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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춘천 맛집-카페-볼거리101

춘천 빵집 - 독일제빵 요즘에는 그 지역의 빵집을 들리는 게 하나의 여행 트렌드인 거 같아요.아예 '빵지순례' 라는 용어가 생겼을 정도니까요.춘천에서는 맘모스빵이 맛있다는 '대원당' 이 가장 많이 알려져있지만, 사실 여기 사람들에게는 '독일제빵' 이 더 많이 알려져있어요. 독일제빵은 1968년부터 2대째 운영되고 있는 빵집이예요.중앙로에서 강원도청으로 올라가는 큰길에 있는데, 예전부터 이 위치를 지키고 있어요. 명동과 중앙로, 명동닭갈비골목에서도 걸어서 5분 이내이고, 요즘 핫한 육림고개 쪽에서도 10분 내외 정도 거리예요.경춘선 춘천역에서는 걸어서 2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당일치기로 놀러온 관광객들도 들리기 좋아요.영업시간은 오전 7시 반부터 오후 9시 반까지입니다. 내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거의 달라진 게 없어요.빵들도 .. 2019. 4. 14.
춘천의 독특한 길거리 간식 - 닭빵 춘천에 이런 것도 있어? 경험적으로 봤을 때 관광객 혹은 외지인들이 현지인들보다 정보가 더 빠삭해요."너희 동네에 이런 게 유명하다더라? 너희 동네 어디가 맛집이라던데?' 라고 물으면 그 지역 현지인이나 토박이들은 "그런 데가 있어? 거기 뭐 볼 거 있다고 가지?' 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아요.저도 마찬가지고요.인스타그램을 하다가 춘천에 '닭빵' 이라는 길거리 간식이 있다는 글을 보았어요.많이 알려지지진 않았지만, 소소하게 많이 떠돌고 있더라고요.정말 이런 건 다 어디서 알아내는 걸까요. 닭빵을 판매하는 곳은 정식 매장은 아니고, 길거리 노점이에요.위치는 강원대학교 병원의 바로 길 건너였어요.오후 3시부터 판매한다고 하고, 일요일에는 안 한다고 하네요. 이름이 닭빵인 이유는 단순히 닭모양이라서가 아니라 .. 2019. 4. 10.
춘천역 카페 - 니 생각 오랜만에 춘천역 근처에 있는 카페인 니생각에 다녀왔어요.예전에 몇 번 가봤는데 디저트도 예쁘면서 가격도 저렴해서 인상이 좋았어요.위치는 춘천역에서 명동/중앙로 방향으로 걸어서 15분 정도 걸려요.영업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일요일은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월요일은 휴무입니다. 니 생각 메뉴.음료는 커피와 차, 라떼, 에이드, 스무디 등이 있고, 토스트와 직접만든 조각케이크를 판매해요.추천 메뉴와 시그니처 메뉴는 따로 표시되어 있어서 선택하기 좋아요.케이크는 이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2-3일 전에 미리 예약하면 홀케이크도 구입할 수 있다고 해요.가격은 5천원이 넘는 메뉴가 없을 정도로 저렴해요. 매장은 넓지 않지만, 깔끔한 화이트톤이에요.벽쪽은 의.. 2019. 4. 1.
춘천 후평동 베이커리 - 자유빵집 요새 조금 시들해지긴 했지만, 각 지역마다 개인이 운영하는 빵집을 찾아가는 게 유행이예요.아예 그걸 가리켜 '빵지순례' 라는 신조어도 생겼어요.춘천 빵지 순례지로 맘모스빵으로 유명한 대원당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그 외에 동면 옥광산 등에 위치해있는 '그림 같은 그빵집' 이나 구봉산에 있는 '라뜰리에 김가' 등이 있어요. 참고 : 춘천 동면 옥산가 카페 - 그림 같은 그빵집 이번에 가본 자유빵집도 나름 빵지순례지로 알려진 곳이라고 해요. 자유빵집은 후평1동 동광오거리 쪽 오래된 주택가들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요.이전에 다녀온 플라워 카페 겸 스튜디오인 '어나더 런던 앤 패리스' 의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영업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화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입구에 .. 2019. 3. 7.
춘천 한림대 카페 - 다이빙클럽 Diving Club 한림대학교 인근은 맛집이나 카페가 꽤 많아요.대학가 상권이기도 하지만, 대형병원인 한림대학교 병원도 있고, 도청이나 시청도 그렇게 멀지가 않거든요.하지만 제가 이 근처에 갈 일이 일단 거의 없고, 제가 사는 곳에서 이쪽으로 바로 가는 대중교통이 없다보니 굳이 찾아가야하는 게 영 귀찮았거든요. 제가 다녀온 카페는 다이빙클럽이라는 곳이에요.바로 한림대학교 입구 쪽은 아니고, 춘천 향교 앞에 위치해있어요.한림대학교 입구 및 한림대학교 병원에서는 걸어서 10-15분 정도, 춘천시청 및 강원도청에서도 비슷하게 걸려요.영업시간은 월요일~목요일과 토요일은 정오부터 자정까지이고, 일요일은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금요일은 휴일입니다.오픈한지 얼마 안 된 카페라고 하네요. 다이빙클럽 메뉴.커피 종류가 메인이고 에이드.. 2019. 2. 23.
춘천 온의동/풍물시장 디저트 카페 - 아모르 파티 Amor Fati 온의동 풍물시장 근처에 있는 카페 아모르 파티 Amor Fati 에 다녀왔어요.강남동 주민센터와 춘천남부노인복지관, 롯데마트 춘천점 바로 옆이에요.남춘천역과 시외버스터미널도 가까워요.둘 다 횡단보도 1번 건너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예요.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라고 합니다. 아모르 파티 메뉴.메뉴가 정말 많아요.기본적으로 음료는 커피 음료와 에이드, 스무디, 생과일주스, 허브차 등에 병맥주와 칵테일 같은 알코올 음료도 몇 종류 있어요.디저트는 메뉴판에는 와플과 브라우니, 마카롱, 프렌치토스트 등이 있지만, 그 외에도 시즌 메뉴도 출시하시는 거 같아요.왠만하면 메뉴판을 찬찬히 보고 메뉴를 고르는 편인데, 여기에서는 너무 많아서 뭘 골라야할지 당황스러웠어요.이 카페의 베스트 메뉴나.. 2019. 1. 14.
강원도 춘천 온의동/버스터미널 디저트 카페 - 모모 디저트 온의동에 위치한 모모 디저트라는 디저트 카페에 다녀왔어요.오픈한지 얼마 안 된 신상 카페인데, 다쿠아즈가 맛있다고 하더라고요.온의동 닭갈비 거리에 조금 못 미쳐서 있는데, 춘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도 멀지 않아요.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걸어서 5-10분, 남춘천역에서는 10-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예요.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재료 소진시까지라고 하고, 딱히 휴일은 아직 없는 거 같아요. 모모 디저트는 입구에서 한눈에 다 들어올 정도로 작은 카페예요.좌석도 2인 테이블 3개가 고작이었어요. 모모 디저트 메뉴. 음료는 아메리카노와 아인슈페너, 밀크티, 사과주스가 전부예요.밀크티는 냉침해서 병에 담아 판매하는 보틀 밀크티였고, 사과쥬스는 시판제품이에요. 디저트로는 다쿠아즈와 미니 티라미슈가 있어요.다쿠아즈는 매일.. 2018. 12. 12.
춘천 육림고개 맛집 - 철든 식탁 최근 춘천에서 육림고개 인근이 핫플레이스가 도어가고 있어요.상권이 죽어버린 이 지역의 도심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상인들을 유치해서 청년몰을 조성했는데, 지금까지는 성공적인 거 같아요.중심가에서 가까워서인지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갈수록 가게들이 늘어나고 있더라고요. 철든 식탁은 철판요리 전문점이에요.옛날 육림극장 쪽에서 낭만시장 쪽으로 넘어가다보면 오른쪽으로 좁고 가파른 계단이 하나 나오는데, 그 길에 매장이 있어요.까만 문과 그 옆에 붙은 가게 이름이 전부라서 처음에는 '여기가 식당 맞나?' 약간 긴가민가하긴했어요.가만히 보니, 이전에 갔던 '카페 올라' 라는 루프탑 카페를 간 적이 있는데, 그 맞은편이었어요. 참고 : 춘천 육림고개 카페 - 카페 올라 Cafe Allla 카페 올라를 갔을 당시에.. 2018. 11. 26.
춘천 김유정역 카페 - 일상다반사 경춘선이 복선화되고 전철이 다니기 시작하면서 수혜를 본 지역 중 하나가 김유정역일 거예요.예전에는 '신남역' 이라고 불렸는데, 기차도 1시간에 1대 다니고, 버스도 잘 안 다니는 시골마을이어서 대중교통으로 가기 쉽지 않았거든요.요새는 레일바이크도 생기고, 1920년대를 대표하는 소설가 김유정의 생가도 있고, 예전 김유정역 역사를 산책길처럼 꾸며놓아서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꽤 많이 찾는 거 같아요.하지만 빨빨대며 열심히 돌아다니는 건 역시 관광객들의 몫.남춘천역에서 지하철로는 5분 밖에 안 걸리지만, 딱히 가고 싶다거나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못했어요.거의 10년만에 다녀왔는데 카페나 음식점들도 많이 생기고, 제 기억과는 전혀 딴판이더라고요. 원래는 그냥 적당히 둘러보고만 올 생각이었어요.그러다가 .. 2018. 11. 21.