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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580

경주역 숙소 - 두바퀴 게스트하우스 이번 경주 여행에서는 숙소를 2군데에 나눠묵었어요. 처음 묵었던 숙소는 도착지인 경주역 근처에 있는 저렴한 숙소로 잡았습니다. 두바퀴 게스트하우스 저는 부킹닷컴에서 예약했는데, 부킹닷컴에는 두바퀴 호스텔 이라고 되어있어요. 하지만 카카오맵 및 네이버 지도에는 '두바퀴 게스트하우스' 라고 등록이 되어있고, 두바퀴 호스텔 이라고 검색하면 아무 것도 안 나와요. 위치는 경주역에서 나와서 바로 앞에 보이는 큰길 (화랑로) 를 따라서 10-15분 정도 쭉 걸어가면 나와요. 초행이라 가는 길이 좀 멀게 느껴져서 그렇지,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아요. 건물 하나를 통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부킹닷컴에서 무려 9.2점을 받은 숙소라고 해요. 일반적으로 8.0점 이상만 되어도 '괜찮은 숙소' 라고 하고.. 2021. 5. 25.
경주 여행 다녀왔습니다! 5월 15일부터 5월 18일까지, 3박 4일간 경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제까지는 여행을 가기 전에 미리 공지를 올려놓곤 했는데, 이번에는 출발 바로 전날까지 일이 바빠서 공지를 올리고 할 정신이 없었어요. 기차표와 숙소 예약도 하루이틀 전에야 부랴부랴했고, 여행 준비는 정말 엄두조차 내지 못했어요. 제가 일정을 낼 수 있는 날이 이때 뿐이라 월초부터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마터면 못 갈 수도 있었고요. 거의 1년 반 만의 여행인데, 여행 내내 내리던 비와 갑작스러운 추위 때문에 고생을 좀 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보러 부산 갈 때는 제외하고 최근 10여 년 간 거의 처음 가보는 국내여행인데, 여러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여행기는.. 여기 올릴까 말까 아직 고민 .. 2021. 5. 19.
일본 도쿄 센다기 센베이 맛집 - 키쿠미 센베이 菊見煎餅 야나카긴자 谷中銀座 구경을 하고 골목길을 돌아다니다보니 센다기 千駄木 역 근처까지 가게 되었어요. 센다기 역 인근에 딱 봐도 노포의 느낌이 물씬 나는 센베집이 있더라구요. 센베이는 요즘에는 먹을 일이 거의 없지만 나름 좋아해요. 가끔 지하철역에서 생과자를 그램 수 달아서 팔 때 센베 몇 개를 꼭 넣곤 했거든요. 일본에서 건너왔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는데, 일본 전통 센베이는 무슨 맛일지 궁금했어요. 제가 본 곳은 키쿠미 센베이 菊見 煎餅 예요. 센다기 역에서 야냐카 묘지 쪽으로 방향으로 가는 언덕길 초입 쯤에 위치하고 있어요. 걸어가면 2-3분 남짓 정도 밖에 걸리지 않을 거고, 아직 언덕 올라가기 전이라 거의 평지예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무라고 해요. 여행다닐 때는.. 2021. 2. 25.
일본 도쿄 아사쿠사 심야식당 맛집 - 롯지 아카이시 ロッジ赤石 도쿄 여행을 할 때 숙소를 아사쿠사에 잡았어요.숙소 근처에서 갈만한 맛집이나 카페 등을 검색하다가 '롯지 아카이시' Lodge Akaishi' 라는 곳을 알게 되었어요.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방송도 나오고 제법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구요.머물던 숙소에서 바로 도로만 건너면 되니까 가깝기도 하거니와 아침부터 새벽까지 영업을 한다고 해요.다른 지역 관광을 하다가 저녁 시간을 놓쳤을 때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노트에 적어둔 곳 중 하나예요. 롯지 아카이시를 처음 갔을 때는 거의 자정에 가까운 밤이었어요.영업시간이 무려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이고, 일요일만 새벽 1시까지 한다고 해요.월요일은 휴무이고요.위치는 코토토이 거리 言問通り 대로변에서 한 블록 안쪽에.. 2021. 2. 18.
도쿄 신주쿠 일본식 카페 - 쿄 하야시야 京はやしや 도쿄를 갔을 때, 쿄 하야시야 京はやしや 라는 일본식 찻집을 다녀왔어요. 이번 일본 여행 때 먹고 마신 장소 중에서 계획하고 갔던 곳은 패스트푸드점 제외하고 1-2군데 뿐이고 나머지는 정말 우연하게 갔다가 들린 곳이에요. 여기도 신주쿠에서 길을 헤매다가 '일본식 찻집' 이라고 한국어 간판이 쓰인 것을 보고 가게 되었어요, 쿄 하야시야는 지점이 몇 군데 있는데, 제가 다녀온 곳은 쿄 하야시야 타카시마야 타임스퀘어 점 京はやしや タカシマヤタイムズスクエア店 이에요. 본점은 교토 京都 로, 1753년 초반에 찻집을 오픈한 게 시작이라고 해요. 다카시마야접은 신주쿠의 다카시마야 타임즈스퀘어 Takashimaya Times Square 의 본관 1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백화점 가면 지하 푸드코트 말고 고층에 카페.. 2021. 2. 8.
일본 도쿄 신주쿠 과일 디저트 카페 - 타카노 후르츠 팔러 タカノフルーツパーラー 타카노 タカノ TAKANO는 도쿄 신주쿠에 있는 고급 과일 전문점이에요. 1885년 문을 열어서 무려 15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고 있어요. 일본에서 수십, 수백, 심지어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과일이 팔렸다며 언론 상에 소개되곤 하는데, 그런 과일을 판매하는 과일가게 중 하나예요, 역사적으로 봤을 때 1886년 메이지유신 이후 외국산 과일이 일본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초고가의 최상품 과일을 선물용으로 포장해서 판매하는 비즈니스가 성행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타카노는 계절 과일을 이용한 디저트 카페와 바도 운영하고 있어요. 타카노 후르츠 팔러 제가 다녀온 곳은 타카노 본점에 있는 디저트 카페인 타카노 후르츠 팔러 タカノ フルーツパーラー TAKANO FRUITS PARLOR 예요. 타카노 혼텐 (본점 本店).. 2021. 1. 27.
일본 도쿄 아사쿠사 아이스크림 메론빵 맛집 - 화월당 아사쿠사 사쿠라 花月堂 淺草 さくら 일본은 디저트가 발달해있어요. 아사쿠사를 돌아다니는데 메론빵 속에 아이스크림을 넣어서 파는 가게를 봤어요. 참 맛있어보이더라구요. 제가 간 곳은 아사쿠사 사쿠라 淺草 さくら 라는 작은 가게예요. 따로 홀 운영은 하지 않고, 테이크 아웃만 가능해요. 간판에는 1945년부터 운영했다고 하는데, 이 가게는 아니고 '화월당 花月堂 ' 이라고 하는 본점이 그렇다는 거 같아요. 여기는 분점 중 한 군데이고요.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휴무일은 없습니다. 아사쿠사 사쿠라 메뉴. 화월당 본점은 메론빵 전문점인데, 여기는 메론빵 자체보다는 아이스크림과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메론빵을 메인으로 판매하고 있어요. 테이크아웃만 하는 작은 가게이다보니 관광객들이 들고다니면서 부담없이 사먹을 수 있는 제품을 타겟.. 2021. 1. 8.
일본 도쿄 아사쿠사 카미야바 神谷バー Kamiya Bar 카미야 바 神谷バー Kamiya Bar 는 일본 최초의 서양식 바예요.역사 깊은 명소가 많은 아사쿠사에서도 전통 깊은 가게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지만, 한국인들에게는 아직 많이 알려져있지는 않은 거 같아요.도쿄 메트로 긴자센 아사쿠사역 2번 혹은 3번 출구로 나오면 금방 보이는 곳이며, 카미나리몬에서도 걸어서 2-3분 정도 거리로 가까워요. 무려 1880년에 오픈했다고 해요.우리나라로 치자면 고종 치세로, 일본에 2차 수신단을 파견하고 개혁을 위한 통리기무아문을 세우던 해에요. 카미야 바는 총 3층으로 되어있어요.1층은 바, 2층은 레스토랑, 3층은 일식집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밖에는 카미야 바 메뉴들의 모형들을 유리 안에 진열해보았어요.이름과 가격표가 같이 붙어있는데, 일본어로만 쓰여있습니다... 2020. 12. 16.
서초구 서초동 서래마을 몽마르뜨 공원과 유기 토끼 평소 가고 싶었던 몽마르뜨 공원에 다녀왔어요.몽마르뜨 공원은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근린공원이에요.대법원와 대검찰청, 서울고등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이 모여있는 법조타운과 프랑스마을로 알려져있는 서래마을 근처에 위치해있어요.이런 땅값 비싼 곳이 왜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고 공원이 있을까, 싶은데, 원래 여기는 국군정보사령부, 즉 정보사 부지였던 곳이라고 해요.이후 부지를 민간에 개방하면서 서리풀공원과 몽마르뜨 공원을 조성했다고 해요.이름이 몽마르뜨 공원으로 지은 이유는 프랑스인들이 인근에 많이 살고 있어서 파리의 유명한 몽마르뜨 언덕에서 지명을 따왔다고 하네요.2호선 서초역 5번 출구에서 입구까지 걸어서 10분 정도인데, 언덕길이라서 조금 힘들 수가 있어요. 공원은 넓고, 잘 정비되.. 2020.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