가 고역스.. 2015. 11. 13.
2015 서울 빛초롱축제 다녀왔어요! 청계천은 지금 빛초롱축제가 한창이에요.서울의 대표적인 축제이기도 하고, 볼거리가 많아서 꼭 챙겨가는 축제 중 하나예요.물론 작년에도 다녀왔고요. 참고 : 2014 서울 빛초롱축제 2015 서울빛초롱축제는 11월 6일 금요일부터 22일 일요일까지, 청계광장부터 수표교까지 진행되요. 입구는 청계광장과 수표교 쪽에 있는데, 저는 청계광장부터 구경하기 시작했어요. 일월도 덕수궁 중화전 종묘 정전 돈의문 순성놀이 처음 테마는 서을의 과거로, 조선시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꾸몄다고 해요.좀 다양한 전시물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몇 개 밖에 없어서 아쉬웠어요. 북촌 한옥마을 투호놀이 썰매타기 남산골 한옥마을 팽이치기 연날리기 광장시장 그 다음의 테마는 오늘날의 서울이라고 해요.설명으로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라고는 하.. 2015. 11. 13.
08. 10/9 부산여행 마지막날 오늘은 서울 올라가는 날.전날에 짐을 거의 싸둔 터라 게스트하우스에서 주는 아침식사만 챙겨먹고, 바로 체크아웃 했어요. 부산역 도착.해운대 해수욕장에서 1003번을 타니 급행이라서 1시간 남짓 걸렸어요. 첫날 부산역에 도착했을 때에는 시간도 촉박하고, 처음이라 어리버리해서 빨리 빠져나오기 바빴어요.기차 시간이 조금 남은 터라 부산역내도 돌아다니면서 구경했어요.역이 꽤 크더라고요. 2층에 있는 롯데리아에서 간단하게 치킨버거로 점심을 해결했어요. 참고 : 롯데리아 '치킨버거' 후기 부산역 2층에는 밖에 나가서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었어요. 바로 근처에 바다도 보였어요.부산항인 듯 했는데, 국제여객터미널도 있더라고요.부산에서는 배를 타고 일본도 갈 수 있다고 하는데, 아마 이 배가 여기서 출발하는 것 같아요.. 2015. 11. 12.
롯데리아 신메뉴 '모짜렐라 인더버거 해쉬' 후기 새벽에 '모짜렐라 인더버거 더블'을 먹고 나니 모짜렐라 인더버거 해쉬는 어떤 맛일지 궁금해졌어요.그래서 저녁에 또 롯데리아 갔습니다. 모짜렐라 인더버거 해쉬 세트 모짜렐라 인더버거 해쉬 단품은 4,500원, 세트는 6,100원이예요.11월 10일가 11일에는 롯데리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단품 구입시 무료 세트 업그레이트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어요.칼로리는 단품 643kcal, 세트느 1038kcal 로 상당이 높은 편이에요. 모짜렐라 인더버거 해쉬는 번에 해쉬브라운과 모짜렐라 치즈, 슬라이스 치즈가 전부예요.더블은 쇠고기 패티가 들어가 있어서 쇠고기의 향이라도 살짝 나는데, 해쉬는 정말 재료 그대로의 맛이 나요.요즘은 재료보다는 소스로 맛내는 햄버거들이 많은데, 그에 비해서 모짜렐라 인더버거는 해쉬든.. 2015. 11. 11.
롯데리아 신메뉴 '모짜렐라 인더버거 더블' 후기 저녁을 부실하게 먹었더니 배가 고파서 잠이 안 왔어요.어둠이 아직도 짙게 내려앉은 한밤 중에 집 근처로 롯데리아에 갔습니다.맥도날드는 오전 4시부터 10시까지는 맥모닝 메뉴만 가능하지만, 롯데리아는 모닝 메뉴 뿐만 아니라 일반 버거 종류도 주문 가능해요.오늘 신메뉴가 나온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던 터라서 '모짜렐라 인더버거'가 혹시 가능한지 물었더니,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모짜렐라 인더버거 더블 세트 모짜렐라 인더버거가 그냥 제품 하나인 줄 알았더니, 해쉬와 더블, 이렇게 2종류였어요.차이는 쇠고기 패티의 유무라고 하네요.쇠고기 패티가 들어있는 모짜렐라 인더버거 더블이 그렇지 않은 모짜렐라 인더버거 해쉬보다 가격이 조금 더 비싸요.모짜렐라 인더버거 더블 단품은 5,300원, 세트는 6,900원이예요.참.. 2015. 11. 10.
07. 10/8 부산여행 다섯째날 벌써 부산에 온지 닷새나 되었어요.그리고 다음날은 서울에 돌아가니 실질적으로는 마지막날.원래는 이렇게 오래있을 생각까지는 아니었는데, 보고싶은 영화를 하나 둘 예약하다보니 이렇게 되었어요,하루에 영화 몇 편 보는게 그렇게 체력을 많이 요하는 일 같지는 않은데, 왜 이렇게도 피곤한지...체력을 비축한다는 핑계로 늦잠도 좀 자고, 숙소에서 뒹굴거리다가 점심 무렵 즈음 되어서야 느긋하게 나왔어요. 이른 점심으로 근처의 한 식당에서 돼지국밥을 먹었어요.맛은 딱 순대 빠진 순대국 맛이었어요.부산하면 '돼지국밥'이 유명하긴 하지만, 사실 돼지고기나 뼈, 돼지 부산물로 탕을 만드는 요리는 사실 전국 어디에서나 흔히 있다보니 그렇게까지 독특하다거나 지역색이 느껴지는 맛까지는 아니었어요.덕분에 무난하게 먹을 수 있었고요.. 2015.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